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위의 한심한 운영 실태 고발
2015.04.06 01:57 |
조회 10835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위의 한심한 운영 실태 고발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향토사학자, 시인, 칼럼니스트)
신상구
지난 수십 년간 <우리 역사 바로 세우기 온동>을 해온 재야 역사학자로서 요즈음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위의 운영 실태에 대한 조선일보 2015년 4월 4일자 보도를 보고 너무나 한심스러워 분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중국은 백두산 공정에 나섰고, 일본은 징용시설 유산 등재 추진을 하고 있는데,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위는 회의 출석률이 낮아 있으나 마나고, 외무부는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니, 우리 역사(歷史)는 누가 지키나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한경대학교 윤휘탁 교수는 2015년 4월 3일 오전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위에 출석해 중국의 역사 왜곡 상황을 가음과 같이 소개했다.
"중국은 백두산에 만주족의 신(神)을 모시는 '장백산(백두산의 중국 명칭) 신사(神祀)'를 건립했습니다."
그런데 벽면 스크린에 나오는 신사 사당에는 여러 마리의 호랑이가 끄는 수레에 올라탄 만주족의 신이 그려져 있었다.
이날 윤 교수 발표에는 '중국이 2022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면 백두산에서 성화를 채화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 정부는 현재 '백두산'이라는 이름의 상표등록을 원천적으로 막으며 '백두산 지우기'에 나서고 있다', '백두산 공정에 맞서는 한국 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는 1명인데, 그나마도 현재 해외 파견 근무 중'이라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이 발표가 있기 전에는 일본의 '근대산업시설'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문제가 다뤄졌다. 이 시설은 일제 강점기 우리 국민 6만 명이 강제 징용됐던 곳이다.
하지만 이날 특위 회의장을 지킨 국회의원은 전체 위원 17명 가운데 6명이었다. 그나마도 자신의 질의가 끝나자마자 하나 둘 회의장을 나가, 김세연 위원장이 "산회를 선포한다"며 의사봉을 두드린 시점에는 위원장 혼자였다.
불참한 의원실에서는 "언론 인터뷰가 있었다", "지역구에 내려갔다" 등의 해명을 냈다.
특위에 출석한 외교부 관계자는 "중국의 '백두산 지우기'에 관심을 기울인 적 있느냐"는 질문에 "어…"라며 답을 하지 못했다. "중국의 동계올림픽 개최 예정지에 백두산이 포함돼 있느냐"는 질문에는 "저희 부서에서 하고 있는 것은 없습니다. 좀 파악해 가지고 하여간…"이라고 했다.
참다못한 김세연 위원장이 "절대다수 국민이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할 내용을 보시면 적어도 정부 차원에서 그에 상응하는 자세를 보여 주셔야지 그렇게 소극적으로 답변해서야 어떻게 정부를 믿느냐"고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그제야 "면밀히 파악하겠다"고 답했다.
동북아역사왜곡특위는 2013년 6월 '주변국의 역사 왜곡에 대응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날 특위를 보면서 '과연 제대로 대응이 될까'라는 걱정이 떠나지 않았다.
정말로 큰 일이다. 역사교육도,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는 전략도, 형편 없으니,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위 운영 개선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참고 문헌>
1. 정상진, “텅 빈 역사왜곡특위… 歷史는 누가 지키나”, 조선일보, 2015.4.4일자. A5면.
<필자 약력>
.1950년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한국 인플레이션 연구(1980)”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 “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2011)"로 국학박사학위 취득
.한국상업은행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하여 충남의 중등교육계에서 35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제자 양성
.주요 저서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1994),『아우내 단오축제』(1998),『흔들리는 영상』(공저시집, 1993),『저 달 속에 슬픔이 있을 줄야』(공저시집, 997) 등 4권
.주요 논문 : “천안시 토지이용계획 고찰”, “천안 연극의 역사적 고찰”, “천안시 문화예술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 “항일독립투사 조인원과 이백하 선생의 생애와 업적”, “한국 여성교육의 기수 임숙재 여사의 생애와 업적”, “민속학자 남강 김태곤 선생의 생애와 업적”, “태안지역 무속문화의 현장조사 연구”, “태안승언리상여 소고”, “조선 영정조시대의 실학자 홍양호 선생의 생애와 업적, "대전지역 상여제작업의 현황과 과제”, "천안지역 상여제조업의 현황과 과제" 등 60편
.수상 실적 : 천안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 2회, 충남도지사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 2회,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학 21>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원, 천안향토문화연구회 회원, 대전 <시도(詩圖)> 동인, 천안교육사 집필위원, 태안군지 집필위원, 천안개국기념관 유치위원회 홍보위원, 대전문화역사진흥회 이사 겸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 보문산세계평화탑유지보수추진위원회 홍보위원
지난 수십 년간 <우리 역사 바로 세우기 온동>을 해온 재야 역사학자로서 요즈음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위의 운영 실태에 대한 조선일보 2015년 4월 4일자 보도를 보고 너무나 한심스러워 분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중국은 백두산 공정에 나섰고, 일본은 징용시설 유산 등재 추진을 하고 있는데,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위는 회의 출석률이 낮아 있으나 마나고, 외무부는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니, 우리 역사(歷史)는 누가 지키나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한경대학교 윤휘탁 교수는 2015년 4월 3일 오전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위에 출석해 중국의 역사 왜곡 상황을 가음과 같이 소개했다.
"중국은 백두산에 만주족의 신(神)을 모시는 '장백산(백두산의 중국 명칭) 신사(神祀)'를 건립했습니다."
그런데 벽면 스크린에 나오는 신사 사당에는 여러 마리의 호랑이가 끄는 수레에 올라탄 만주족의 신이 그려져 있었다.
이날 윤 교수 발표에는 '중국이 2022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면 백두산에서 성화를 채화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 정부는 현재 '백두산'이라는 이름의 상표등록을 원천적으로 막으며 '백두산 지우기'에 나서고 있다', '백두산 공정에 맞서는 한국 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는 1명인데, 그나마도 현재 해외 파견 근무 중'이라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이 발표가 있기 전에는 일본의 '근대산업시설'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문제가 다뤄졌다. 이 시설은 일제 강점기 우리 국민 6만 명이 강제 징용됐던 곳이다.
하지만 이날 특위 회의장을 지킨 국회의원은 전체 위원 17명 가운데 6명이었다. 그나마도 자신의 질의가 끝나자마자 하나 둘 회의장을 나가, 김세연 위원장이 "산회를 선포한다"며 의사봉을 두드린 시점에는 위원장 혼자였다.
불참한 의원실에서는 "언론 인터뷰가 있었다", "지역구에 내려갔다" 등의 해명을 냈다.
특위에 출석한 외교부 관계자는 "중국의 '백두산 지우기'에 관심을 기울인 적 있느냐"는 질문에 "어…"라며 답을 하지 못했다. "중국의 동계올림픽 개최 예정지에 백두산이 포함돼 있느냐"는 질문에는 "저희 부서에서 하고 있는 것은 없습니다. 좀 파악해 가지고 하여간…"이라고 했다.
참다못한 김세연 위원장이 "절대다수 국민이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할 내용을 보시면 적어도 정부 차원에서 그에 상응하는 자세를 보여 주셔야지 그렇게 소극적으로 답변해서야 어떻게 정부를 믿느냐"고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그제야 "면밀히 파악하겠다"고 답했다.
동북아역사왜곡특위는 2013년 6월 '주변국의 역사 왜곡에 대응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날 특위를 보면서 '과연 제대로 대응이 될까'라는 걱정이 떠나지 않았다.
정말로 큰 일이다. 역사교육도,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는 전략도, 형편 없으니,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위 운영 개선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참고 문헌>
1. 정상진, “텅 빈 역사왜곡특위… 歷史는 누가 지키나”, 조선일보, 2015.4.4일자. A5면.
<필자 약력>
.1950년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한국 인플레이션 연구(1980)”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 “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2011)"로 국학박사학위 취득
.한국상업은행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하여 충남의 중등교육계에서 35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제자 양성
.주요 저서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1994),『아우내 단오축제』(1998),『흔들리는 영상』(공저시집, 1993),『저 달 속에 슬픔이 있을 줄야』(공저시집, 997) 등 4권
.주요 논문 : “천안시 토지이용계획 고찰”, “천안 연극의 역사적 고찰”, “천안시 문화예술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 “항일독립투사 조인원과 이백하 선생의 생애와 업적”, “한국 여성교육의 기수 임숙재 여사의 생애와 업적”, “민속학자 남강 김태곤 선생의 생애와 업적”, “태안지역 무속문화의 현장조사 연구”, “태안승언리상여 소고”, “조선 영정조시대의 실학자 홍양호 선생의 생애와 업적, "대전지역 상여제작업의 현황과 과제”, "천안지역 상여제조업의 현황과 과제" 등 60편
.수상 실적 : 천안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 2회, 충남도지사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 2회,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학 21>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원, 천안향토문화연구회 회원, 대전 <시도(詩圖)> 동인, 천안교육사 집필위원, 태안군지 집필위원, 천안개국기념관 유치위원회 홍보위원, 대전문화역사진흥회 이사 겸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 보문산세계평화탑유지보수추진위원회 홍보위원
전체 5,456건 (290/364페이지)
1121
고요한 자연속에 있는것
2012.05.16,
조회 12268
[자유게시글]
만국활계
우리의 사소한 근심과의심들을 굴복시키는 자연의 고요함 속에는 분명무엇인가가 있다.짙푸른 하늘의 광경,그리고 무리지은 별들은마음의 평정을 준다.
-신학자 조나단 에드워드
1120
理判事判(이판사판)
2012.05.10,
조회 5449
[역사]
우주의꿈
지금 우리들은 정보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다.너무나 많은 정보가 쏟아져서 오히려 정보의 참이냐, 거짓보다 보다, 정보의 취사선택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나 싶다.
몇십년전 만해도 정보를 구하기가 쉽...
1119
어떤 크리스찬님의 글...
2012.05.08,
조회 4204
[역사]
알캥이
어제 방명록에 이런 글이 올라와 있었는데... 답변 달려고 보니까 삭제되었네요.
좋은 답변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글쓴이: OOO) 저는 크리스찬입니다 요즘 교회들이 사회에 지탄을 받고 있고, 교회다닌다...
1118
인류의 운명은 달에 달려있다.
2012.05.06,
조회 10975
[자유게시글]
만국활계
"인류의 운명은 달에 달려있다" 개기일식과 생명탄생의 일치에 대해 미(美)천문학자가 이색주장해서 화제가 된적이 있다. 1999년 8월 11일이 20세기 중 마지막 개기일식이 점쳐지던 가운데 개기일식과 인간 간에...
1117
천부경에 대한 현재의 시각
2012.05.02,
조회 6096
[역사]
하심
2> 천부경의 역사적 근거
천부경에 대한 역사적 근거는 약 삼십년 쯤 전에 세상에 모습을 들어 낸 한단고기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고 보는데 한단고기라는 역사서 자체가 세계사라는 공인된 틀 속에서는 받아들...
1116
지금의 말투가 현재의 내 마음~
2012.04.30,
조회 11549
[자유게시글]
진성조
말은 마음의 소리 가 아닐까요?
#여기서 말투(말의 액센트,고정장단에서 나오는 느낌들) 이지만, 글투에도 그런게 조금은 있습니다..
저는 글투를 봐도. 말투를 듣는것처럼 "글이 냉정하다,비판적이다, 인정...
1115
마음의 균형 잡기..
2012.04.24,
조회 11936
[자유게시글]
우주의꿈
균형감각이란 중간 지점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양극단을 오가면서
최적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끊임없는 과정이다. - 시오노 나나미
-출처 : 안철수의 서재 294페이지
오늘도 마음이 열두번은 변한 거 같...
1114
현대문명에 대한 진단과 처방
2012.04.19,
조회 9114
[자유게시글]
하심
( 바다에서)
돌고 돌아오는
공전의 삶
언제나 무지게는
잡힐 것 같은데
부지런히 가다보면
그 자리
“--------------”
밀려드는 허탈함에
식어버린 가슴은
또 다른 무지게를 그리며...
1113
바둑판의 설계원리와 천부경
2012.04.15,
조회 12661
[자유게시글]
하심
4) 원방각(○,□,△)의 개념적 적용
천부경에 숨겨진 기하학적 도형을 통해 나타나는 원방각(○,□,△)의 개념적 적용에 대한 간략한 정리를 인간의 시각을 기준으로 해서 분류해 볼까 한다..
< 소도경전 중 하나인 원...
1112
모든 생명의 고향 지구..
2012.04.15,
조회 12602
[자유게시글]
우주의꿈
대형서점에서 일하는 관계로 수없이 많은 책들에 둘러쌓이다 보니
책에 대해서 상당히(?) 무감각해지는 나 자신이 초라해진다.
그러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그래도 너의 길을 가라]
지금 이 시대에 인구...
1111
기권자여! 그대 이름은 비겁자 (한겨레 칼럼)
[1]
2012.04.10,
조회 12096
[자유게시글]
진성조
한겨레홈 > 뉴스 > 사설.칼럼 > 칼럼
[안경환 칼럼] 기권자여, 그대 이름은 비겁자!
안경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
1110
안철수-21세기 새로운 리더쉽을 말하다
2012.04.10,
조회 11040
[자유게시글]
진성조
//
document.write(removeRestrictTag());
//
20세기는 카리스마를 갖고 외향적 성격에, 목소리 큰 사람이 특정한 위치에 올랐어요. 그 위치에는 인사권과 돈이 부여됐고, 그것을...
1109
화제인물 안철수 어록(전남대,경북대 강연때)
2012.04.05,
조회 10830
[자유게시글]
진성조
## 전남대 강연때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젊은이의 적극적 투표참여가 필요하다.이것이 다수가 원하는 새로운 정치체제로 가는 유일한 방법"
"사회가 커지면 다수의 개인 의사가 반영되기보다는 소수의...
1108
2012- 대선을 예측해보며...음존시대가 도래하는가?
[1]
2012.03.27,
조회 10922
[자유게시글]
진성조
총선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이고, 지금 4월11일을 앞두고 여,야권 이 서로 각축을 벌이고 있는데요...
올해 년말에 치러지는 대통령선거의 행방은 어떻게 될까요?
물론 아무도 알순 없습니다... 워낙...
1107
강태공이 전하는 "생장염장"의 법칙
2012.03.22,
조회 6547
[역사]
만국활계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문왕(文王)은 유리(?里)에서 384효(爻)를 해석하였고
태공(太公)은 위수(渭水)에서 3,600개의 낚시를 벌였는데
문왕의 도술은 먼저 나타났거니와 태공의 도술은 이 때에 나오느니라....





댓글 0
댓글 내용을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