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극단적 불신의 시대?
2011.09.19 22:28 |
조회 11874
“이젠 아이랑 노인도 못 믿겠어요” 不信 사회 ‘한숨’
기사입력2011-09-19 15:06기사수정 2011-09-19 17:12
“집 앞에서 잠옷을 입은 한 여자아이가 울면서 엄마가 없어졌다고 하는데.. 요즘 신종 인신매매 때문에 아이 말도 못 믿겠더라구요. 세상이 왜 이렇게 흉흉해진건지..”
주부 A씨는 집 잃은 아이를 도와주면서도 못내 씁쓸했다. 얼마 전 알려진 아이와 노인을 이용한 ‘신종 인신매매’ 범죄가 아닐까하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었기 때문. A씨는 “세상이 하도 험하다보니 순수한 아이의 입에서 나오는 말조차 믿지 못하게 된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아이와 노인들을 도우려는 사람들의 선한 마음을 악용해 납치하는 등 범죄가 지능화되면서 누구도 믿기 힘든 ‘불신 사회’에 시민들이 한숨을 내쉬고 있다. 그런 마음을 갖는 것이 안타깝지만 실제 범죄가 일어나기 때문에 조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지난 7일에는 실제 아이를 이용한 범죄가 발생해 시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서울광장에서 귀가하던 B씨(여)는 샛길에서 5살 정도 돼 보이는 남자아이와 마주쳤다. 아이는 잃어버린 아빠를 찾아달라며 B씨를 어둑한 골목 앞으로 데려갔다.
골목에 다다른 순간 B씨는 두려움에 사로 잡혔다. 덩치가 크고 작은 5명의 남성이 “왔다”라고 외치며 걸어왔기 때문. 살아야겠단 생각에 무작정 뛰어 도움을 청해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다.
지난 6월 19일에는 노인에게 범죄를 당할뻔 했다는 C씨의 이야기가 알려졌다. 당시 C씨는 경기 안양시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있었다. 그 때 한 노인이 “안양역 가려면 몇 번 버스를 타야 되냐”고 물어왔고 느낌이 이상했던 C씨가 모른다고 하며 걸음을 서두르자 욕을 하며 쫓아왔던 것.
급하게 택시를 잡아탄 C씨는 창 밖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다리를 절뚝 거리던 노인이 뛰어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C씨는 “경찰에 신고하자 ‘큰일날 뻔 했다’고 했다”면서 “이제 노인이 길을 물어와도 대답을 못해줄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그 밖에 고등학생 D씨는 “버스 정류장에서 신앙을 홍보하는 아주머니 2명이 냉커피를 건넸는데 찜찜해서 거부 했더니 두 팔을 잡고 끌고 가려고 했다”면서 “그 때 냉커피를 마셨다면 지금쯤 어떻게 됐을지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고 고개를 저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모르는 이가 도움을 청해와도 선뜻 나서지 못하고 의심부터 하는 것이 현실이 됐다. 지하철역에서 만난 70대 최모씨는 “지하철 매표 기기를 어떻게 이용 하는지 몰라서 지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대다수가 바쁘다고 거절해 한참만에 탈 수 있었다”면서 “점점 함께 살아가는 이들을 서로 믿지 못하고 외면해야하는 현실이 되가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직장인 김모씨(33)도 “얼마 전 놀이공원에 갔다가 한 할아버지가 아이가 예쁘다고 사탕을 줬는데 나중에 먹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면서 “의심하기 싫은데 믿지 못하게 된 세상이 된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헝가리 출신 사회학자인 ‘우리는 왜 공포에 빠지는가’ 저자 프랭크 푸레디는 “낯선 사람에게 차를 태워주는 히치하이크는 이타적인 행동이 아닌 범죄의 전조로 이해된다”면서 “유감스럽게도 시민의 책임을 연습할 기회가 상실되고 말았다”며 우리 주변의 공포에 대해 진단했다.
프랭크는 “공포가 우리 주변 곳곳에서 일상화한 이유는 ‘인간불신’에 있다”고 설명한다. 불신 회복에 대한 해법으로 그는 “위험에 대한 경고만으로는 공포를 확대재생산 할 뿐이다”라면서 “사람은 해답이지 문제가 아니다. 공포에 대한 자기성찰을 바탕으로 인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umaned@fnnews.com 남형도기자
주부 A씨는 집 잃은 아이를 도와주면서도 못내 씁쓸했다. 얼마 전 알려진 아이와 노인을 이용한 ‘신종 인신매매’ 범죄가 아닐까하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었기 때문. A씨는 “세상이 하도 험하다보니 순수한 아이의 입에서 나오는 말조차 믿지 못하게 된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아이와 노인들을 도우려는 사람들의 선한 마음을 악용해 납치하는 등 범죄가 지능화되면서 누구도 믿기 힘든 ‘불신 사회’에 시민들이 한숨을 내쉬고 있다. 그런 마음을 갖는 것이 안타깝지만 실제 범죄가 일어나기 때문에 조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지난 7일에는 실제 아이를 이용한 범죄가 발생해 시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서울광장에서 귀가하던 B씨(여)는 샛길에서 5살 정도 돼 보이는 남자아이와 마주쳤다. 아이는 잃어버린 아빠를 찾아달라며 B씨를 어둑한 골목 앞으로 데려갔다.
골목에 다다른 순간 B씨는 두려움에 사로 잡혔다. 덩치가 크고 작은 5명의 남성이 “왔다”라고 외치며 걸어왔기 때문. 살아야겠단 생각에 무작정 뛰어 도움을 청해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다.
지난 6월 19일에는 노인에게 범죄를 당할뻔 했다는 C씨의 이야기가 알려졌다. 당시 C씨는 경기 안양시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있었다. 그 때 한 노인이 “안양역 가려면 몇 번 버스를 타야 되냐”고 물어왔고 느낌이 이상했던 C씨가 모른다고 하며 걸음을 서두르자 욕을 하며 쫓아왔던 것.
급하게 택시를 잡아탄 C씨는 창 밖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다리를 절뚝 거리던 노인이 뛰어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C씨는 “경찰에 신고하자 ‘큰일날 뻔 했다’고 했다”면서 “이제 노인이 길을 물어와도 대답을 못해줄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그 밖에 고등학생 D씨는 “버스 정류장에서 신앙을 홍보하는 아주머니 2명이 냉커피를 건넸는데 찜찜해서 거부 했더니 두 팔을 잡고 끌고 가려고 했다”면서 “그 때 냉커피를 마셨다면 지금쯤 어떻게 됐을지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고 고개를 저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모르는 이가 도움을 청해와도 선뜻 나서지 못하고 의심부터 하는 것이 현실이 됐다. 지하철역에서 만난 70대 최모씨는 “지하철 매표 기기를 어떻게 이용 하는지 몰라서 지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대다수가 바쁘다고 거절해 한참만에 탈 수 있었다”면서 “점점 함께 살아가는 이들을 서로 믿지 못하고 외면해야하는 현실이 되가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직장인 김모씨(33)도 “얼마 전 놀이공원에 갔다가 한 할아버지가 아이가 예쁘다고 사탕을 줬는데 나중에 먹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면서 “의심하기 싫은데 믿지 못하게 된 세상이 된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헝가리 출신 사회학자인 ‘우리는 왜 공포에 빠지는가’ 저자 프랭크 푸레디는 “낯선 사람에게 차를 태워주는 히치하이크는 이타적인 행동이 아닌 범죄의 전조로 이해된다”면서 “유감스럽게도 시민의 책임을 연습할 기회가 상실되고 말았다”며 우리 주변의 공포에 대해 진단했다.
프랭크는 “공포가 우리 주변 곳곳에서 일상화한 이유는 ‘인간불신’에 있다”고 설명한다. 불신 회복에 대한 해법으로 그는 “위험에 대한 경고만으로는 공포를 확대재생산 할 뿐이다”라면서 “사람은 해답이지 문제가 아니다. 공포에 대한 자기성찰을 바탕으로 인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umaned@fnnews.com 남형도기자
=============================================
당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간완성의 계절인 우주가을철엔,
어리석음도 '죄'가 되어 '재앙'으로 다가옵니다.
순전히 착한마음만 으론, 이 세상을 살기조차 힘들수도 있습니다.
이 세상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은 왕-패-이적-금수 로 변해온
인류역사의 마지막 <금수시대> 입니다.
제멋대로, 제 중심 이기주의의 극단은 '해원' 으로 나타나지만,
어떤 일부 측면에선, '해원'은 <악과 마>의 세계와 접목되기도 합니다.
<악과 마>의 희생자가 되는 어리석음만은 피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어리석음도 '죄'가 되어 '재앙'으로 다가옵니다.
순전히 착한마음만 으론, 이 세상을 살기조차 힘들수도 있습니다.
이 세상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은 왕-패-이적-금수 로 변해온
인류역사의 마지막 <금수시대> 입니다.
제멋대로, 제 중심 이기주의의 극단은 '해원' 으로 나타나지만,
어떤 일부 측면에선, '해원'은 <악과 마>의 세계와 접목되기도 합니다.
<악과 마>의 희생자가 되는 어리석음만은 피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예수,석가,공자 등을 보내신 우주통치자 하느님이신
강증산 상제님 말씀으로는 ~~
"선천은 금수(禽獸) 대도술(大道術) 이요,
후천은 지심(知心) 대도술(大道術) 이니라"
전체 5,456건 (82/364페이지)
4241
함평 최진석 기본학교
2022.05.01,
조회 14060
[역사공부방]
신상구
좋아요글자 크기 변경출력하기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주소복사 &nbs...
4240
문화독립운동가 간송 전형필 선생
2022.05.01,
조회 10871
[역사공부방]
신상구
문화독립운동가 간송 전형필 선생 간송미술관 설립자 전형필▲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에 있는 신윤복의 ‘미인도’예요. /간송미술관 우리나라 대표적 사립 미술관인 서울 성북동의 간송미술관에서 7...
4239
[영어성구] 처세(44) 예법을 가르치는 공사
2022.04.27,
조회 10120
[오늘의영어성구]
한곰
A Work of Renewal for Teaching Etiquette예법 가르치는 공사
5 One day, Ho-yeon was sitting with her legs crossed while eating her meal, and so Sangjenim struck her knee and chastised her, “You d...
4238
매헌 윤봉길 의사의 농촌부흥운동과 독립운동
2022.04.27,
조회 12437
[역사공부방]
신상구
매헌 윤봉길 의사의 농촌부흥운동과 독립운동 윤봉길 의사, 안중근 의사, 김...
4237
괴짜 소설가 이외수 타계
2022.04.26,
조회 9863
[역사공부방]
신상구
괴짜 소설가 이외수 타계
문단의 영원한 아웃사이더로 끊임없이 무언가를 써대는 작가…그는 왜 선계를 동경하며 속계에서 뒹구는가 도인, 사기꾼 그리고 작가. <한겨레2...
4236
[영어성구] 처세(43) 사람의 근본은 어려서부터
2022.04.25,
조회 11170
[오늘의영어성구]
한곰
Character Is Formed in Childhood사람의 근본은 어려서부터
1 “Those who have magnanimous minds in childhood grow up to be broad-minded and generous adults who understand how to spend even a...
4235
과학기술과 경제성장, 그리고 민주주의
2022.04.24,
조회 12337
[역사공부방]
신상구
과학기술과 경제성장, 그리고 민주주의
오늘 ‘과학의 날’, 과학은 경제 살리는 기술독재 정치·폐쇄 사회에선 과학 융성 어렵다비민주적 中도 해외 과학자 유치엔 파격적. 새 정부, 과학기술 치밀하게 미...
4234
[영어성구] 처세(42) 아궁이와 입은 한가지니라
2022.04.22,
조회 10193
[오늘의영어성구]
한곰
A Fireplace and a Mouth Are One and the Same아궁이와 입은 한가지니라
1 One day in 1908 (DG 38), Sangjenim declared, “A fireplace and a mouth are one and the same.무신(戊申: 道紀 38, 1908)년에...
4233
소제동 철도관사촌
2022.04.21,
조회 10840
[역사공부방]
신상구
소제동 철도관사촌 &nb...
4232
[영어성구] 처세(41) 선천의 고루한 체면 문화를 개벽하심
2022.04.21,
조회 10410
[오늘의영어성구]
한곰
Reforming the Antiquated Formalities of the Early Heaven선천의 고루한 체면 문화를 개벽하심
1 Sangjenim cautioned the disciples against even the slightest attachment to the hollow formalities of...
4231
4.19혁명 62주년의 역사적 의의와 기념식 개최 현황
2022.04.21,
조회 11851
[역사공부방]
신상구
4.19혁명 62주년의 역사적 의의와 기념식 개최 현황 ...
4230
尹석열 당선인 제62주년 4·9혁명 기념사 전문
2022.04.19,
조회 11371
[역사공부방]
신상구
尹석열 당선인 제62주년 4·9혁명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4.19혁명 유공자와...
4229
[영어성구] 처세(40) 만복의 근원 부부의 도
2022.04.19,
조회 9716
[오늘의영어성구]
한곰
The Husband and Wife: The Root of All Blessings만복의 근원 부부의 도
1 Sangjenim one day declared to the disciples, “The union of husband and wife is the starting point of the dao of humanity a...
4228
[영어성구] 처세(39) 네 부친의 가슴을 헤아려 보라
2022.04.13,
조회 10061
[오늘의영어성구]
한곰
Understand How Your Father Feels네 부친의 가슴을 헤아려 보라
1 One day, Sangjenim arrived at Jeong Nam-gi’s house.하루는 상제님께서 정남기(鄭湳綺)의 집에 이르시니2 Just at that moment, Nam-gi’s...
4227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임시정부 수립 103주년 기념식 엄수
2022.04.13,
조회 12030
[역사공부방]
신상구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임시정부 수립 103주년 기념식 엄수
제103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지난...





댓글 0
댓글 내용을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