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는 필수, 세계사는 선택?
2011.04.23 09:01 |
조회 10094
정부가 내년부터 고등학교의 한국사를 반드시 이수해야만 하는 필수 과목으로 바꾸기로 했다. 올해부터 시행된 ‘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선택 과목이 됐던 한국사가 1년 만에 필수로 복권되는 것이다. 정부는 이를 ‘역사교육 강화방안’이라고 했다. 일본과 중국의 역사왜곡에 대응하고 긍정적·미래지향적 역사인식을 길러주기 위한 취지라고 한다. 2년 전 역사학계의 고교 역사교육 붕괴 우려를 귓등으로 흘려듣더니 이제와서 역사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요란을 떠는 정부의 오락가락 교육정책이 영 마뜩지는 않지만, 너무 늦기 전에 고교생 모두가 한국사를 배울 수 있게 된 것은 다행한 일이다.
역사교육 강화방안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한국사 교과서 서술방식을 초·중·고교의 눈높이에 맞춰 전면적으로 바꾸기로 한 점이다. 예컨대 초등 역사교과서는 인물 중심, 중학교는 역사적 사건 중심, 고교에선 시대별 사회구조에 대한 이해 위주로 각각 기술할 방침이라고 한다. 시대별로 사건을 나열하는 일률적인 통사 기술방식에서 탈피해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배울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제대로만 된다면 학생들이 역사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만든 잘못된 역사교육의 관행이 바뀔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낳게 한다.
하지만 정부의 느닷없는 역사교육 강화방안에는 우려스러운 대목이 적지 않다. 우선 1년 만에 정책이 바뀐 배경이 석연치 않다. 정부는 그간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를 ‘좌편향’이라며 이념논쟁으로 몰아가 역사학계의 권위를 무시하고 입맛대로 직권수정한 바 있다. 정부가 밝힌 ‘긍정적·미래지향적’ 역사교육 강화 방향이 ‘우편향’으로 몰아가겠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낳게 한다. 동아시아사와 세계사는 선택으로 남고 한국사만 필수가 됨에 따라 역사교육에 국수주의적 쏠림도 경계해야 할 사안이다.
역사교육이 내실있게 강화되기 위해선 엄정하고 정제된 표현의 역사교과서가 만들어져야 하고, 수업도 역사의 흥미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역사교육 강화가 일·중 주변국의 역사왜곡에 대응한다며 어쭙잖게 국가주의를 부활시키기 위한 것이어선 곤란하다. 학생들로 하여금 역사를 늘 가까이 하고 자신과 사회를 비춰보는 거울로 삼게 할 수 있을 때 한국사 고교 필수 환원도, 역사교육 강화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정부는 “우리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당부한다.
역사교육 강화방안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한국사 교과서 서술방식을 초·중·고교의 눈높이에 맞춰 전면적으로 바꾸기로 한 점이다. 예컨대 초등 역사교과서는 인물 중심, 중학교는 역사적 사건 중심, 고교에선 시대별 사회구조에 대한 이해 위주로 각각 기술할 방침이라고 한다. 시대별로 사건을 나열하는 일률적인 통사 기술방식에서 탈피해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배울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제대로만 된다면 학생들이 역사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만든 잘못된 역사교육의 관행이 바뀔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낳게 한다.
하지만 정부의 느닷없는 역사교육 강화방안에는 우려스러운 대목이 적지 않다. 우선 1년 만에 정책이 바뀐 배경이 석연치 않다. 정부는 그간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를 ‘좌편향’이라며 이념논쟁으로 몰아가 역사학계의 권위를 무시하고 입맛대로 직권수정한 바 있다. 정부가 밝힌 ‘긍정적·미래지향적’ 역사교육 강화 방향이 ‘우편향’으로 몰아가겠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낳게 한다. 동아시아사와 세계사는 선택으로 남고 한국사만 필수가 됨에 따라 역사교육에 국수주의적 쏠림도 경계해야 할 사안이다.
역사교육이 내실있게 강화되기 위해선 엄정하고 정제된 표현의 역사교과서가 만들어져야 하고, 수업도 역사의 흥미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역사교육 강화가 일·중 주변국의 역사왜곡에 대응한다며 어쭙잖게 국가주의를 부활시키기 위한 것이어선 곤란하다. 학생들로 하여금 역사를 늘 가까이 하고 자신과 사회를 비춰보는 거울로 삼게 할 수 있을 때 한국사 고교 필수 환원도, 역사교육 강화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정부는 “우리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당부한다.
전체 5,456건 (329/364페이지)
536
아메리카,파시즘 그리고 하느님(다른 믿음,종교를 부정함은 얼마나 위험한가)
[1]
2010.12.23,
조회 12594
[자유게시글]
진성조
아메리카 파시즘 그리고 하느님 (다른 믿음과 생각을 부정하는 종교와 정치는 얼마나 위험한가)
8.0 | 네티즌리뷰 2건
데이비슨 뢰어 저 | 정연복 역 | 샨티 | 2007.08.31
원제 America fascism and G...
535
사람의 눈을 보세요
[1]
2010.12.23,
조회 10716
[자유게시글]
잉어
♣ 사람의 눈을 보세요 ♣
마음을 적셔내는 사람의 눈을 보세요.
미워하는 눈, 업신여기는 눈, 원망하는 눈,
잘못되기를 바라는 눈. 그런데 이런 눈도 있지 않습니까? 예뻐하고 아껴주는 눈, 사랑이 쏟아질 듯...
534
그날이 와서 선택받았다고 뭐가 달라지죠?
2010.12.23,
조회 10624
[자유게시글]
서창석
인간은...인간일 뿐이라서 생각합니다...
인간이 변해봤자...결국 인간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기본적인 본성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날이오면 와서 내가 선택받았다고 나의 본성이...
533
후천 인간의 세가지 복과 인간 본성
2010.12.23,
조회 11879
[자유게시글]
피리 부는 사람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 다는 전제에 대해 언젠가 태사부님께서 불괴라고 정의내리신 적이 있으셨습니다.
인간의 됨됨이는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불괴인 그 인간의 본성이...
532
RE: 제가 생각하는 교훈과 상생에 대해 말씀드리겠씁니다.
[1]
2010.12.23,
조회 12048
[자유게시글]
white카라
어떤 생명체나 태어나고 자라고 늙고 죽는다는 자연의 순리하에인간이 겨울엔 다죽으니 다음 후대를 위해서 가을때 미리 상제님이 원하는 인간상의 씨만 선택하시는거 아닌가요?개벽은 자연의 순리지 교훈이 아니잔...
531
상생은 자신을 희생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2010.12.23,
조회 17437
[자유게시글]
피리 부는 사람
뭔가 오해를 크게 하신 듯해서 말씀드립니다.
사람은 기국이란 것이 있어, 크게 마음먹고 크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고, 작게 마음먹고 작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그 사람의 그릇에 따라 형성되는 것이...
530
RE: 상생을 하려면 자신을 희생해야 됩니다.
2010.12.25,
조회 16587
[자유게시글]
white카라
상생에 대해 잘 모르는것 같아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상생을 하기위해선 희생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희생을 요구하는것 또한 아닙니다왜냐면 희생이 필요한 상생과 희생이 필요없는 상생이 있기때문입니다....
529
상생과 후천
2010.12.26,
조회 16070
[자유게시글]
피리 부는 사람
상생은 개벽기때 다른 사람을 살리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다른 사람을 살림으로 인해서 나 자신도 살아남는 것을 일러 상생이라고 합니다.
이게 상생의 본래뜻입니다. 남을 살리지 않으면 자신도 죽기 때문...
528
RE: 후천세상...무섭네요
[3]
2010.12.26,
조회 15925
[자유게시글]
white카라
만사지문화....죄송하지만 정말 충격적입니다.나의 생각을 내 허락없이 생대방이 공유할수 있다니...비록내가 불순한 생각을했더라도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무섭습니다!그런세상...전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미리...
527
후천이 과연 그렇게 부정적이고 무서운 세상인가?
2010.12.26,
조회 16084
[자유게시글]
피리 부는 사람
후천세상에서 살려면 불순한 생각을 품지 않으면 되는 일입니다. ^-^
남의 아내나 남편을 빼앗거나 남을 죽이거나 남의 물건을 빼앗거나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이득을 취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정정...
526
RE: 한번 생각해 봅시다^^
[1]
2010.12.23,
조회 11572
[자유게시글]
진성조
인간의 성품이 변하고 결정되는데, 또 고귀하고 평범하고 비천해지는 등의 높고낮은 성품의 차이가 생겨나는데는 중요한 요소는 크게보면 3가지 라 보는데요, (꼭 3가지가 아니라 큰틀로 봐선 제생각엔 3가지 정도로...
525
인류최초의 문명은 한민족의 나라였다 -수메르1,2,3
2010.12.21,
조회 11943
[자유게시글]
진성조
수메르 10.0 | 네티즌리뷰 0건윤정모 저| 다산책방 | 2010.12.09페이지 368| ISBN 9788963704869정가 12,000원 >“인류 최초의 문명은 한민족의 나라였다!” 대한민국이여 들리는가, 5천 년 전 우리가 제국을 호...
524
책 한권으로 나는 천지개벽 되었다?
2010.12.20,
조회 8468
[추천도서]
진성조
'맬러무드' 라는 작가의 작품중 [수리공] 이라는 소설이 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스피노자의 [에티카(윤리학)] 를 읽고나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그의 책을 인근 도시의 한 골동품...
523
대전 대강연회 (12월 19일)
2010.12.20,
조회 9726
[자유게시글]
잉어
어제 증산도 교육관에서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혹시 오신 분들은 제 얼굴을 스쳐 지나가셨겠죠..? ^^
말씀가운데,. " 진정한 구원은 천지의 질서가 바로 잡히면서 이루어진다 "
522
사람이 누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
2010.12.19,
조회 12318
[자유게시글]
피리 부는 사람
죄에 걸리면 제가 끌러야지 3편 37장 1 택룡이 감옥에 간 이후에 하루는 상제님께서 호연에게 느닷없이 “너 큰일났다.” 하시거늘 호연이 놀라서 “왜?” 하고 여쭈니...





댓글 0
댓글 내용을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