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반대편-남미에도 한류열풍
2010.11.08 17:46 |
조회 9763
| <글로벌 에세이> |
| 페루에 부는 한류바람 |
| 기사 게재 일자 : 2010-11-02 13:48 |
한병길 주 페루 대사
잉카문명의 중심지였던 페루는 최근 어디를 가나 한국 붐이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동방신기의 노래를 듣고 마약을 끊게 되었다는 어린 소녀의 감동적인 얘기도 들린다. 얘기의 시말은 이렇다. “그녀는 가족들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느껴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고 마약을 하는 이들과 어울려 지내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인터넷을 통해 동방신기의 ‘Thanks To’를 접하였고, 멜로디가 좋아 인터넷에서 스페인어 가사를 찾아본 이후에 더욱 매료되어, 언젠가는 노래로 사랑, 격려, 희망, 그리고 힘을 전해준 다섯 사람을 만나기로 마음 먹었다. 그녀는 마약을 끊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부모님의 자랑거리가 되기로 결심했고, 결국 마약의 세계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우리 드라마 방영으로 시작된 한류붐은 ‘대장금’, ‘커피 프린스’, ‘내조의 여왕’ 등의 프로그램을 경쟁적으로 공중파 TV가 방영하면서 지속되고 있다. 리마에서는 한 달이 멀다하고 Korean Wave(‘한류’·한국 드라마클럽), Mundoasianik(‘아시아 월드’·가요클럽), Latin Shine(TVXQ<동방신기> 팬클럽), Asia Zone(아시아 드라마클럽) 등 한류클럽들의 행사가 수시로 개최된다. 돌이켜보면, 과거 한국과 페루의 관계는 그렇게 순탄치만은 않았다. 1975년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비동맹회의는 우리에게 뼈저린 외교적 패배를 안겨줬다. 비동맹 가입을 최대 외교 목표로 추진하던 중에 북한은 비동맹외교의 주요 멤버였던 페루측 지원으로 비동맹에 가입한 반면, 우리는 보기좋게 쓴잔을 마신 것이다. 이처럼 소원했던 양국 관계는 1980년대 중반 이후 반전되기 시작했다. 배구 불모지인 페루에 박만복 감독은 세계선수권 우승컵과 1988년 서울올림픽 은메달을 선사했다. 당시 안데스 고산지대에서 선교하던 중 테러범들에게 납치당한 한국인 수녀들이 ‘만보(만복)’의 나라에서 왔다고 해서 풀려났다는 얘기는 유명한 일화다. 이후로도 한·페루 관계는 1996년 일본대사관 테러사건 때 한국 대사가 납치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으나, 의료·보건 분야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꾸준한 지원 등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가 크게 발전하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에너지·광물자원 분야 우리 기업의 페루 진출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양국 관계가 전례없이 돈독한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의 페루 국빈방문, 지난해 11월 알란 가르시아 대통령의 국빈방한 등 정상간 빈번한 교류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필자는 지난 6월 가르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대통령 전용기에 동승하여 모체(Moche)문명(잉카문명보다 10세기 이전의 고대문명)의 중심지였던 트루히요를 방문했다. 초청 목적은 모체문명 박물관 개관식 참석이었지만, 실제로는 우수한 페루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함이었다. 페루인들은 금은세공, 건축, 조각 등 고대로부터의 전통문화에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처럼 자기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페루인들이 우리의 드라마를 즐기고 한국말로 가요를 부르는 것을 볼 때 느끼는 감동은 이루 말로 표현하기조차 힘들다. 어떤 이는 이러한 한류붐을 우리 문화에 내재된 가족애와 사랑, 승리를 쟁취하고 성공을 거두는 한국적 소재에서 찾기도 한다. 그러나 프란시스코 카란사 교수가 저서 ‘마법의 도시 야이누’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한국인과 페루인의 정서적 유사성(장유유서, 가족애)과 피해 민족으로서의 역사적 공감대 등이 주요인이 아닐까 싶다. 요즘 리마 거리를 활주하는 신차의 4대 중 1대 이상은 현대와 기아차다.
최근 협상타결된 한·페루 자유무역협정(FTA)이 내년 상반기에 예정대로 발효되면, 이러한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붐은 더 확산될 것이다. 이번 한·페루 FTA 타결을 계기로 페루인들이 자랑하는 날생선 레몬즙 절임 세비체(Ceviche)와 전통주인 포도 증류 칵테일 피스코사워(Pisco Sour)를 서울거리에서도 맛볼 수 있는 날을 그려 본다. ◆한병길(56) ▲서울대 영문학과 졸업, 국방대학원 국제관계학 석사 ▲제14회 외무고시 ▲주칠레 1등 서기관 ▲남미과장 ▲주미 대사관 참사관 ▲중남미국장 ▲주페루 대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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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처음으로 메모란에 글을 써보내요 ^^
성도님들 요즘 날씨 무지 더운대 다들 건강 잘 챙기세요!!
[1]
2012.06.13,
조회 10187
[자유게시글]
진주강씨문중의대들보
160
한줄메모를 통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홈페이지 관리자님들의 수고로우심과 건투를 기원합니다.
[1]
2012.05.24,
조회 9964
[자유게시글]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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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이제야 자유게시판에 글월을 띄었습니다. 수고해주신 담당자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차후에도 많은 도움을 주시길 바랍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우니 주의하
시길 원합니다. 건강히 계세요.
2012.02.10,
조회 10765
[자유게시글]
푸른우주
157
자유게시판에 글을 쓰려해도 안되니 조속히 되도록 해주십시요. 자꾸 실명인증이 안됐다고
나오니 난감할 따름입니다. 본부도장에 연락해 봤으나 아직껏 되질않아 고심을 하고 있습니
다. 속히 되도록 하여주시길 간청드립니다.
[1]
2012.02.03,
조회 12171
[자유게시글]
푸른우주
156
증산도에 관해서 관심이 많은사람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무탈하시길 바라오며,
많은 회원의 노력으로 우리증산도가 세계만방에 알려지길 촉구드립니다.
2012.01.21,
조회 12208
[자유게시글]
푸른우주
155
금일 회원가입을 완료했습니다. 그러니 도전및 다른책자를 무료로 보내주시길, 간청드립
니다. 속히 도전을 많이 읽어보고 싶습니ek. 많은 양해를 거듭 요청합니다.
2012.01.21,
조회 9205
[추천도서]
푸른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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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감기들기좋은날같습니다건강잘챙기시고....온천하사람들이상제님에도권에들어와받들수있는날이어서왔음하는맘으로오늘도생활합니다.건강들하십시요
2011.11.01,
조회 13023
[자유게시글]
공부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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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만물을 보기시작한다해서 봄이고 만물이 열리기 시작한다며 여름이라죠.최근 비가너무 많이 와 걱정인데 올해 여름은 정말 일조량이 많아서 그 만큼 성숙하는 가을이왔으면 합니다.^^
2011.08.02,
조회 11832
[자유게시글]
만국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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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또 동남아 15개국가 에도 <한국어 인정시험>열풍이 대단하다고 하네요. 한국에가서 돈벌어 귀국하면 부자된다 면서요~~ 캄보디아에서 치르는 한국어 시험에 작년보다 3배많은 숫자가 몰려왔다고 합니다
==> 관련뉴스는 http://news.sportsseoul.com/read/life/893301.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