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감물면 오창리 달천 상류 일원에 '유창구곡(有倉九曲)' 설정
2020.08.28 16:10 |
조회 10132
충북 괴산군 감물면 오창리 달천 상류 일원에 '유창구곡(有倉九曲)' 설정
중원대는 향토문화연구소(소장 김근수)가 남한강 상류인 괴산군 감물면 오창리 일원 십리길(약4㎞) 구간에 유창마을의 주민합의로 유창구곡(有倉九曲)을 정하고 유창리가 고향인 김근수 소장이 유창구곡가(有倉九曲歌)를 지었다고 24일 밝혔다.
유창리(有倉里, 유찬이)는 충청북도 괴산군 감물면 위치하며 자연마을은 상유창, 하유창으로 나뉘고 상유창에는 큰말, 안산, 사래월로 구분돼 있다. 유창구곡은 목도다리에서 유창마을 방향 강변 10리를 올라 가면서 절경 아홉 곳으로 제1곡은 유창동문(有倉洞門)인 소금강(小金剛)을 시작으로 제2곡 구경바위, 제3곡 창터, 제4곡 병풍바위, 제5곡 사래여울, 제6곡 빨래터, 제7곡 저두소, 제8곡 호랑이굴, 제9곡은 유창마을과 경계를 이루는 오간마을 망화정(望華亭)을 끝으로 한다. 특히 제1곡 소금강은 목도다리에서 유창마을로 가는 강가 절경을 말하는데 바위 위에 "小金剛(소금강)"이라 쓰여져 있으며 10m아래 바위에 淸祠嵐波(청사남파:청덕사의 아지랑이)와 佳湖風月(가호풍월:아름다운호수의 바람과 달)의 글씨가 있고 중간에 壬申年元月(임신년원월. 1935년1월)李泰浩(조선조 태조 이성계의 맏아들 진안대군 후손) 암각글씨가 있다.
제3곡인 창터에는 유창마을은 육로가 발전하기 전 한양(서울)과 물물 교환을 하게 됐을 때 정부의 수세 창고가 있었던 곳이다. 고려 때부터 조선조까지 하동창(下東倉)의 소재지로 8칸 창고에 93석의 쌀을 보관했다는 기록이 있다. 현지에는 당시 유물인 기왓장과 주춧돌이 남아있다.
제9곡은 망화정(望華亭)으로 오창리(五倉里) 유창과 경계인 오간(五間)마을 오른편 산기슭의 봉우리 위에 남동향에 위치하고 있다. 정자의 전면으로 괴강이 돌아 흐르고 주위로는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경관이 수려하다. 망화정(望華亭)이름은 "괴강 상류 화양동(華陽洞)에 있는 만동묘(萬東廟)와 화양서원(華陽書院)을 바라본다"는 뜻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유창구곡 서가(序歌)는 '고칭(古稱) 세이창(世伊倉)으로 유창(柳倉)에서 유창(有倉)으로 번창했네/ 남한강 상류에 위치해 산천이 아름답고 문물교류의 중심이 됐으며/ 소금배가 오가며 한양 소식 전해 듣고 시골인심 담뿍 담아 소통했네/ 하동창(下東倉) 곡간의 나눔 천성은 유창 강가 백사장의 전통 씨름 풍경이어라'라고 지었다.
김근수 소장은 "유구한 역사가 있고 문화산수가 잘 어우러진 달천 상류에 유창마을 주민일동이 늦게나마 유창구곡(有倉九曲)을 정하고 유창구곡가(有倉九曲歌)를 지어 선포함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유창구곡가를 지었다"고 말하며 "유창구곡은 기존의 개인이 아닌 마을주민 합의로 정하고 기존의 작은 협곡보다 넓은 남한강 달천상류에 구곡을 정한 것이 특이하다"고 말했다.
충북 괴산에는 화양구곡(華陽九曲)을 비롯해 선유구곡(仙遊九曲), 고산구곡(孤山九曲), 갈은구곡(葛隱九曲), 연하구곡(煙霞九曲), 쌍계구곡(雙溪九曲), 풍계구곡(豊溪九曲)이 있으며 근간 2009년 군자구곡(君子九曲) 2010년 풍천구곡(豐川九曲)을 정한 바 있다.
<참고문헌>
1. 나동욱, "중원대 김근수 향토문화연구소장, 유창구곡가(有倉九曲歌) 선포", 교육전문신문, 베리타스, 2020.4.24일자.
유창리(有倉里, 유찬이)는 충청북도 괴산군 감물면 위치하며 자연마을은 상유창, 하유창으로 나뉘고 상유창에는 큰말, 안산, 사래월로 구분돼 있다. 유창구곡은 목도다리에서 유창마을 방향 강변 10리를 올라 가면서 절경 아홉 곳으로 제1곡은 유창동문(有倉洞門)인 소금강(小金剛)을 시작으로 제2곡 구경바위, 제3곡 창터, 제4곡 병풍바위, 제5곡 사래여울, 제6곡 빨래터, 제7곡 저두소, 제8곡 호랑이굴, 제9곡은 유창마을과 경계를 이루는 오간마을 망화정(望華亭)을 끝으로 한다. 특히 제1곡 소금강은 목도다리에서 유창마을로 가는 강가 절경을 말하는데 바위 위에 "小金剛(소금강)"이라 쓰여져 있으며 10m아래 바위에 淸祠嵐波(청사남파:청덕사의 아지랑이)와 佳湖風月(가호풍월:아름다운호수의 바람과 달)의 글씨가 있고 중간에 壬申年元月(임신년원월. 1935년1월)李泰浩(조선조 태조 이성계의 맏아들 진안대군 후손) 암각글씨가 있다.
제3곡인 창터에는 유창마을은 육로가 발전하기 전 한양(서울)과 물물 교환을 하게 됐을 때 정부의 수세 창고가 있었던 곳이다. 고려 때부터 조선조까지 하동창(下東倉)의 소재지로 8칸 창고에 93석의 쌀을 보관했다는 기록이 있다. 현지에는 당시 유물인 기왓장과 주춧돌이 남아있다.
제9곡은 망화정(望華亭)으로 오창리(五倉里) 유창과 경계인 오간(五間)마을 오른편 산기슭의 봉우리 위에 남동향에 위치하고 있다. 정자의 전면으로 괴강이 돌아 흐르고 주위로는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경관이 수려하다. 망화정(望華亭)이름은 "괴강 상류 화양동(華陽洞)에 있는 만동묘(萬東廟)와 화양서원(華陽書院)을 바라본다"는 뜻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유창구곡 서가(序歌)는 '고칭(古稱) 세이창(世伊倉)으로 유창(柳倉)에서 유창(有倉)으로 번창했네/ 남한강 상류에 위치해 산천이 아름답고 문물교류의 중심이 됐으며/ 소금배가 오가며 한양 소식 전해 듣고 시골인심 담뿍 담아 소통했네/ 하동창(下東倉) 곡간의 나눔 천성은 유창 강가 백사장의 전통 씨름 풍경이어라'라고 지었다.
김근수 소장은 "유구한 역사가 있고 문화산수가 잘 어우러진 달천 상류에 유창마을 주민일동이 늦게나마 유창구곡(有倉九曲)을 정하고 유창구곡가(有倉九曲歌)를 지어 선포함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유창구곡가를 지었다"고 말하며 "유창구곡은 기존의 개인이 아닌 마을주민 합의로 정하고 기존의 작은 협곡보다 넓은 남한강 달천상류에 구곡을 정한 것이 특이하다"고 말했다.
충북 괴산에는 화양구곡(華陽九曲)을 비롯해 선유구곡(仙遊九曲), 고산구곡(孤山九曲), 갈은구곡(葛隱九曲), 연하구곡(煙霞九曲), 쌍계구곡(雙溪九曲), 풍계구곡(豊溪九曲)이 있으며 근간 2009년 군자구곡(君子九曲) 2010년 풍천구곡(豐川九曲)을 정한 바 있다.
<참고문헌>
1. 나동욱, "중원대 김근수 향토문화연구소장, 유창구곡가(有倉九曲歌) 선포", 교육전문신문, 베리타스, 2020.4.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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