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도 초립동이 도수인가?
2010.09.26 23:23 |
조회 12088
U-17 태극소녀, 월드컵 첫 우승!
|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17세 이하 태극소녀들이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정상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한국시간) 트리니다드토바고 포트오브스페인의 해슬리 크로퍼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0 FIFA U-17 여자 월드컵 일본과 결승전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서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들어간 승부차기에서 5:4 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7세 이하 여자 대표팀은 역대 남녀 축구 통틀어 한번도 이루지 못한 FIFA 주관대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한국 축구가 FIFA 주관 대회에서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은 올해 독일에서 열린 U-20 여자월드컵 3위이며, 남자축구가 1983년 멕시코 20세 이하(U-20) 월드컵(당시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과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위에 오른 바 있다.
'슈퍼 골잡이' 여민지는 이날 골맛을 보지 못했지만 8골(3도움)로 득점왕(골든슈)에 올랐다.
'전통의 맞수' 한·일전다운 명승부였다. 17세 이하 여자축구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한 개인기와 불꽃튀는 승부근성이 빛을 발했다. 양팀은 경기 내내 한쪽으로 승부가 기우는 법 없이 한 골 씩을 차례로 주고 받는 숨막히는 승부를 펼쳤다. 일본이 개인기를 앞세워 한발 한발 도망가면 한국이 기습적인 공격으로 그 뒤를 밟으며 일본의 숨통을 옥죄는 모양새였다.
선제골은 한국의 몫이었다. 이정은은 전반 6분 하프라인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왼쪽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잡은 뒤 침착하게 중앙으로 치고나오며 그대로 오른발슛을 터뜨려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5분만에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일본의 왼쪽 코너킥이 문전 혼전 후 흘러나오자 나오모토 히카루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잡아 왼발 중거리슛을 올렸고 이것이 골키퍼 김민아 손을 맞고 굴절돼 골문 안쪽으로 들어갔다.
한국은 전열을 채 정비하기 전인 전반 17분에 또다시 역전골을 헌납했다. 다나카 요코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을 때렸고 이것이 골대 왼쪽 구석을 절묘하게 파고들며 역전골이 된 것.
그러나 전반 인저리타임 김아름의 기적같은 프리킥골이 터졌다. 김아름은 하프라인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직접 슈팅으로 때렸고 이것이 일본 골키퍼 키를 넘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짜릿한 동점골이 됐다.
후반들어 일본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다. 일본은 후반 12분 요코야마 구미가 왼쪽에서 드리블해 찔러준 볼을 가토 치카가 문전 혼전 중 따낸 뒤 그대로 슛, 골망을 갈라 또다시 균형을 깼다.
한국은 후반 30분 장슬기가 중앙에서 때린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튕겨 나와 탄식을 자아냈다. 하지만 곧바로 이소담의 천금같은 동점골이 터져나왔다.
이소담은 후반 34분 문전서 흘러나온 볼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잡은 뒤 그대로 오른발 강슛을 때렸고 이것이 이번엔 크로스바를 살짝 스친 뒤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양팀은 결국 전후반 90분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30분간 극심한 체력저하로 추가골에 실패해 결국 진땀나는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한국 승부차기 첫 키커이자 이날 선제골의 주인공 이정은이 히라오 골키퍼 정면으로 차며 튕겨나가 먹구름을 드리웠지만 일본 두번째 키커 와다의 킥이 크로스바를 넘겼고 한국의 여민지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균형을 맞췄다. 이어 나카다와 이소담, 하마다와 김다혜, 나오모토와 김아름이 차례로 성공시켰다.
그러나 무라마츠의 킥이 크로스바를 튕겨 나갔고 장슬기가 마지막 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한다.

환호하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17세 태극소녀'들이 연장전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일본을 꺾고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26일 오전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에서 경기를 지켜본 시민들이 두 팔을 번쩍 들며 기뻐하고 있다. 2010.9.26
kane@yna.co.kr
(끝)/임헌정
옛날부터 내려오는 이야기 미륵님의 제자는 초립동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결혼을 아직 하지 않은 젊은이를 상징하죠. 증산도에서는 상제님의 일꾼은 초립동이가 주역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젊은이를 좋아하신 상제님의 도전속의 모습도 그러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도 초립동이 도수는 적용이 되죠. 왜냐? 정신이 젊다면 나이와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실적인 제약을 넘어서느냐의 문제,..오늘 피파가 주관하는 세계여자축구경기의 우승을 보면서 젊음과 생동감이 가득찬활기어린 모습의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을수 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전체 5,456건 (45/364페이지)
4796
유명 역사 강사 설민석,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표절 심경 고백
2024.07.20,
조회 9495
[역사공부방]
신상구
"눈앞 하얘져"…설민석, 논문 표절 심경 고백 "다시 논문 준비 中" ('강연자들')© 제공: TV리포트"눈앞 하얘져"…설민석, 논문 표절 심경 고백 "다시 논문 준비 中" ('강연자들')© 제공: TV리포트[TV리포트=...
4795
김부식의 금 사대 현실론은 역사 퇴보였나
2024.07.20,
조회 8342
[역사공부방]
신상구
김부식의 금 사대 현실론은 역사 퇴보였나텍스트 음성 변환 서비스 사용하기글자 크기 변경하기SNS 보내기인쇄하기김부식·윤언이·정지상·묘청의 네 갈래 길이익주 역사학자11세기 고려는 평화로...
4794
제헌절이 부끄러운 국회,1748개 법안 중 가결 `1개`
2024.07.18,
조회 8131
[역사공부방]
신상구
제헌절이 부끄러운 국회,1748개 법안 중 가결 `1개` 野강행처리 '채상병특검법' 유일사과·반성없이 끝없는 네탓공방AI 기본법 등 민생...
4793
<특별기고> 제헌절 76주년을 경축하며
2024.07.18,
조회 8027
[역사공부방]
신상구
<특별기고&g...
4792
유관순의 첫 스승, 사애리시를 아시나요
2024.07.17,
조회 8005
[역사공부방]
신상구
유관순의 첫 스승, 사애리시를 아시나요'앨리스 샤프' 1900년 감리교 선교사로 한국 와 공주·논산·천안 등 충남서 사역여학교 9곳·유...
4791
애국의 꽃으로 피어난 신앙 기독교
2024.07.16,
조회 9429
[역사공부방]
신상구
공유기사스크랩하기인쇄인쇄본문 글씨 키우기본문 글씨 줄이기로그인스크롤 이동 상태바현재위치역사애국의 꽃으로 피어난 신앙, 조국을 가슴에 품다 사애리시 선교사 헌신적 보살핌과 후원 아래 애국신...
4790
‘고용 없는 성장’의 오해와 진실
2024.07.14,
조회 8733
[역사공부방]
신상구
‘고용 없는...
4789
폐지줍는 노인 1만4831명, 평균 78세, 월 77만 원 번다
2024.07.11,
조회 7648
[역사공부방]
신상구
폐지줍는 노인 1만4831명, 평균 78세, 월 77만 원 번다 정부가 폐지 수입 노인들의 활동...
4788
인공지능의 미래
2024.07.07,
조회 8263
[역사공부방]
신상구
인공지능의 미래 예측 난해...
4787
아름다운 것을 그렸더니 그게 조국이었다
2024.07.06,
조회 9865
[역사공부방]
신상구
아름다운 것을 그렸더니 그게 조국이었다타임톡0번역 설정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김인혜 미술사가최남선이 1925년 시대일보에 연재했던 ‘심춘순례(尋春巡禮)’는 봄을 맞아 전국 명승...
4786
대한민국 3대 악성
2024.07.04,
조회 8307
[역사공부방]
신상구
...
4785
박희선 불교시인 유품, 고향 대전 품으로 돌아왔다.
2024.07.04,
조회 9500
[역사공부방]
신상구
박희선 불교시인 유품, 고향 대전 품으로 돌아왔다.이전 기사보기다음 기사보기 SNS 기사보내기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
4784
‘최초의 한류’ 조선통신사 길 따라 ‘경요세계’ 정신 배우다
2024.07.03,
조회 9704
[역사공부방]
신상구
‘최초의 한류’ 조선통신사 길 따라 ‘경요세계’ 정신 배우다 &...
4783
목은 이색의 충절과 문향
2024.07.03,
조회 8397
[역사공부방]
신상구
목은 이색의 충절과 문향기자명 우리 지역 문학산책을 하다가 보면 이곳저곳에서 자주 만나는 사람 중 한 명이 목은 이...
4782
한국 가계 빚 2246조, 10년 상승폭 선진국 중 1위
2024.07.02,
조회 8384
[역사공부방]
신상구
한국 가계 빚 2246조, 10년 상승폭 선진국 중 1위5그래픽=양인성한국의 정부·기업·가계의 부채를 모두 합한 국가총부채 6033조원 중 가...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