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눈 한국에 쏠리다. 농법배우기도 한류열풍
2010.10.05 15:59 |
조회 11376
케냐 "못줄대기 농법 배워 증산" 열풍
정민승기자 msj@hk.co.kr
[한국형 모델로 식량위기 넘는다] (중) 세계의 눈, 한국에 쏠리다
아프리카·아시아 26개국 우리 농법 맞춤형 전수
성공 사례 듣고 러브 콜 늘어
아프리카·아시아 26개국 우리 농법 맞춤형 전수
성공 사례 듣고 러브 콜 늘어
정민승기자 msj@hk.co.kr
5일간의 일정으로 27일 경북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막된 '제30차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에서 참가국 대표들이 주최측의 발표 내용을 듣고 있다. 경주=연합뉴스
|
|
- 관련기사
#. "아프리카 케냐 농촌에서도 '한류'가 불고 있습니다." 최근 방한한 아프리카 케냐 농업부의 한 고위공무원이 농촌진흥청 관계자에게 한 말이다. 그에 따르면 요즘 케냐 농민들은 한국식 '못줄 대기' 농법 배우기에 여념이 없다.
케냐 벼농사의 40%를 차지하는 무웨 지방에 조성된 벼농사 시범마을에서 농진청 지도에 따라 '못줄'을 이용해 벼를 가지런히 심고 재배한 결과, 단위 면적당 소출량이 20%나 늘어난 것. 케냐 농업부 관계자는 "케냐 들판에는'못줄 대기'로 벼를 심는 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 지난 7월6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농진청 주최로 열린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AFACI)'출범식을 찾은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경탄을 금치 못했다. 외교부도 웬만해서는 한 자리에 모실 수 없는 케냐, 나이지리아, 수단 등 아프리카 주요 15개국 장관급 고위 각료와 주한 대사 등 100여명이 모여 있었던 것. 외교부 관계자는 "국제 농업계에서 농진청의 영향력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의 농업, 농촌개발 기술이 빈곤과 기아로 고통 받는 개도국들 사이에서 표준 발전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지난해 6월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열린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에서 한국을 식량문제 해결의 '모델 국가'로 꼽고, 관련 경험을 국제사회에 전수해 줄 것을 특별 요청할 정도다.
케냐 벼농사의 40%를 차지하는 무웨 지방에 조성된 벼농사 시범마을에서 농진청 지도에 따라 '못줄'을 이용해 벼를 가지런히 심고 재배한 결과, 단위 면적당 소출량이 20%나 늘어난 것. 케냐 농업부 관계자는 "케냐 들판에는'못줄 대기'로 벼를 심는 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 지난 7월6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농진청 주최로 열린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AFACI)'출범식을 찾은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경탄을 금치 못했다. 외교부도 웬만해서는 한 자리에 모실 수 없는 케냐, 나이지리아, 수단 등 아프리카 주요 15개국 장관급 고위 각료와 주한 대사 등 100여명이 모여 있었던 것. 외교부 관계자는 "국제 농업계에서 농진청의 영향력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의 농업, 농촌개발 기술이 빈곤과 기아로 고통 받는 개도국들 사이에서 표준 발전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지난해 6월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열린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에서 한국을 식량문제 해결의 '모델 국가'로 꼽고, 관련 경험을 국제사회에 전수해 줄 것을 특별 요청할 정도다.
국제사회의 요구에 맞춰 우리나라도 농진청을 중심으로 농업 기술 전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기아 탈출을 돕기 위해 KAFACI을 결성한 것 이외에도 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도 지난해 구축했다.
AFACI는 우리나라 주도로 구축된 최초의 다자간 농업생산성 향상 기술협력 체계. 우리 농업에 쏟아지는 개도국의 러브 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됐는데,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 네팔 등 아시아 11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15개 KAFACI 회원국(카메룬, 앙골라 등)까지 감안하면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26개국이 한국 농업의 발전경험을 전수 받고 있는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각 협의체는 고기를 잡아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며 "초기 단계 사업이 정착되면 앞으로는 '고기를 기르는 법'까지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요컨대 글로벌 경제의 최대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는 식량안보 문제 해결에 한국이 나서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한국이 AFACI나 KAFACI 등 국제기구 차원의 농업협력을 주도하는 배경에는 맞춤식 농업교육을 위해 작년부터 세계 7개국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가 자리하고 있다. 이 센터는 지난해 베트남, 미얀마, 파라과이, 케냐, 브라질, 우즈벡 등에 설치됐는데, 최근 각국으로부터 '러브 콜'이 쇄도하고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인접국의 성공 사례를 듣고 필리핀, 알제리, DR콩고 등의 장ㆍ차관들이 요청해 이들 국가와 신규 센터를 열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후, 토양, 농업 관련 인프라 등의 격차로 국내 농업 기술을 그대로 현지 적용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며 "센터는 각국 수준에 맞는 농업 기술을 발굴해 전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의 사업은 식량증산 외에도 새마을운동 전수(정신교육), 전문 지도사 양성, 영양개선사업 등 10여개에 달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한국 농업 기술이 확장함에 따라 한국이 농업협력 분야의 리더로 자리 잡는데 유리한 위치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AFACI는 우리나라 주도로 구축된 최초의 다자간 농업생산성 향상 기술협력 체계. 우리 농업에 쏟아지는 개도국의 러브 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됐는데,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 네팔 등 아시아 11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15개 KAFACI 회원국(카메룬, 앙골라 등)까지 감안하면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26개국이 한국 농업의 발전경험을 전수 받고 있는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각 협의체는 고기를 잡아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며 "초기 단계 사업이 정착되면 앞으로는 '고기를 기르는 법'까지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요컨대 글로벌 경제의 최대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는 식량안보 문제 해결에 한국이 나서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한국이 AFACI나 KAFACI 등 국제기구 차원의 농업협력을 주도하는 배경에는 맞춤식 농업교육을 위해 작년부터 세계 7개국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가 자리하고 있다. 이 센터는 지난해 베트남, 미얀마, 파라과이, 케냐, 브라질, 우즈벡 등에 설치됐는데, 최근 각국으로부터 '러브 콜'이 쇄도하고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인접국의 성공 사례를 듣고 필리핀, 알제리, DR콩고 등의 장ㆍ차관들이 요청해 이들 국가와 신규 센터를 열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후, 토양, 농업 관련 인프라 등의 격차로 국내 농업 기술을 그대로 현지 적용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며 "센터는 각국 수준에 맞는 농업 기술을 발굴해 전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의 사업은 식량증산 외에도 새마을운동 전수(정신교육), 전문 지도사 양성, 영양개선사업 등 10여개에 달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한국 농업 기술이 확장함에 따라 한국이 농업협력 분야의 리더로 자리 잡는데 유리한 위치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5,456건 (29/364페이지)
5036
기미년 4.1일 아우내장터 독립만세운동 106주년을 경축하며
2025.03.17,
조회 5319
[역사공부방]
신상구
기미년 4.1일 아우내장터 독립만세운동 106주년을 경축하며신상구 | 2019.04.02 11:20 | 조회 6482신고인쇄스크랩 &nb...
5035
신상구 박사 은사 명단
2025.03.14,
조회 5569
[역사공부방]
신상구
청주대 연규집, 이완성 현유학, 조동세, 홍우,충남대 전철환, 조용진, 강상철, 장대희, 이정복, 서명원, 조용진 - 브라멜드 교육사상 ...
5034
관순 열사, 아우내장터 만세운동 주도하다
2025.03.12,
조회 5753
[역사공부방]
신상구
[오늘의 역사] 유관순 열사, 아우내장터 만세운동 주도하다 기자명 인천일보 현동민 기자 입력 2024.04.01 09:32 댓글 0 바로가기 복사하기 본문 글씨 줄이기...
5033
소확행의 의미에대해 얼마만큼 알고계신가요?
2025.03.09,
조회 10677
[자유게시글]
whg
소확행의 의미
소확행, 즉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은 일상의 작은 순간에서 기쁨을 찾는 것입니다. 아침에 마시는 커피 한 잔,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걷는 길, 친구와의 짧은 대화처럼 사소해 보이지만 확실히...
5032
자연 속에서의 휴식
2025.03.09,
조회 9594
[자유게시글]
whg
자연 속에서의 휴식
자연은 최고의 치유제입니다.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숲길을 걷거나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과 새소리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초록의 풍경...
5031
음악의 힘이란?
2025.03.09,
조회 9798
[자유게시글]
whg
음악의 힘
음악은 감정을 담아 전달하는 특별한 언어입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그 순간에 맞는 노래 한 곡은 위로가 되기도 하고 힘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클래식 음악이나 자연의 소리가 포함된 음악은 스트...
5030
독서의 중요성
2025.03.09,
조회 9503
[자유게시글]
whg
독서의 중요성
독서는 새로운 세계로의 여행입니다. 한 권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저자의 경험과 지혜를 빌려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일입니다. 디지털 시대에 읽기의 중요성은 더 커졌습니다. 깊이 있는 사...
5029
좋은글귀
2025.03.08,
조회 9292
[자유게시글]
윤상우
항상 잘못을 인정하라. 그러면 권한이 있는 사람들이 경계심을 버릴 것이며 당신에게 더 많은 잘못을 저지를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Always acknowledge a fault. This will throw those in authority off their gu...
5028
3.8l민주의거 65주년 기념행사
2025.03.08,
조회 5155
[역사공부방]
신상구
3.8민주의거 65주년 기념식에는 3·8민주의거 참여자와 정부 주요 인사를 비롯해 3·8민주의거 참여학교 후배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2·28민주운동, 3·8민주의거, 3·15의거, 4·19혁명 기념일...
5027
대전 3·8민주의거 65주년을 기리며
2025.03.08,
조회 5329
[역사공부방]
신상구
대전 3·8민주의거는 1960년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자유당 독재정권의 부정과 부패, 불법적 인권유린에 대항해 대전지역 고등학생들이 민주와 자유, 정의를 위한 순수한 열정으로 불의에 항거한 민주화...
5026
대전 3·8민주의거 65주년을 기리며
2025.03.07,
조회 5279
[역사공부방]
신상구
3.8민주의거는 50년 넘게 2.28민주운동이나 3.15의거에 비해 그 역사적 의미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뒤늦게 역사적 의미가 재조명되면서 2018년에야 국가기념일 지정이 이뤄졌고, 이듬해부터 정부기념식도 열리...
5025
좋은 글귀
2025.03.07,
조회 9173
[자유게시글]
윤상우
재능은 게임에서 이기게 한다. 그러나 팀워크는 우승을 가져온다.
Talent wins games, but teamwork wins championships.
암보험비교사이트
암보험비교사이트
암보험비교사이트
보험비교
보험비교사이트...
5024
좋은 글귀
2025.03.06,
조회 9496
[자유게시글]
윤상우
가는 곳마다 나보다 한 발 먼저 다녀간 시인이 있음을 발견한다.
Everywhere I go I find a poet has been there before me.
실비보험비교사이트
보험비교사이트
보험비교
암보험비교사이트
어린이보험...
5023
대전 3·8민주의거 61주년을 기리며
2025.03.05,
조회 5536
[역사공부방]
신상구
[기고] 충청권 민주화운동 효시 대전 3·8민주의거 61주년을 기리며신상구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시인, 문학평론가)신상구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다른 기사 보기입력 2021.03.09 14:19 수정 2021.03.09...
5022
좋은 글귀
2025.03.04,
조회 9649
[자유게시글]
윤상우
주간 고속도로 덕택에, 이제 대륙을 횡단하면서 아무 것도 볼 수 없는 일이 가능해졌다.
Thanks to the Interstate Highway System, it is now possible to travel from coast to coast without seeing anything.








댓글 2
세계가 한 가족인데 한명이라도 굶주림에서 해방될수 있다면 당연히 힘쓰야죠.
한민족 韓民族의 저력이 세계속에 여러분야속에서 힘차게 펼쳐지고 있다는것이 너무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