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은 김정은시대--포스트 김정일, 어디로?
2011.12.23 07:08 |
조회 8590
[北 김정은 시대/김정일 이후 北, 어디로]<4>
5가지 포인트로 본 해외 전문가들의 전망

○ 김정은 체제는 공고할까
대다수 전문가는 ‘단기간 안정’ 쪽에 무게를 뒀다. 미 랜드연구소 브루스 베닛 수석안보분석가는 “김정일이 권력기반을 다지는 데 3년이 걸렸다. 그에 비해 김정은은 준비기간이 너무 짧다. 김정은은 일단 군 세력 중에 자신에게 반발하는 그룹을 숙청할 것이다. 장례식 후 몇 달간 1차 숙청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반발이 있다면 엘리트 계층에서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들은 당장 나서지 않고 김정은의 실정으로 일반 주민들에게 불만이 생기기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그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노동당 간부들과 군부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김정은을 지지할 것이기 때문에 몇 달 안에 북한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은 없다”고 전망했다.
베이징 국제관계학원 주펑(朱峰) 교수도 “김정일 사망 소식을 이렇게 빨리 발표한 것은 북한 내부 권력구조가 안정적이라는 점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경제연구소의 게오르기 톨로라야 한국프로그램실장도 “북한 지도부는 (김정일 사망이) 이렇게 빠를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겠지만 이 같은 사태에 미리 준비해 왔다”고 덧붙였다.
○ 군부 내 권력투쟁은 없을까
하지만 전문가들은 김정은의 젊은 나이와 경험 부족이라는 틈을 노련한 권력 실세들이 비집고 들어올 가능성을 언급했다.
영국 채텀하우스(왕립국제문제연구소) 아시아 담당 수석 케리 브라운 씨는 “김정은 리더십이 초기에 안착되는 기간에 고모부 장성택이 섭정할 수 있다는 합의가 북한 고위층 사이에 이루어져 있지만 김정일의 장녀 김설송(36)이 국가 선전부문에 요직을 차지하고 있어 경쟁자가 될 수 있고 김정남도 위상 회복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니컬러스 에버스타드 미국기업연구소(AEI) 선임연구원은 “한국 역사에서 친족의 후견을 받던 지도자가 성공한 사례는 거의 없다. 김정은 체제의 미래는 비관적”이라고 전망했다.
○ 북은 도발할까
전문가들은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지난해 북한은 천안함 폭침 등으로 대남, 대중 관계에서 많은 비용을 치렀다. 도발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앞으로 몇 개월 내에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한미경제연구소·KEI 잭 프리처드 소장), “북한의 새 체제가 단기간 내 강경하게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헤리티지재단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
독일 베를린 소재 자유대 한국연구소 에리크 발바흐 연구원도 “김정은 정권은 내부 안정에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경제성과를 보여주는 쪽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김정은이 지금 가장 원하는 것은 식량지원과 지도자로서의 국제적 인정인데 이에 대한 열쇠를 쥐고 있는 미국과의 협상이 잘 안 될 경우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다”(브루스 베닛)는 의견도 있다.
○ 평양발 ‘아랍의 봄’은 가능할까
견해가 엇갈린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빅터 차 한국실장은 “북한에서 갑자기 주민들이 몰려나와 시위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누구도 아랍의 봄을 예견하지 못했듯 북한도 마찬가지”라며 “김 위원장이 남겨놓은 유산은 핵 외에 아이러니하게도 ‘시장(market)’이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시장이 북한의 내부 변화를 촉진하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에 방점을 찍었다. 하지만 프리처드 KEI 소장은 “아랍의 봄은 페이스북, 트위터, 휴대전화 등을 통한 정보의 속도에 기반을 둔 것”이라면서 “북한에서 그런 종류의 움직임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필립 크롤리 전 국무부 차관보도 “북한에는 핵무기가 있다. ‘평양의 봄’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 보수성향 싱크탱크인 케이토연구소의 더그 밴도 선임연구원은 연구소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일각에서는 ‘북한의 봄(Korean spring)’을 바라고 있으나 그럴 개연성은 높지 않다”며 “북한 인구가 대부분 농촌지역에 몰려 있는 데다 도시지역 엘리트 계층도 개혁은 원하지만 혁명은 바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 중국의 역할은
중국 칭화대 당대국제관계연구원 부원장인 류장융(劉江永) 교수는 “북-중 관계는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스콧 스나이더 미 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김정은에게는 체제 유지를 위한 현금 확보가 요구되고 있고 이를 외부로부터 끌어들여야 한다. 그런 점에서 중국은 지금 국면에서 아주 중요한 플레이어”라며 “김정은 체제의 지속성은 중국에 달려 있다. 하지만 중국이 티베트 등 서부지역의 정치적 불안이 비등한 상황에서 북한까지 변화로 이끄는 노력을 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한편 빅터 차 실장은 “한국과 미국, 중국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금 상황에서 최대의 적은 3국 사이에 계산착오(miscalculation)가 일어나는 것”이라고 했다.
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
전체 5,456건 (317/364페이지)
715
RE: 선조임금은 어떤 인물?
[1]
2011.03.30,
조회 10517
[자유게시글]
진성조
년말(12월)에 대선이 있는 2012년이 묘하게도 임진왜란과 같은 이네요. 허약하고 무능한 왕권을 지키기 위해, 온갖 교활한 저울질,술책 으로 양반들을 동,서 당쟁의 불꽃의 화염속으로 집어넣은 임금, 그가 바로 못...
714
베스트 작가(3)-신경숙( "미국서 초판 10만부 돌풍")
2011.03.29,
조회 11071
[자유게시글]
진성조
신경숙 "美독자들도 엄마 의미 알게 되길"
| 기사입력 2011-03-27 15:58
'엄마를 부탁해' 내달 5일 美 출간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미국 독자들도 우리의 엄마, 어머니의 의미를 알게 되고,...
713
베스트 작가(2)-[대중을 유혹한 학자60인]
2011.03.29,
조회 9813
[자유게시글]
진성조
인문학이론
var openLocationLayerName = "";
function showLocationLayer(layerName) {
if (layerName == null) {
return false;
}
document.getEl...
712
베스트 작가(1)- 이지성
[4]
2011.03.29,
조회 11088
[자유게시글]
진성조
경향닷컴 기사 프린트 페이지
인쇄하기
[이종탁이 만난 사람]‘리딩으로 리드하라’ 쓴 베스트셀러 작가 이지성
ㆍ“독자가 자기 얘기처럼 감동받게 ‘서민체 글쓰기’...
711
서울에서 방사능 검출 (논조가 다른 3신문사)
[1]
2011.03.29,
조회 9907
[자유게시글]
진성조
서울서 방사성 요오드 검출
원자력안전기술원 29일 분석결과 발표… “세슘은 발견 안돼” -서울신문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물질이 강원도에 이어 서울에서도 검출됐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2...
710
개벽실제상황 서문 - 지금 우리는
2011.03.29,
조회 11022
[자유게시글]
박기숙
하늘과 땅은 진리의 원형이자 인간 생명의 근원이다.
인간은 하늘과 땅에서 태어나 살다가 하늘과 땅으로 돌아간다. 따라서 인간은 자연의 변화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으며, 천지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치고...
709
방사능 황사
2011.03.28,
조회 9578
[자유게시글]
잉어
‘황사’ 올봄 한반도 대기 심상찮다
中 100년만의 최악 가뭄… ‘독한 황사’ 엄습 우려
100년 만에 극심한 가뭄에 직면한 중국에서 예년보다 독한 황사가 밀려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여기에다 일본 후쿠시마 원...
708
가수라는 건...
2011.03.27,
조회 10758
[자유게시글]
우주의꿈
요즘 정말 볼만한 예능 프로그램이라면 [나는 가수다]이다.
이 프로그램을 뒤늦게나마 시청했다.
여러가지 생각이 오고 갔지만..
정말 [가수]라는 직업이 주는 파급효과가 엄청나다는 것과
관객과 소통하...
707
증산도 세계관에 대해서
2011.03.27,
조회 34231
[자유게시글]
피리 부는 사람
'증산도의 세계관'은 '천지의 봄', '천지의 여름', '천지의 가을', '천지의 겨울' 그리고 '천지의 봄'이 영원토록 반복순환무궁하고 있으며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천지의 여름'에서 '천지의 가을'...
706
깊은 명상의 상태는 바로 황홀경
2011.03.27,
조회 12326
[자유게시글]
잉어
(마약이 필요없어요_.._)
-------------------------------
명상을 통해 행복한 기분을 만들어내는 스님들의 두뇌를 과학자들이 촬영해 봤습니다. 데이비슨 박사는 스님들처럼 낙관적이고 행복한 감정을 가진 사람...
705
공감,찬사를 받은 여배우 김여진의 토론 발언 !
[1]
2011.03.26,
조회 9936
[자유게시글]
진성조
김여진 소신 발언, "젊은이들의 꿈이 대기업 따위가 되는 건 반대" - 뉴스웨이브
뉴스웨이브
▲ © MBC '100분 토론' 방송화면
MBC '100분 토...
704
환태평양 지각판(즉, 아시아)이 심상치 않다
[1]
2011.03.25,
조회 9838
[자유게시글]
진성조
미얀마 지진, 규모 7.0 방콕까지 진동 느껴지는 강진 발생
[라이프팀] 일본 대진으로 인해 대규모의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미얀마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3월24일 미얀마에서 규...
703
세계가 주목하는 - 반기문 유엔총장의 리더쉽
[1]
2011.03.25,
조회 11851
[자유게시글]
진성조
TD {
LINE-HEIGHT: 130%; FONT-FAMILY: "굴림","굴림체"; COLOR: #333333; FONT-SIZE: 12px
}
A:link {
LINE-HEIGHT: 130%; FONT-FAMILY: "굴림","굴림체"; COLOR: #333333; FONT-SIZE: 12px; TEXT...
702
한반도, 규모 6.5 지진 일어날 가능성 있다
2011.03.24,
조회 10734
[자유게시글]
진성조
업데이트 : 2011.03.23 17:15:42
한반도, 규모 6.5지진 가능성 충분…“월성·고리 원전 지역도 안전지대 아냐”
[쿠키 사회] 한반도가 지질학적 위치 및 구조상 일본이...












댓글 0
댓글 내용을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