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년경에 백두산이 폭발한다?
2011.04.10 08:25 |
조회 12114
주소 : http://www.segye.com/Articles/News/Politics/Article.asp?aid=20110407005275&ctg1=08&ctg2=&subctg1=08&subctg2=&cid=0101010800000
지각판 내부 위치 마그마방 많아 폭발 땐 ‘지구 대재앙’<세계일보>
에너지 축적됐다 한꺼번에 터져 강력
1000년전 분화땐 VEI 7.4규모 추정
1만년 동안 5번 정도밖에 발생 안해… 印尼 규모6 화산 폭발때 여름 사라져
정부가 2017년 백두산 폭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책 마련에 나서고, 북한도 서둘러 남측에 공동연구를 제안할 정도로 백두산의 폭발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전문가들은 역사상 가장 큰 폭발 사례로 추정되는 백두산 화산은 지각을 구성하는 판(Plate) 내부에 위치하고, 마그마 방이 여러 개여서 아주 강력한 폭발력을 지닌 구조라고 설명하고 있다. 자칫 백두산 화산 폭발로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지역은 물론 전 지구적 재앙도 우려된다.

화산은 보통 지하 30∼50㎞ 지점에서 우라늄 등의 방사성 원소가 붕괴하면서 나오는 ‘열’로 인해 마그마가 만들어진다. 이 마그마는 지각의 갈라진 틈을 타고 지표로 분출되면서 폭발한다.
대부분의 화산은 일본과 같이 지각 판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지만, 일부는 판 내부의 ‘열점’(hot spot)에 위치하기도 한다. 백두산과 한라산, 울릉도 등 우리나라에 위치한 모든 화산은 모두 판 내부에 위치하고 있다. 판 내부에 존재하는 화산의 공통점은 폭발력이 크다는 것이다. 간헐적으로 폭발해 열을 발산하는 판 경계 화산과 달리 에너지가 응축한 상태에서 한꺼번에 분출되기 때문이다.
1998년 중국 지질연구소가 인공 지진파를 통해 분석한 결과 백두산 지하에는 4개의 마그마 방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하 10㎞에 가장 큰 방이 있고, 나머지는 지하 20㎞, 27㎞, 32㎞ 지점에 각각 존재한다. 카이스트(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채장수 박사는 “마그마 방이 많고 그 규모가 크면 폭발력이 크다”면서 “마그마 방이 여러 개라면 하나가 활성화될 경우 옆의 것에도 영향을 미쳐 서로 상승작용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백두산은 천지 부근에 20억t가량의 물을 담고 있어 분화할 경우 화산 폭발의 규모는 더욱 커진다. 화산 내부에 있는 마그마가 물과 만나면서 화산재로 바뀌는데, 백두산은 화산의 진앙이 천지 내에 있어서 그 폭발력이 더욱 크다는 의미다.
최근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백두산 폭발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도 화산에서 분출된 황산화물(용암가스와 화산재에 있는 황산입자가 혼합된 물질)이 지상에서 8㎞ 이상 상승한 후 북미와 그린란드 대륙까지 확산된다는 결론이 나왔다. 하늘로 올라간 황산화물이 햇빛을 반사해 한반도 등 동아시아 일대 기온이 두 달간 2도가량 떨어뜨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폭발 가상 시나리오는
백두산은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화산 가운데 가장 위협적인 존재다. 약 1000년 전 기록으로 보면 백두산의 화산폭발지수(VEI)는 7.4 정도로 추정된다. 이때 날아간 화산재가 일본 홋카이도 남부와 혼슈 북부에 5∼10㎝ 두께로 쌓여 아직도 관찰되고 있을 정도다.
‘VEI’는 화산 분화에 따른 분출물의 규모에 따라 화산 위력을 평가하는 척도로, 총 8단계로 나뉜다. 지난해 폭발한 아이슬란드 에이야파야트라요클 화산의 VEI가 4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항공 교통을 마비시켰다. 백두산 화산의 폭발력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1815년 VEI 6 규모였던 인도네시아 탐보라 화산의 경우는 더 충격적이다. 당시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아사자가 속출했고, 화산재가 성층권까지 올라가 태양 빛을 차단해 여름이 사라졌다. 심지어 미국·캐나다 동부 지역은 6월 눈폭풍이 발생했다. 1883년 크라카타우 화산도 분출 여파로 인해 몇년간 서늘한 여름이 계속됐다. 5년 후인 1888년 적도 지방인 인도네시아에 눈이 내릴 정도였다.
정부가 내부적으로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이고, 남북 간 협의채널이 긴박하게 가동한 것도 이런 위기의식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윤수 박사는 “백두산 정도의 대규모 화산 폭발은 지난 만년 동안 5번 정도밖에 없었다”면서 “이 정도 규모라면 우리나라뿐 아니고 광역적인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꾸준한 관측을 통해 폭발 예측 확률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라며 “확률을 높이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나기천·김유나 기자 na@segye.com
입력 2011.04.08 (금) 00:38, 수정 2011.04.09 (토) 12:03


전체 5,456건 (40/364페이지)
4871
해방 다음날 우리집서 만든 신문 '건국시보'광복의 기쁨 함께 나눴다
2024.08.30,
조회 8668
[역사공부방]
신상구
해방 다음날 우리집서 만든 신문 '건국시보'… 광복의 기쁨 함께 나눴다[나의 현대사 보물] [61] 최정호 전 연세대 교수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자택에서 최정호 교수가 본지와의 인터뷰를 갖고 있...
4870
AI·바이오·양자 등 12대 기술에 30조원 투자
2024.08.30,
조회 8246
[역사공부방]
신상구
AI·바이오·양자 등 12대 기술에 30조원 투자2정부가 앞으로 5년간 인공지능(AI), 반도체, 첨단 바이오, 양자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30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특히...
4869
헌법정신 부정하는 신 친일파 뉴라이트의 역사 쿠대타 성공 못해
2024.08.30,
조회 9653
[역사공부방]
신상구
“헌법정신 부정하는 新 친일파…역사 쿠데타 성공 못해”[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 뉴라이트를 말하다]2024. 08. 28 by 이준섭 기자뒤틀린 ‘친일 역사관’ 주입 위해尹정부 발판 삼아 곳곳 요직 꿰차“뉴라이...
4868
독립운동가의 후손 고려인 돕기 운동
2024.08.29,
조회 10216
[역사공부방]
신상구
우리는 같은 민족고려인 입니다.독립운동가의 후손 고려인빈곤과 무국적의 굴레를끊을 수 있도록여러분이 함께해 주세요고려인 후원하기독립운동가 이종국의 후손故 시인 이 스타니슬라브독립운동가의 후손,...
4867
무국적 고려인 시인 이스타니슬라브의 절규와 현실
2024.08.29,
조회 8924
[역사공부방]
신상구
무국적 고려인의 힘든 삶: 조국을 그리는 시인 이스타니슬라브의 절규와 현실 ramen_suika ・ 2024. 7. 17. 10:05URL 복사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조국아 울지마라> 독립...
4866
재일교포 지위 강화는 일본 내 식민지 갖는 효과
2024.08.28,
조회 7311
[역사공부방]
신상구
재일교포 지위 강화는 일본 내 식민지 갖는 효과 한일수교 앞둔 60년 전 한...
4865
조선말 고종 시대 충청도 가야금 명창을 창시한 '박팔괘'를 아시나요.
2024.08.28,
조회 9433
[역사공부방]
신상구
조선말 고종 시대 충청도 가야금 명창을 창시한 '박팔괘'를 아시나요.이전 기사...
4864
국학박사 신상구가 최근 발간한 단행본 2권 홍보자료 대한출판문화협회 등록
2024.08.27,
조회 8639
[역사공부방]
신상구
국학박사 신상구가 최근 발간한 단행본 2권 홍보자료 대한출판문화협회 등록 1. 대산 신상구 국학박사, 문학평론집『...
4863
화장장 1곳당 연 5600명, 죽을 때도 경쟁이다
2024.08.27,
조회 7838
[역사공부방]
신상구
/게티이미지뱅크인생을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것은 세금과 죽음이다. 세상에 태어난 존재라면 피할 수 없는 죽음은 어쩌면 가장 공평하게 맞이하는 운명이다. 누구나 한 번은 겪어야 하는 죽음은 개인과 가족에게...
4862
파월 '피벗 선언' 했는데, 대한민국 빚 3000조 돌파
2024.08.27,
조회 8038
[역사공부방]
신상구
파월 '피벗 선언' 했는데, 대한민국 빚 3000조 돌파정부와 가계빚의 합이 처음으로 3000조원선을 넘어섰다. 경기 부진과 감세 기조로 세수가 줄면서 국채 발행이 늘어났고...
4861
책 보고 술 마셔도, 꽃 피고 새 울어도 생각나네
2024.08.26,
조회 8461
[역사공부방]
신상구
책 보고 술 마셔도, 꽃 피고 새 울어도 생각나네 본문 기타 기능딸·아들 차례로 잃은 김창협의 비애이숙인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아아, 숭겸아,...
4860
이육사의 ‘청포도 고장’ 안동이냐 포항이냐 글자 크기 변경출력하기
2024.08.25,
조회 8066
[역사공부방]
신상구
이육사의 ‘청포도 고...
4859
새 역사 교과서, 역사논쟁 판 커지나
2024.08.25,
조회 7646
[역사공부방]
신상구
새 역사 교과서, 역사논쟁 판 커지나내년 3월부터 학생들이 공부할 새 역...
4858
욕망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2024.08.23,
조회 7681
[역사공부방]
신상구
욕망을 어떻...
4857
尹, '8·15 통일 독트린' 핵심 내용과 북 호응·추진 동력 과제
2024.08.22,
조회 8344
[역사공부방]
신상구
尹, '8·15 통일 독트린' 핵심 내용과 북 호응·추진 동력 과제 '8.15 통일 독트린' 발표하는 윤석열 대통령...











댓글 0
댓글 내용을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