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생애와 문학세계
2015.10.10 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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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생애와 문학세계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향토사학자, 시인, 칼럼니스트)
신상구(辛相龜)
1.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생애
알렉시예비치는 1948년 5월 우크라이나 이바노프란킵스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벨라루스인이고 어머니는 우크라이나인으로 부부 교사였다.
1967년 벨라루스 민스크의 국립대 언론학과에 입학해 언론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했다.
젊은 시절 아버지의 고향 벨라루스에 정착해 지역신문사와 문학잡지 기자로 일하면서 단편소설과 에세이, 보도 등 다양한 장르에서 목소리를 내고자 했다.
벨라루스는 초대 대통령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가 1994년 이후 20년 넘게 통치해온 나라다. 알렉시예비치는 반체제 인사로 장기집권을 비판하다가 정치적 탄압을 받고 이탈리아와 프랑스, 독일에서 망명생활을 하기도 했다. 2012년 벨라루스로 귀국해 작품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그의 책은 미국과 독일, 영국, 스웨덴, 프랑스, 중국 등 3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됐다.
그는 최근 몇 년 새 노벨문학상 수상후보로 급부상했다. 해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점치는 영국 도박사이트 래드브록스가 올해 그를 유력후보 1순위로 꼽은 데 대해 ‘설마’하는 시선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맞힌’ 셈이 됐다.
알렉시예비치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삶과 작품의 주된 추진력을 밝혔다.
“나는 늘 각각의 인간에게 인간성이 얼마나 있는지, 그리고 개인 안의 그런 인간성을 내가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지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저서로는『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1985) ?『마지막 증인들』(1985) ?『아연 소년들』(1989) ?『죽음에 매료되다』(1993) ?『체르노빌의 목소리』(1997) ?『세컨드 핸드 타임』(2013) 등이 있고, 영화 <십자로>를 각색했다. 수상 실적으로는 시냡스키 ‘문학의 명예와 가치’상 수상(1997), 국제 헤르더상 수상(1999),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평화상 수상(2001), 전미 비평가협회상 수상(2005) 등을 들 수 있다.
2.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문학세계
벨라루스의 저널리스트 출신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67·사진)는 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소설가도 시인도 아니지만 수년간 수백 명을 인터뷰해 모은 이야기를 쓴 저서들로 ‘목소리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번 수상으로 800만 크로나(약 11억20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지금까지 112명에 이르는 수상자 중 알렉시예비치는 여성으로서 14번째 수상자가 됐다.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2013년) 이후 2년 만의 여성 수상이어서 이 또한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시상식은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문인이 아닌 사람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적이 없지는 않지만 저널리스트의 수상 소식은 이례적이다. 그는 자기만의 독특한 문학 장르를 만들어낸 작가다. ‘목소리 소설(Novels of Voices)’ 작가 자신은 ‘소설-코러스’라고 부르는 장르다. 그의 작품은 소설과 다큐멘터리의 중간지대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스웨덴 한림원은 “우리 시대의 고통과 용기를 보여주는 다음(多音)의 작품을 써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작품마다 500∼700명을 인터뷰한 뒤 이를 재구성해 일반 논픽션 형식으로 써왔다. 그의 작품은 정치 이데올로기의 의미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담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다림질을 하다가 수상 소식을 들었다는 작가는 발표 직후 스웨덴 STV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환상적인 동시에 불안한, 복잡한 기분”이라고 밝혔다.
한국외대 우크라이나어과 올레나 쉐겔 교수는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문학세계를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작품은 전쟁과 재난 등 고통스럽거나 위기의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하고, 또 앞으로 살아나갈 힘과 용기를 어디서 찾으려 하는지를 마치 다큐멘터리 영화처럼 보여주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읽는 독자들이 이러한 타인들의 고백을 통해 현대인의 삶 속에서도 인도적 가치를 지켜 다시금 작품 속에 묘사된 비극적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기를 기대한다.
옛 소련 시기였던 1948년 지금의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 벨라루스로 이주한 그는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가 알고 싶었던 것은 소련 공산당이 알려주는 영웅들의 이야기가 아닌, 전쟁을 겪은 일반인들의 진실이었다. 작가는 생존자 수백 명을 만났고 1983년에 그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라는 작품을 썼다. 여성 생존자들만의 회고로 구성돼 있다. 흔히 다정한 아내나 자애로운 어머니의 모습으로 상상되는 여성들은 그의 작품에서 총을 들고 사람을 죽이기도 했다. 젊은 독일 군인을 죽일 때 울었던 소련의 여성을 그린 이 작품은 검열로 출판 금지됐다 나중에 출판됐다. 이 작품은 세계적으로 200만 부 이상 팔리면서 반향을 일으켰다.
그의 ‘아연 소년들’은 1980년대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참여한 전쟁의 진실을 밝히는 작품이다. 소련에서 아프가니스탄전쟁에 대한 대부분 정보를 자국민들에게도 비밀로 하고 있었는데 진실을 담은 그의 작품은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통해 원자력의 공포를 다룬 ‘체르노빌의 목소리’, 소련이 무너진 이후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지 못해 자살을 시도하거나 죽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 ‘죽음에 매료되다’를 집필했다.
알렉시예비치는 일련의 작품들을 쓰면서 하나의 연속작을 쓴다고 한다. 그의 작품 주인공들은 소련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현재 독립한 나라에 살면서도 자신들도 모르게 사고에는 소련의 흔적들이 가득하다. 알렉시예비치 스스로도 자신을 ‘호모 소비에티쿠스’, 말하자면 ‘소련인간’으로 분류한다. 그리고 그는 소련의 상처가 없는 젊은 세대가 우리의 미래라고 믿는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벨라루스 여성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작품은 국내에 2권만 번역됐다. 모두 참혹한 근·현대사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르포 형식의 글이다.
대표작인 ‘체르노빌의 목소리: 미래의 연대기’(새잎·사진)는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와 가까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국가적 재난을 당한 벨라루스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체르노빌을 경험한 사람들의 삶과 죽음, 사랑을 담았다.
이 책은 소설이 아닌 실화다. 그는 이 책을 쓰기 위해 10여 년간 100여 명을 인터뷰했다. 1997년 처음 출간돼 2006년 미국 비평가협회상을 받았다. 2008년 개정판에는 검열 때문에 초판에서 제외됐던 인터뷰가 추가됐다.
8일 출간된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문학동네)도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옛 소련 여성 200여 명의 목소리를 담았다. 전쟁문학의 걸작으로 꼽힌다. 출판 관계자들은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알렉시예비치의 다른 작품도 추가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문헌>
1. 김지영,“ 영혼이 담긴 ‘목소리 소설’… 전쟁 속 인간실존에 답하다”, ; 김지영, “재난-전쟁의 민낯 들춰내… ‘소련의 상처’ 치유”, ; 김윤종, “ ‘체르노빌의 목소리’ 등 2권 국내 번역 출간”, 동아일보, 2015.10.9일자. 22면.
<필자 약력>
.1950년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한국 인플레이션 연구(1980)”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 “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2011)"로 국학박사학위 취득
.한국상업은행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하여 충남의 중등교육계에서 35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제자 양성
.주요 저서 :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아우내 단오축제』,『흔들리는 영상』(공저시집, 1993),『저 달 속에 슬픔이 있을 줄야』(공저시집, 1997) 등 4권.
.주요 논문 : “천안시 토지이용계획 고찰”, “천안 연극의 역사적 고찰”, “천안시 문화예술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 “항일독립투사 조인원과 이백하 선생의 생애와 업적”, “한국 여성교육의 기수 임숙재 여사의 생애와 업적”, “민속학자 남강 김태곤 선생의 생애와 업적”, “태안지역 무속문화의 현장조사 연구”, “태안승언리상여 소고”, “조선 영정조시대의 실학자 홍양호 선생의 생애와 업적”, “대전시 상여제조업의 현황과 과제”, “천안지역 상여제조업체의 현황과 과제”, “한국 노벨문학상 수상조건 심층탐구” 등 62편
.수상 실적 : 천안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 2회, 통일문학상(충남도지사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 2회,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학 21>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원, 천안향토문화연구회 회원, 대전 <시도(詩圖)> 동인, 천안교육사 집필위원, 태안군지 집필위원, 천안개국기념관 유치위원회 홍보위원, 대전문화역사진흥회 이사 겸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 보문산세계평화탑유지보수추진위원회 홍보위원
1.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생애
알렉시예비치는 1948년 5월 우크라이나 이바노프란킵스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벨라루스인이고 어머니는 우크라이나인으로 부부 교사였다.
1967년 벨라루스 민스크의 국립대 언론학과에 입학해 언론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했다.
젊은 시절 아버지의 고향 벨라루스에 정착해 지역신문사와 문학잡지 기자로 일하면서 단편소설과 에세이, 보도 등 다양한 장르에서 목소리를 내고자 했다.
벨라루스는 초대 대통령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가 1994년 이후 20년 넘게 통치해온 나라다. 알렉시예비치는 반체제 인사로 장기집권을 비판하다가 정치적 탄압을 받고 이탈리아와 프랑스, 독일에서 망명생활을 하기도 했다. 2012년 벨라루스로 귀국해 작품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그의 책은 미국과 독일, 영국, 스웨덴, 프랑스, 중국 등 3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됐다.
그는 최근 몇 년 새 노벨문학상 수상후보로 급부상했다. 해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점치는 영국 도박사이트 래드브록스가 올해 그를 유력후보 1순위로 꼽은 데 대해 ‘설마’하는 시선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맞힌’ 셈이 됐다.
알렉시예비치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삶과 작품의 주된 추진력을 밝혔다.
“나는 늘 각각의 인간에게 인간성이 얼마나 있는지, 그리고 개인 안의 그런 인간성을 내가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지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저서로는『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1985) ?『마지막 증인들』(1985) ?『아연 소년들』(1989) ?『죽음에 매료되다』(1993) ?『체르노빌의 목소리』(1997) ?『세컨드 핸드 타임』(2013) 등이 있고, 영화 <십자로>를 각색했다. 수상 실적으로는 시냡스키 ‘문학의 명예와 가치’상 수상(1997), 국제 헤르더상 수상(1999),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평화상 수상(2001), 전미 비평가협회상 수상(2005) 등을 들 수 있다.
2.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문학세계
벨라루스의 저널리스트 출신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67·사진)는 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소설가도 시인도 아니지만 수년간 수백 명을 인터뷰해 모은 이야기를 쓴 저서들로 ‘목소리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번 수상으로 800만 크로나(약 11억20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지금까지 112명에 이르는 수상자 중 알렉시예비치는 여성으로서 14번째 수상자가 됐다.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2013년) 이후 2년 만의 여성 수상이어서 이 또한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시상식은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문인이 아닌 사람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적이 없지는 않지만 저널리스트의 수상 소식은 이례적이다. 그는 자기만의 독특한 문학 장르를 만들어낸 작가다. ‘목소리 소설(Novels of Voices)’ 작가 자신은 ‘소설-코러스’라고 부르는 장르다. 그의 작품은 소설과 다큐멘터리의 중간지대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스웨덴 한림원은 “우리 시대의 고통과 용기를 보여주는 다음(多音)의 작품을 써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작품마다 500∼700명을 인터뷰한 뒤 이를 재구성해 일반 논픽션 형식으로 써왔다. 그의 작품은 정치 이데올로기의 의미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담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다림질을 하다가 수상 소식을 들었다는 작가는 발표 직후 스웨덴 STV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환상적인 동시에 불안한, 복잡한 기분”이라고 밝혔다.
한국외대 우크라이나어과 올레나 쉐겔 교수는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문학세계를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작품은 전쟁과 재난 등 고통스럽거나 위기의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하고, 또 앞으로 살아나갈 힘과 용기를 어디서 찾으려 하는지를 마치 다큐멘터리 영화처럼 보여주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읽는 독자들이 이러한 타인들의 고백을 통해 현대인의 삶 속에서도 인도적 가치를 지켜 다시금 작품 속에 묘사된 비극적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기를 기대한다.
옛 소련 시기였던 1948년 지금의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 벨라루스로 이주한 그는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가 알고 싶었던 것은 소련 공산당이 알려주는 영웅들의 이야기가 아닌, 전쟁을 겪은 일반인들의 진실이었다. 작가는 생존자 수백 명을 만났고 1983년에 그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라는 작품을 썼다. 여성 생존자들만의 회고로 구성돼 있다. 흔히 다정한 아내나 자애로운 어머니의 모습으로 상상되는 여성들은 그의 작품에서 총을 들고 사람을 죽이기도 했다. 젊은 독일 군인을 죽일 때 울었던 소련의 여성을 그린 이 작품은 검열로 출판 금지됐다 나중에 출판됐다. 이 작품은 세계적으로 200만 부 이상 팔리면서 반향을 일으켰다.
그의 ‘아연 소년들’은 1980년대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참여한 전쟁의 진실을 밝히는 작품이다. 소련에서 아프가니스탄전쟁에 대한 대부분 정보를 자국민들에게도 비밀로 하고 있었는데 진실을 담은 그의 작품은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통해 원자력의 공포를 다룬 ‘체르노빌의 목소리’, 소련이 무너진 이후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지 못해 자살을 시도하거나 죽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 ‘죽음에 매료되다’를 집필했다.
알렉시예비치는 일련의 작품들을 쓰면서 하나의 연속작을 쓴다고 한다. 그의 작품 주인공들은 소련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현재 독립한 나라에 살면서도 자신들도 모르게 사고에는 소련의 흔적들이 가득하다. 알렉시예비치 스스로도 자신을 ‘호모 소비에티쿠스’, 말하자면 ‘소련인간’으로 분류한다. 그리고 그는 소련의 상처가 없는 젊은 세대가 우리의 미래라고 믿는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벨라루스 여성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작품은 국내에 2권만 번역됐다. 모두 참혹한 근·현대사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르포 형식의 글이다.
대표작인 ‘체르노빌의 목소리: 미래의 연대기’(새잎·사진)는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와 가까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국가적 재난을 당한 벨라루스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체르노빌을 경험한 사람들의 삶과 죽음, 사랑을 담았다.
이 책은 소설이 아닌 실화다. 그는 이 책을 쓰기 위해 10여 년간 100여 명을 인터뷰했다. 1997년 처음 출간돼 2006년 미국 비평가협회상을 받았다. 2008년 개정판에는 검열 때문에 초판에서 제외됐던 인터뷰가 추가됐다.
8일 출간된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문학동네)도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옛 소련 여성 200여 명의 목소리를 담았다. 전쟁문학의 걸작으로 꼽힌다. 출판 관계자들은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알렉시예비치의 다른 작품도 추가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문헌>
1. 김지영,“ 영혼이 담긴 ‘목소리 소설’… 전쟁 속 인간실존에 답하다”, ; 김지영, “재난-전쟁의 민낯 들춰내… ‘소련의 상처’ 치유”, ; 김윤종, “ ‘체르노빌의 목소리’ 등 2권 국내 번역 출간”, 동아일보, 2015.10.9일자. 22면.
<필자 약력>
.1950년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한국 인플레이션 연구(1980)”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 “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2011)"로 국학박사학위 취득
.한국상업은행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하여 충남의 중등교육계에서 35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제자 양성
.주요 저서 :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아우내 단오축제』,『흔들리는 영상』(공저시집, 1993),『저 달 속에 슬픔이 있을 줄야』(공저시집, 1997) 등 4권.
.주요 논문 : “천안시 토지이용계획 고찰”, “천안 연극의 역사적 고찰”, “천안시 문화예술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 “항일독립투사 조인원과 이백하 선생의 생애와 업적”, “한국 여성교육의 기수 임숙재 여사의 생애와 업적”, “민속학자 남강 김태곤 선생의 생애와 업적”, “태안지역 무속문화의 현장조사 연구”, “태안승언리상여 소고”, “조선 영정조시대의 실학자 홍양호 선생의 생애와 업적”, “대전시 상여제조업의 현황과 과제”, “천안지역 상여제조업체의 현황과 과제”, “한국 노벨문학상 수상조건 심층탐구” 등 62편
.수상 실적 : 천안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 2회, 통일문학상(충남도지사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 2회,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학 21>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원, 천안향토문화연구회 회원, 대전 <시도(詩圖)> 동인, 천안교육사 집필위원, 태안군지 집필위원, 천안개국기념관 유치위원회 홍보위원, 대전문화역사진흥회 이사 겸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 보문산세계평화탑유지보수추진위원회 홍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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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글]
진성조
앙드레 김의 흰옷 카리스마와 백의민족 오을탁 기자 우리 민족은 왜 흰옷을 즐겨 입었을까? 중국의 사서 위지동이전(魏志東夷傳)에는 ‘부여(夫餘) 사람들은 흰옷을 좋아해 흰천으로 지은 대메포(소매통이 넓은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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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세요?
[1]
2010.08.16,
조회 9811
[자유게시글]
시루둥이
당신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나요? 당신의 묘지명에 무엇이라고 적히기를 바랍니까?유명한 극작가 버나드쇼의 코믹하면서도 생각하게끔 만드는 묘비명은 유명하죠.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렇게 될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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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상화相火
[1]
2010.08.16,
조회 9681
[자유게시글]
이성욱
하지가 지났는 데도 불구하고
더위는 더욱 더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우연히 오장육부에 대한 글을 읽던 중 지구와 인간의 관계에 대한 생각이 나서 한 자 적어봅니다.
시골의사의 부자 경제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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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역사청산의 시작은 이등박문(이토히루부미)로부터
2010.08.14,
조회 7315
[역사]
시루둥이
증산 상제님께서는 조선을 잠시 일본에 의탁시키시면서 동시에 일본의 역사불의를 꾸짖고 정리해 주셨습니다. 그 대표적 사건이 바로 이등박문을 제거하신 공사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 이등박문일까? 하는 의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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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3개의 태양이...
2010.08.14,
조회 11152
[자유게시글]
시루둥이
역사서를 읽다 보면 흔히 하늘에 태양이 2개가 떠올랐다, 3개가 떠올랐다 라는 구절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중국 사천성 약산에서 태양이 3개가 떠올랐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진짜 믿어야 할지는 차처하고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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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은 지구…기후 대재앙 현실로
2010.08.14,
조회 10547
[자유게시글]
상생도군
지구촌 곳곳 기상 이변폭염·물난리로 전세계 몸살한반도도 찜통더위·소나기북극빙하 붕괴 온난화 상징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가 몰고 온 재앙이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한반도 역시 예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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