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승리의 일등 공신 서애 류성룡 리더쉽의 특징
2015.06.04 03:08 |
조회 10815
임진왜란 승리의 일등 공신 서애 류성룡 리더쉽의 특징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향토사학자, 시인, 칼럼니스트) 신상구(辛相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활약한 최대의 영웅으로 이순신, 권율, 김시민, 곽재우, 류성룡 등을 들 수 있다.
선조 때의 명재상인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 1542-1607)은 선비정신과 학문의 깊이, 전문적 행정 능력을 모두 갖춘 조선의 유일한 재상으로 지난 일을 징계하고 훗날을 경계하기 위해『징비록(懲毖錄)』을 남겼다.
류성룡은 임진왜란 7년 중 5년 동안 영의정으로서 국난을 헤쳐갔고, 관직을 내려놓은 뒤엔『징비록』을 통해 참혹했던 전쟁의 기록을 남긴 위대한 인물이다.
『징비록』은『시경(詩經)』의 ‘여기징이비후환(予其懲而毖後患·내 지난날 잘못을 응징하고 훗날 닥칠 환란을 미리 경계한다)’이라는 구절에서 ‘징계할 징(懲)’과 ‘삼갈 비(毖)’ 두 글자를 따서 만든 제목이다.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는 ‘류성룡 리더십’의 세 가지 특징은 통찰력과 인재를 고르는 안목, 물러날 때를 아는 자세다. 그는 “류성룡은 바다를 지키지 못하면 일본군에 조선 최고의 곡창지대이자 나라 재정의 절반을 대던 호남 지역을 빼앗기리란 사실을 꿰뚫어보고 있었기 때문에 수군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육군의 말단 장수였던 이순신을 일곱 계급 승진시켜 호남 지역 수군을 이끌게 한 것도 그 이유였다.
역사에서 가정이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렇지만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는 “만일 임진왜란에서 졌다면 한강 북쪽은 명나라, 남쪽은 일본 땅이 됐을 것”이라며, “6·25전쟁 전 미국과 옛 소련이 남한과 북한을 점령 통치했던 상황과 매우 닮았다”고 주장했다. 또 “임진왜란 전후로 조선의 국력은 식량 부족과 관리의 부패, 시스템 부재 등으로 매우 약화된 상태였다”며, “율곡 이이는 임진왜란에 앞서 선조에게 올린 상소문 ‘만언봉사(萬言封事 : 임금께 바치는 1만 글자의 문장)’에서 ‘나라가 고칠 수 없는 썩은 집과 같다’고 통탄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명재상 류성룡은 능동적으로 민첩하게 전략적인 리더쉽을 발휘해 나라를 누란의 위기에서 구해냄으로써 청사에 길이 빛나고 있다.
류성룡은 반대파의 탄핵으로 영의정에서 물러난 뒤 경북 안동으로 낙향해 저술에만 몰두했다. 공교롭게도 류성룡이 파직된 날은 이순신이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1598년 11월19일이었다. “선조가 수차례 조정에 다시 돌아오라고 명했지만 류성룡은 단호히 거절하고 공성신퇴(功成身退 : 공을 세운 후 몸은 뒤로 물러선다)의 정신을 실천했다.
다행히도 요즈음 KBS 1 TV 주말 연속극으로 <징비록>이 방영되고 있는데, 유성룡의 활약상이 돋보여, 류성룡의 생애와 업적이 재조명되고 있다.
6월 호국보훈을 맞이하여 선조 때의 명재상인 류성룡의 명저인『징비록(懲毖錄)』을 읽어보고 국난 극복의 의지를 다시 한 번 굳게 다져보는 것도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참고문헌>
1. 송복,『류성룡, 나라를 다시 만들 때가 되었나이다』, 시루, 2014.5.20.
2. 이미아, "임진왜란 이겨낸 류성룡 리더십, 안보 긴장 여전한 지금도 절실" 한국경제신문, 2015.6.3일자. A36면.
<필자 약력>
.1950년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한국 인플레이션 연구(1980)”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 “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2011)"로 국학박사학위 취득
.한국상업은행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하여 충남의 중등교육계에서 35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제자 양성
.주요 저서 :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아우내 단오축제』,『흔들리는 영상』(공저시집, 1993),『저 달 속에 슬픔이 있을 줄야』(공저시집, 997) 등 4권.
.주요 논문 : “천안시 토지이용계획 고찰”, “천안 연극의 역사적 고찰”, “천안시 문화예술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 “항일독립투사 조인원과 이백하 선생의 생애와 업적”, “한국 여성교육의 기수 임숙재 여사의 생애와 업적”, “민속학자 남강 김태곤 선생의 생애와 업적”, “태안지역 무속문화의 현장조사 연구”, “태안승언리상여 소고”, “조선 영정조시대의 실학자 홍양호 선생의 생애와 업적”, “대전시 상여제조업의 현황과 과제”, “천안지역 상여제조업체의 현황과 과제” 등 61편
.수상 실적 : 천안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 2회, 통일문학상(충남도지사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 2회,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학 21>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원, 천안향토문화연구회 회원, 대전 <시도(詩圖)> 동인, 천안교육사 집필위원, 태안군지 집필위원, 천안개국기념관 유치위원회 홍보위원, 대전문화역사진흥회 이사 겸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 보문산세계평화탑유지보수추진위원회 홍보위원
선조 때의 명재상인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 1542-1607)은 선비정신과 학문의 깊이, 전문적 행정 능력을 모두 갖춘 조선의 유일한 재상으로 지난 일을 징계하고 훗날을 경계하기 위해『징비록(懲毖錄)』을 남겼다.
류성룡은 임진왜란 7년 중 5년 동안 영의정으로서 국난을 헤쳐갔고, 관직을 내려놓은 뒤엔『징비록』을 통해 참혹했던 전쟁의 기록을 남긴 위대한 인물이다.
『징비록』은『시경(詩經)』의 ‘여기징이비후환(予其懲而毖後患·내 지난날 잘못을 응징하고 훗날 닥칠 환란을 미리 경계한다)’이라는 구절에서 ‘징계할 징(懲)’과 ‘삼갈 비(毖)’ 두 글자를 따서 만든 제목이다.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는 ‘류성룡 리더십’의 세 가지 특징은 통찰력과 인재를 고르는 안목, 물러날 때를 아는 자세다. 그는 “류성룡은 바다를 지키지 못하면 일본군에 조선 최고의 곡창지대이자 나라 재정의 절반을 대던 호남 지역을 빼앗기리란 사실을 꿰뚫어보고 있었기 때문에 수군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육군의 말단 장수였던 이순신을 일곱 계급 승진시켜 호남 지역 수군을 이끌게 한 것도 그 이유였다.
역사에서 가정이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렇지만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는 “만일 임진왜란에서 졌다면 한강 북쪽은 명나라, 남쪽은 일본 땅이 됐을 것”이라며, “6·25전쟁 전 미국과 옛 소련이 남한과 북한을 점령 통치했던 상황과 매우 닮았다”고 주장했다. 또 “임진왜란 전후로 조선의 국력은 식량 부족과 관리의 부패, 시스템 부재 등으로 매우 약화된 상태였다”며, “율곡 이이는 임진왜란에 앞서 선조에게 올린 상소문 ‘만언봉사(萬言封事 : 임금께 바치는 1만 글자의 문장)’에서 ‘나라가 고칠 수 없는 썩은 집과 같다’고 통탄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명재상 류성룡은 능동적으로 민첩하게 전략적인 리더쉽을 발휘해 나라를 누란의 위기에서 구해냄으로써 청사에 길이 빛나고 있다.
류성룡은 반대파의 탄핵으로 영의정에서 물러난 뒤 경북 안동으로 낙향해 저술에만 몰두했다. 공교롭게도 류성룡이 파직된 날은 이순신이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1598년 11월19일이었다. “선조가 수차례 조정에 다시 돌아오라고 명했지만 류성룡은 단호히 거절하고 공성신퇴(功成身退 : 공을 세운 후 몸은 뒤로 물러선다)의 정신을 실천했다.
다행히도 요즈음 KBS 1 TV 주말 연속극으로 <징비록>이 방영되고 있는데, 유성룡의 활약상이 돋보여, 류성룡의 생애와 업적이 재조명되고 있다.
6월 호국보훈을 맞이하여 선조 때의 명재상인 류성룡의 명저인『징비록(懲毖錄)』을 읽어보고 국난 극복의 의지를 다시 한 번 굳게 다져보는 것도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참고문헌>
1. 송복,『류성룡, 나라를 다시 만들 때가 되었나이다』, 시루, 2014.5.20.
2. 이미아, "임진왜란 이겨낸 류성룡 리더십, 안보 긴장 여전한 지금도 절실" 한국경제신문, 2015.6.3일자. A36면.
<필자 약력>
.1950년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한국 인플레이션 연구(1980)”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 “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2011)"로 국학박사학위 취득
.한국상업은행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하여 충남의 중등교육계에서 35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제자 양성
.주요 저서 :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아우내 단오축제』,『흔들리는 영상』(공저시집, 1993),『저 달 속에 슬픔이 있을 줄야』(공저시집, 997) 등 4권.
.주요 논문 : “천안시 토지이용계획 고찰”, “천안 연극의 역사적 고찰”, “천안시 문화예술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 “항일독립투사 조인원과 이백하 선생의 생애와 업적”, “한국 여성교육의 기수 임숙재 여사의 생애와 업적”, “민속학자 남강 김태곤 선생의 생애와 업적”, “태안지역 무속문화의 현장조사 연구”, “태안승언리상여 소고”, “조선 영정조시대의 실학자 홍양호 선생의 생애와 업적”, “대전시 상여제조업의 현황과 과제”, “천안지역 상여제조업체의 현황과 과제” 등 61편
.수상 실적 : 천안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 2회, 통일문학상(충남도지사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 2회,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학 21>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원, 천안향토문화연구회 회원, 대전 <시도(詩圖)> 동인, 천안교육사 집필위원, 태안군지 집필위원, 천안개국기념관 유치위원회 홍보위원, 대전문화역사진흥회 이사 겸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 보문산세계평화탑유지보수추진위원회 홍보위원
전체 5,456건 (344/364페이지)
311
학생을 몰아세우고 내치는 학교
[1]
2010.09.02,
조회 11724
[자유게시글]
진성조
저는 학원에서 과학도 가르쳐보았고, 지금도 과학과외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험상 교육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학생들 나이엔 호기심이 왕성한 사춘기 성장통을 겪는 시절이라, 이런저런...
310
애플, 스마트 TV 통해 안방 공략 박차
2010.09.02,
조회 10853
[자유게시글]
상생도군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애플이 99 달러 짜리 '애플 TV'와 아이튠스를 이용한 스트리밍 렌탈 서비스를 통해 안방 시장 공략을 강화...
309
트라우마- 본성과 후천적 환경, 무엇이 성격을 좌우할까?
2010.09.02,
조회 14141
[자유게시글]
진성조
1. 사람의 본성에는 후천적 환경과 교육보다는 타고난 '선천적이며 유전적 천성'이 더 크게 작용하지만,
제 생각엔 평균적으로는 선천적: 후천적=6~7 : 4~3 의 비율로 인간성품 형성에 영향을 미치...
308
삶에서 참 값진 3초
2010.08.31,
조회 11080
[자유게시글]
상생도군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닫기를누르기 전 3초만 기다리자.정말 누군가 급하게 오고 있을지도 모른다. 내차 앞으로 다급히 끼어드는 차가 있으면3초만 서행으로 기다리자.그 사람의 아내가 정말 아플지도 모른다.친구와...
307
건강비결, 한 줄로 줄이면??
[2]
2010.08.30,
조회 11643
[자유게시글]
박기숙
건강비결, 한 줄로 줄이면??
최고의 건강 요법 수행 수행의 요체는 수승화강이에요~수기운이 아래 신장에 응기하고 화기운이 위 심장에 응기하여 있는 구조가 뒤집어지는 것이죠 원래 수기는 아...
306
아름다운 청년 '대니 서'를 아십니까?
2010.08.30,
조회 11384
[자유게시글]
진성조
아름다운 청년의 사소하지만 위대한 실천기
.article, .article a, .article a:visited, .article p{ font-size:14px; color:#222222; line-height:24px; }
중...
305
라스트 에어벤더를 보고
2010.08.29,
조회 26229
[자유게시글]
피리 부는 사람
“이제 동양이 서양으로 떠 넘어가는데 공부하는 자들 중에 이 일을 바로잡으려는 자가 없으니 어찌 한심치 않으리오. 그대는 부질없이 떠돌지 말고 나와 함께 이 일을 공부함이 어떠하냐?” 道典 2:120:5~6...
304
전재산을 독립운동에 바친 이회영 선생-KBS 특집드라마
[3]
2010.08.28,
조회 14120
[자유게시글]
진성조
끝나지 않은 국치…우당은 무어라 할까
K1 5부작 드라마 ‘자유인 이회영’만주 항일무장투쟁 행적 등 조망
김진철 기자
.article, .article a, .article a:visited, .article p...
303
[스펀지] 예수는 왜 사찰로 갔나?
2010.08.28,
조회 12900
[자유게시글]
만국활계
‘스펀지’ 예수는 왜 사찰로 갔나? 선지사 예수상 ‘화제’
[TV리포트 이선아 기자] 설악산의 신비로운 안개 속에 둘러싸인, 작지만 아름다운 사찰 선지사에 예수상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
302
전세계가 주목하는 가장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사람 1위
2010.08.28,
조회 12533
[자유게시글]
만국활계
딩가딩가딩가.swf
출처 :I Love Soccer (축구동영상) ▶ 글쓴이 : 우...
301
“수면과 수명, 뗄 수 없는 관계 있다”
2010.08.27,
조회 11532
[자유게시글]
박기숙
“수면과 수명, 뗄 수 없는 관계 있다”
2008년 10월 24일(금) 2:59 [동아일보]
[동아일보]《캄캄한 방 안. 실험대 위에 가느다란 유리관이 촘촘히 쌓여 있다.자세히 보면 각 유리관마다 초파리가 한...
300
만성피로와 만성두통으로 고민이세요?
2010.08.26,
조회 10992
[자유게시글]
시루둥이
잠을 자고 일어나도, 휴가를 다녀와도 계속되는 만성피로와 만성두통으로 고민이신 분은 이 기사를 주목해서 보세요. 만성피로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
299
NLL 교전수칙 강화…"북한 사격에 2~3배 대응"
2010.08.26,
조회 11384
[자유게시글]
시루둥이
SBS 뉴스입니다. 세상이 흉흉합니다.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786059김태영 국방부장관은 NLL 남쪽을 겨냥한 북한의 해안포 사격 대응 차원에서, 군 교전 수칙을 개정해 일선...
298
Q&A '사후세계란게 정말 있나요?
[3]
2010.08.26,
조회 12357
[자유게시글]
박덕규
Q. 안녕하세요
정말 궁금한데요 사후 세계란게 존재할까요
만약, 사후세계가 있다면, 차라리 이승에 살기보단 죽어서 그곳으로 가는게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사후세계가 있다면
자세히좀 설명...
297
화이트샤먼, 그 위대한 신성과 도공
2010.08.26,
조회 11459
[자유게시글]
상생도군
박덕규 님의 글입니다.
▲ 화이트 샤먼에 대한 자료들이 거의 없어서 영문사이트를 찾다가 발견한 'Whiteshaman' 암각화의 사진입니다.
바위에 그려진 그림을 사진으로 찍은 것이어서 뚜렷하지 않은데 대략 보면...








댓글 0
댓글 내용을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