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TV 드라마 [대물] -처럼 여성대통령 나올려나?
2010.10.15 09:14 |
조회 11222
| 이광필, '대물' 보며 여성대통령 꿈꾼다 | |
![]() |
입력시간 : 2010. 10.14. 20:58 |
|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상상한 고현정 차인표 권상우 이수경 주연의 SBS TV 수목드라마 ‘대물’(연출 오종록)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13일 방송된 제3회의 경우 전국 26.4%, 수도권 27.1%(AGB닐슨미디어리서치)라는 빼어난 시청률을 기록하며 비, 이나영, 다니엘 헤니, 이정진을 앞세운 KBS 2TV ‘도망자 플랜 B’를 10% 넘게 압도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드라마 ‘대물’은 대한민국 권위의 정점인 대통령, 그것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여성 대통령을 그렸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드라마에서 고현정(서혜림)은 숱한 난관을 극복하고 여성 대통령에 올라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과 중국에 대해 할 말 다하며 국민을 지키는 용기 있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 드라마가 뜨면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국내 여성 정치인들이다. 그럼, 우리나라에서 여성 대통령이 나올 수 있을까.
해외의 경우 1974년 아르헨티나 이사벨 페론을 시작으로 필리핀의 코라손 아키노, 아이슬란드의 비그디스 핀보가도티르, 에콰도르의 아르테아가, 아일랜드의 매리 로빈슨과 매리 맥컬리스, 스위스의 루트 드라이푸스, 가이아나의 재닛 제이건, 스리랑카의 반다라나이케 쿠마라퉁가, 라트비아의 베가 프라이베르, 파나마의 미레야 모스코소, 인도네시아의 메가와티 수카르노, 필리핀의 글로리아 아로요, 핀란드의 타로야 할로넨 등이 여성 대통령으로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13일 방송된 제3회의 경우 전국 26.4%, 수도권 27.1%(AGB닐슨미디어리서치)라는 빼어난 시청률을 기록하며 비, 이나영, 다니엘 헤니, 이정진을 앞세운 KBS 2TV ‘도망자 플랜 B’를 10% 넘게 압도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드라마 ‘대물’은 대한민국 권위의 정점인 대통령, 그것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여성 대통령을 그렸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드라마에서 고현정(서혜림)은 숱한 난관을 극복하고 여성 대통령에 올라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과 중국에 대해 할 말 다하며 국민을 지키는 용기 있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 드라마가 뜨면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국내 여성 정치인들이다. 그럼, 우리나라에서 여성 대통령이 나올 수 있을까.
해외의 경우 1974년 아르헨티나 이사벨 페론을 시작으로 필리핀의 코라손 아키노, 아이슬란드의 비그디스 핀보가도티르, 에콰도르의 아르테아가, 아일랜드의 매리 로빈슨과 매리 맥컬리스, 스위스의 루트 드라이푸스, 가이아나의 재닛 제이건, 스리랑카의 반다라나이케 쿠마라퉁가, 라트비아의 베가 프라이베르, 파나마의 미레야 모스코소, 인도네시아의 메가와티 수카르노, 필리핀의 글로리아 아로요, 핀란드의 타로야 할로넨 등이 여성 대통령으로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1776년 독립 이래 제44대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대통령제를 시행해 오고 있는 미국에서는 아직껏 여성 대통령이 나오지 않았다. 우리나라는 어떨까. 우리나라에도 여성 대통령은 없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정치상황을 보면 그리 요원한 것만도 아니다. 가장 앞서 가는 인물은 역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다. 박 전 대표는 지난 대선을 앞둔 당내 경선에서 대통령 후보를 놓고 현 이명박 대통령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며, 차기 대통령 후보로 유력시되고 있다. 나경원 국회의원(2선)도 높은 대중적 인기를 기반으로 잠재적인 한나라당 여성 대통령 후보로 분류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도 한명숙 전 총리를 필두로 추미애 국회의원(3선), 강금실 전 장관 등이 여성 대통령을 노려봄직한 인물로 거론된다. 드라마에서 서혜림이 앵커 출신이라는 점에 착안해 MBC 앵커 출신 박영선 국회의원(2선)을 대입해보는 호사가들도 있다.
그럼, 최초의 여성 대통령의 탄생은 가능할까. 국민들에게는 여성 정치인에게 갖는 기대 심리가 있다.
가장 큰 기대는 ‘도덕성’이다. 지난 수십년 간 남성 정치인들의 돈과 관련된 온갖 추문을 목도해 온 국민들은 상대적으로 여성 정치인들이 돈에 대해 초연할 것으로 여기는 심리가 크다. 일단 여성들은 돈에 대한 욕구가 남성들에 비해 그만큼 적고, 거물급 정치인들이 가장 돈을 필요로 하는 이유인 계파 정치인들이 없거나 있다고 하더라도 돈으로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기대를 품고 있다.
또 다른 기대는 여성 특유의 감성 리더십이다. 우리 사회에서 불거지고 있는 온갖 갈등들을 자애로운 모성애와 여성 특유의 온화함으로 달래고 어루만져서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하는 심리다. 지난 시절 총칼, 정치적 구호, 법 등 온갖 수단을 동원해봤지만 동서 갈등, 빈부 갈등, 보혁 갈등 등을 제대로 풀지 못했다. 그래서 일말의 희망으로 주목하는 것이 바로 여성 대통령이다. 이는 곧 우리나라를 수십년 간 지배해 온 ‘독재’에의 회귀에 대한 두려움도 어느 정도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여성 대통령의 탄생을 위해서는 선결돼야 할 조건들이 아직 많다.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도덕성이나 감성만으로 되는 자리가 아니다 보니 정치력, 국정 운영능력, 경제나 외교국방 등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여겨지는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륜 검증이 필수로 부각될 것이다. 여기에 여성 대통령이 나와줬으면 하는 심리 저편에 숨어 있을 수 있는 뿌리 깊은 남존여비, 남녀차별 심리를 극복하는 것도 선결과제다.
드라마 ‘대물’에서 고현정은 말한다. “나라가 국민을 지켜주지 못한다면 그 나라가 어떻게 나라일 수 있느냐”고. 하지만, 그러한 문제 제기는 누구나 할 수 있다. 문제는 혈맹에 우방이라고 해도 국익 앞에서는 마냥 양보만 할 수 없는 국제 관계에서 정작 필요한 것은 문제 제기가 아닌 해결 능력이다. 드라마는 허구이기 때문에 작가가 쓰는대로, 연출자가 의도하는대로, 연기자가 표현하는대로 흘러간다. 아니, 매일 매일 쪽대본으로 대본이 나오는 요즘 시대에는 시청자 반응에 따라 결말까지 뒤바뀐다.
우리나라의 여성 대통령은 서혜림도, 고현정도 아닌 현실 속 대통령이다. 여성 대통령이 나올 수 있을지도 궁금하지만 그 여성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잘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부디 우리나라 여성 정치인들이 더욱 더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국민들이 여성 대통령에 갖고 있는 환상을 꼭 현실화함으로써 여성 대통령이 한 번 뿐 아니라 연이어 계속 나올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해본다.
가수/생명운동가/뷰티그룹 백야 회장 kp5013@hanmail.net
민주당에서도 한명숙 전 총리를 필두로 추미애 국회의원(3선), 강금실 전 장관 등이 여성 대통령을 노려봄직한 인물로 거론된다. 드라마에서 서혜림이 앵커 출신이라는 점에 착안해 MBC 앵커 출신 박영선 국회의원(2선)을 대입해보는 호사가들도 있다.
그럼, 최초의 여성 대통령의 탄생은 가능할까. 국민들에게는 여성 정치인에게 갖는 기대 심리가 있다.
가장 큰 기대는 ‘도덕성’이다. 지난 수십년 간 남성 정치인들의 돈과 관련된 온갖 추문을 목도해 온 국민들은 상대적으로 여성 정치인들이 돈에 대해 초연할 것으로 여기는 심리가 크다. 일단 여성들은 돈에 대한 욕구가 남성들에 비해 그만큼 적고, 거물급 정치인들이 가장 돈을 필요로 하는 이유인 계파 정치인들이 없거나 있다고 하더라도 돈으로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기대를 품고 있다.
또 다른 기대는 여성 특유의 감성 리더십이다. 우리 사회에서 불거지고 있는 온갖 갈등들을 자애로운 모성애와 여성 특유의 온화함으로 달래고 어루만져서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하는 심리다. 지난 시절 총칼, 정치적 구호, 법 등 온갖 수단을 동원해봤지만 동서 갈등, 빈부 갈등, 보혁 갈등 등을 제대로 풀지 못했다. 그래서 일말의 희망으로 주목하는 것이 바로 여성 대통령이다. 이는 곧 우리나라를 수십년 간 지배해 온 ‘독재’에의 회귀에 대한 두려움도 어느 정도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여성 대통령의 탄생을 위해서는 선결돼야 할 조건들이 아직 많다.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도덕성이나 감성만으로 되는 자리가 아니다 보니 정치력, 국정 운영능력, 경제나 외교국방 등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여겨지는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륜 검증이 필수로 부각될 것이다. 여기에 여성 대통령이 나와줬으면 하는 심리 저편에 숨어 있을 수 있는 뿌리 깊은 남존여비, 남녀차별 심리를 극복하는 것도 선결과제다.
드라마 ‘대물’에서 고현정은 말한다. “나라가 국민을 지켜주지 못한다면 그 나라가 어떻게 나라일 수 있느냐”고. 하지만, 그러한 문제 제기는 누구나 할 수 있다. 문제는 혈맹에 우방이라고 해도 국익 앞에서는 마냥 양보만 할 수 없는 국제 관계에서 정작 필요한 것은 문제 제기가 아닌 해결 능력이다. 드라마는 허구이기 때문에 작가가 쓰는대로, 연출자가 의도하는대로, 연기자가 표현하는대로 흘러간다. 아니, 매일 매일 쪽대본으로 대본이 나오는 요즘 시대에는 시청자 반응에 따라 결말까지 뒤바뀐다.
우리나라의 여성 대통령은 서혜림도, 고현정도 아닌 현실 속 대통령이다. 여성 대통령이 나올 수 있을지도 궁금하지만 그 여성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잘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부디 우리나라 여성 정치인들이 더욱 더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국민들이 여성 대통령에 갖고 있는 환상을 꼭 현실화함으로써 여성 대통령이 한 번 뿐 아니라 연이어 계속 나올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해본다.
가수/생명운동가/뷰티그룹 백야 회장 kp5013@hanmail.net
전체 5,456건 (43/364페이지)
4826
'서편제' 주인공들이 부른 진도아리랑은 육자배기토리 노래
2024.08.02,
조회 7386
[역사공부방]
신상구
[얼씨구 국악] '서편제' 주인공들이 부른 진도아리랑은 육자배기토리 노래민요의 '다섯 토리'▲ ‘서편제’ 주인공들이 고갯길을 걸으며 진도아리랑을 부르는 장...
4825
40세 ‘불혹’ 김정은, 11세 어린 딸 김주애를 후계자로 파격 내정? 글자 크기 변경출력하기 페이스북 공유 엑스 공유
2024.08.02,
조회 7770
[역사공부방]
신상구
40세 ‘불혹’ 김정은, 11세 어린 딸 김주애를 후계자로 파격 내정?글자 크기 변경출력하기페이...
4824
시는 언어의 사원이 아니다
2024.08.02,
조회 7135
[역사공부방]
신상구
시는 언어의 사원이 아니다좋아요글자 크기 변경출력하기페이스북 공유 엑스 공유 카카오톡 공유 주소복사성민엽 문학평론가시(詩)라는 한자는 왼쪽의 언(言)과 오른쪽의 사(寺)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4823
탈성장은 선택이 아니라 유일한 답이다
2024.08.01,
조회 7656
[역사공부방]
신상구
탈성장은 선택이 아니라 유일한 답이다 요약beta 공유 댓글 글자크기조정 인쇄(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
4822
『사주는 없다』쓴 이재인 박사 인터뷰
2024.08.01,
조회 8016
[역사공부방]
신상구
지난 5일『사주는 없다』를 쓴 이재인 박사를 만났다. 그는 사주 관련 공부를 할수록 "과학적 통계를 기반으로 한다"는 일부의 주장과 달리 오히려 허점투성이였다고 말했다. 김경록 기자" 퇴행의 시대. " 여...
4821
화가 황주리의 현대사 보물
2024.07.30,
조회 7486
[역사공부방]
신상구
화가 황주리의 현대사 보물황주리 작가가 서울 용산 작업실에서 보물 세 가지를 소개했다. 195...
4820
충남 예산군 대술면에 위치한 한국토종씨앗박물관 이야기
2024.07.30,
조회 7863
[역사공부방]
신상구
충남 예산군 대술면에 위치한 한국토종씨앗박물관 이야기이전 기사보기 다음 기사보기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4819
공화정 지키려 카이사르 암살, 결과는 제국의 탄생
2024.07.28,
조회 8246
[역사공부방]
신상구
공화정 지키려 카이사르 암살, 결과는 제국의 탄생지난 13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아 오른...
4818
영화배우 유지태씨, 미국서 북한 인권 침해 실태 고발
2024.07.28,
조회 8403
[역사공부방]
신상구
영화배우 유지태씨, 미국서 북한 인권 침해 실태 고발34통일부 북한인권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유지태씨가 22일 민주주의진흥재단(NED)가 주최한 '2024 국제대화'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NED“여러분들에게 촉구...
4817
유럽 전도사 이원복 교수의 신유럽론
2024.07.28,
조회 7876
[역사공부방]
신상구
유럽 전도사 이원복 교수의 신유럽론글자 크기 변경출력하기페이스북 공유 엑스 공유 카카오톡 공유&...
4816
지방대 신화 박근희 부회장의 성공 키워드
2024.07.28,
조회 9201
[역사공부방]
신상구
지방대 신화 박근희 부회장의 성공 키워드 박근희 삼성생명...
4815
유엔군 참전의 날을 경축하며
2024.07.28,
조회 7932
[역사공부방]
신상구
유엔군 참전의 날을 경축하며 ...
4814
김호연재, 겉도는 남편에 치솟는 비통함, 240수 시로 달래
2024.07.27,
조회 7418
[역사공부방]
신상구
겉도는 남편에 치솟는 비통함, 240수 시로 달래 &nb...
4813
밤이 낮 같은 세상
2024.07.26,
조회 7307
[역사공부방]
신상구
밤이 낮 같은 세상번역 설정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실학자 다산 정약용은 일생동...
4812
임시정부 주석 네 차례 지내, 정치 반대파에게도 존경 받아
2024.07.26,
조회 7550
[역사공부방]
신상구
임시정부 주석 네 차례 지내, 정치 반대파에게도 존경 받아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가 최근 서울 효...











댓글 2
앞으로의 새로운 리더쉽은 수직적,계급적,상명하달식,약육강식(상극)적 마초적 남성주의 리더쉽에만 치중된게 아니라, 거기에 부드러운 모성애적인 수평적(민주적),평화적,상생적 경향의 여성적 리더쉽이 적절히 함께 조화된, 즉 음양이 조화된 리더쉽이 세상에 새롭게 요구되고 있나 생각해 봅니다.
곧 다가오는 앞세상은 <우주 가을철-문명시대> 로서, 음양이 조화되어 음양의 차별이 없는 진정한 남녀평등, 인종차별 없는 세계가 이뤄진, 무척이나 성숙되고 완성된 인류의 이상세계가 다가 올테니까요~~우리 증산도 일꾼들은 그 인류평화 낙원세상 건설을 준비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