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우리 모두 좋은 본성과 너무도 오랫동안 떨어져 시들어가고, 일에 지치고, 쾌락에 진력이 났을 때, 고독은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가.
영국의 낭만파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1770~1850)의 작품 ‘서곡(The Prelude)’에 나오는 대목이다. 여기에서 ‘바쁘게 돌아가는’이라는 구절을 보면 수백 년 전에 살았던 이들에게도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듯 느껴지는 일상의 분주함은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삶을 압박했던 것 같다.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다’라고 개탄하는 내용이 고대의 함무라비 법전에도 담겨 있다는 사실과 비슷한 이치일 터다. 인간의 본질이 노동을 숙명으로 하는 ‘호모 파베르’에 가깝든지, 유희를 추구하는 ‘호모 루덴스’에 치우치든지 간에, 그 시절에도 사람들은 분명 나름대로 바쁘다고 느끼면서 살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른바 ‘소통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요즘 우리들은 정말이지 심각하게, 다른 방식으로 분주하다. 직장인이든 학생이든 주부든, 나이와 직업에 상관없이 모두가 인터넷 미디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스마트한’ 생활 방식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고, 구글 검색을 하고, 이메일을 수시로 훑어보고,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글을 새로 올리고, 트위터로 쉴 새 없이 따끈따끈한 소식을 담고 나르고 하다 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간다. 갤럭시, 아이폰, 블랙베리와 같은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아이패드와 넷북, 스마트 TV 등 온갖 첨단 디지털 기기로 점철된 ‘스마트 세상’에서는 잠잘 때를 제외하면 한시도 ‘연결돼 있는(connected)’ 상태를 벗어나기가 힘들다.
이처럼 끊임없는 소통을 가능케 하는 ‘스마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정작 똑똑해지고 있을까? 보다 효율적인 삶을 살고 있을까? 확실히 인터넷은 정보의 검색을 용이하게 하고 트위터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는 여론의 새로운 창구 역할을 거의 실시간으로 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순기능을 발휘한다. 그러나 스마트 미디어가 뿜어내는 정보의 홍수와 관계의 역학에 지배되고 있는 우리 인생은 정작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심적, 물리적 여유를 박탈당한 듯하다. 워즈워스가 읊조린 것처럼 ‘고독을 반갑게 느낄’ 틈조차 없어진 것이다. 정말 중요한 건, 굳이 온라인 게임 중독과 같은 극단적인 예를 들지 않더라도, 스마트 미디어에 빠져들수록 우리는 산만하고 멍청해지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은 도구일까? 아니면 인간이 인터넷의 도구일까?
마이크로소프트(MS)든 아래아한글이든 한 가지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에 익숙해지면 좀처럼 바꾸기 힘들다. 오죽하면 ?마누라는 바꿔도 워드는 못 바꾼다”라는 얘기가 나왔을까. 종이와 펜으로는 뭔가를 끼적거리는 정도는 몰라도 제대로 된 글을 완성하기 힘들다는 경험도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바일 것이다. 혹시 종이에 쓸 때와 스크린에서 키보드로 작업할 때 생성되는 콘텐츠는 뭔가 달라도 다르다고 느껴본 적이 있는가? 19세기 독일의 철학자이자 시인 프리드리히 니체는 이와 유사한 상황을 실제로 겪었다. 한때 시력 약화와 만성 두통으로 일을 포기할 지경에 이르렀던 그는 당대의 발명품인 타자기 덕에 저술 활동을 재개했다. 일단 익숙해지니 눈을 감고도 손가락 끝으로만 타이핑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의 작곡가 친구인 하인리히 쾨젤리츠는 니체의 글에 미묘하지만 변화가 생겼음을 감지했다. 타자기를 사용하면서 보다 간결하고 힘 있는 문체가 된 것이다. ?내 생각도 펜과 종이의 질에 영향을 받는다”라며 새로운 도구의 파장에 대해 언급한 친구의 편지에 니체는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맞아. 글쓰기용 도구는 우리의 사고를 형성하는 데 한몫하지.” 니체가 기술 결정론을 옹호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간은 기술에 종속된다’는 시각은 많은 이들에게 퍼져 있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존경해 마지않는다는 사상가 랄프 왈도 에머슨은 “사물들은 안장에 앉아 있다. 그리고 사람을 타고 간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보 기술(IT) 분야의 권위자이자 경영 잡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의 편집장을 지낸 니콜라스 카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저서에서 기술의 힘을 과대평가하는 결정주의자든 ‘기술은 인간의 도구일 뿐’이라는 주장을 하는 도구주의자든 한 가지 사실은 부정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때로는 역사의 전환점이 되는 획기적인 기술이 등장했을 때 전혀 예상치 못한 수많은 부작용을 인간이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점이다. 그는 이러한 ‘대단한 기술 혁명’의 하나인 인터넷이 인간에게 미치는 막대한 부작용을 뇌의 구조와 관련지어 설명했다. 인터넷 세상에 몰입할수록 우리의 뇌는 혹사당하고, 궁극적으로는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는 지적 능력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스마트 미디어는 바보를 만들어내고 있는가?
니콜라스 카는 원래 인터넷의 확산을 ‘정보의 천국’이라 여기며 반겼던 인물이다. 하지만 그 자신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걸 깨닫고는 ‘뇌의 기능이 변한 건 아닐까’라는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 그가 2008년 <애틀랜틱>지에 기고한 ‘구글이 우리를 바보로 만들고 있는가’라는 글은 논란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카의 주장은 어른이 된 뒤에도 뇌가 계속 변한다는 ‘뇌의 가소성’ 이론을 토대로 한다. 인간의 생각과 감정, 인격을 결정하는 복잡한 회로 속으로 이끄는 역할은 뇌를 구성하는 신경세포 사이의 부위인 ‘시냅스’가 맡고 있는데, 두개골 안에 존재하는 무수히 많은 시냅스는 적은 양의 훈련만으로도 변한다는 것이다.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의 신경 연구학자인 알바로 파스쿠알 레온은 “우리의 뇌는 경험과 행동에 반응해 끊임없이 변한다”며 이러한 뇌의 가소성이야말로 진화의 가장 중요한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인간의 행동뿐만 아니라 상상만으로도 뇌의 반응과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레온 교수는 피아노 연주 경험이 없는 사람들을 모아 간단한 연주법을 가르친 다음, 이들을 2개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5일 동안 키보드를 연습하도록 하고, 다른 한 그룹은 단지 연주하는 상상만 하도록 했다. 그런데 뇌 활동을 기록한 결과, 두 그룹의 뇌에 나타난 변화는 같았다. 뇌는 우리가 사고하는 대로 변한다는 얘기다.
그런데 이러한 뇌의 유연성엔 긍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게 레온 교수의 설명이다. 회로가 새로 생기기도 하지만, 반대로 관심받지 못하는 회로는 약화되거나 아예 와해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인간의 뇌가 인터넷에 굉장히 민감하게 움직인다는 연구 결과는 꽤 많이 나와 있다. UCLA 정신의학과의 개리 스몰 교수는 인터넷 초보자로 하여금 하루 1시간씩 웹 검색을 하도록 했는데, 5일 만에 뇌 앞쪽 부분에 베테랑 사용자들과 완전히 똑같은 신경 회로가 활동하게 된 것을 발견했다. 책 읽기와 달리 ‘하이퍼텍스트’가 춤추듯 유혹하는 인터넷은 다양한 ‘의사 결정’ 활동을 수반하므로 뇌가 혹사당한다고 한다. 링크와 마주칠 때마다, 이메일이 올 때마다 비록 찰나일지라도 전전두엽 피질이 ‘클릭할지 말지’를 판단하기 때문. 그리고 이는 이해력과 집중력의 저해로 이어진다.
우리는 왜 집중하지 못하는가
천재적인 흡수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간의 뇌는 어째서 인터넷의 늪에 빠지면 맥을 못 출까? 그건 인간의 뇌가 즉각적인 감각과 생각을 품고 있는 단기 기억과 이해, 추론과 연계된 장기 기억으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이다. 호주의 교육심리학자 스웰러에 따르면 인간은 정보를 단기 기억으로 옮겨주는 역할을 하는 ‘작업 기억’밖에 의식하지 못한다고 한다. 이런 맥락에서 니콜라스 카는 작업 기억이 정신의 메모지라면, 장기 기억은 정신의 서류 정리 시스템과 같다고 비유했다. 지능의 깊이는 바로 이 작업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이동시켜 복잡한 개념으로 이어 붙이는 능력에 달려 있다. 문제는 단기 기억이 저장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은 아주 적고, 작업 기억이 장기 기억으로 이동하는 통로는 병목현상을 일으킨다는 점이다.
집중력도 결국 작업 기억에 달려 있기 때문에 ‘과부하’가 걸리면 뇌는 혹사당하고 산만해지며, 우리는 정보에 대한 분별 능력을 잃게 된다. 인터넷은 수많은 정보의 연결 고리를 제공해주지만 그것이 뇌의 시냅스처럼 풍부하고 깊은 사고를 유도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인터넷 환경에서 멀티태스킹을 하는 데 사용되는 뇌의 신경 회로는 확장되고 강해지는 반면, 깊고 지속적인 집중력으로 읽고 사고하는 데 쓰이는 부분은 약화되거나 사라지고 있다는 게 니콜라스 카가 주장하는 바이다. 바로 이것이 많은 이들이 컴퓨터에서 멀어진 상태에서도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있는지를 설명해준다고 그는 말한다.
집중력을 회복하려면 뇌에 휴식을 줘야 한다. 작업 기억이 혹사당하지 않고 사색이 이뤄지면 사고를 통제하는 능력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2008년 말 미국 미시건대에서 실시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자연을 벗 삼아 호젓하게 시간을 보낸 피실험자들이 도심에서 산책을 한 이들에 비해 인지 능력과 집중력에서 월등한 진전을 보였다. 깊이 있는 사고만이 아니라 공감과 열정 같은 고차원적인 심리 요소도 고요함을 필요로 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도 있다. 사우스 캘리포니아의 뇌와 창의력 연구소에 따르면 뇌는 물리적인 고통에 빨리 반응하지만 심리적인 고통에 공감하는 섬세한 과정을 거치는 데는 훨씬 더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올바른 판단을 내릴 때 숙고의 시간을 거쳐야 하는 충분한 이유가 되는 연구 결과다.
인터넷보다 책과 사색이 집중력에 더 필요
2012.01.09 07:58 |
조회 9681
전체 5,456건 (345/364페이지)
296
[한자로 보는 세상] 義
2010.08.26,
조회 10318
[자유게시글]
상생도군
[한자로 보는 세상] 義 [중앙일보]
[오피니언]
한자로 보는 세상책 ‘정의란 무엇인가’가 널리 읽히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칸트 등에 이르기까지 ‘정의(justice)’에 대한 서양 사유 방식을 보여준다. 그렇...
295
일본은 왜 빈손으로 돌아간다. 하셨는가?
[1]
2010.08.25,
조회 12030
[자유게시글]
박덕규
“너희들은 편한 사람이요 저희들은 곧 너희들의 일꾼이니라. 모든 일을 분명하게 잘하여 주고 갈 때는 품삯도 못 받고 빈손으로 돌아가리니 말대접이나 후하게 하라.” [5:177] 상제님께서 제국주의 서구열강으로부...
294
태극기의 비밀
[4]
2010.08.23,
조회 30853
[자유게시글]
홍문화
태극기는 15수다
태극기는 대한민국의 국기로서 음양오행의 핵심을 모두 담고 있다.
태극기에는 하얀 바탕에 태극과 건곤감리 4괘로서 하늘과 땅, 해와 달이
대한을 지켜주는 수호신이 되었다....
293
"신이 곧 정의"- 공정한 사회(한겨레칼럼)
[3]
2010.08.21,
조회 13668
[자유게시글]
진성조
[백승종의 역설] 공정한 사회
.article, .article a, .article a:visited, .article p{ font-size:14px; color:#222222; line-height:24px; }...
292
상고사 등 인간사의 시대구분에 대해
[1]
2010.08.21,
조회 13054
[역사]
피리 부는 사람
이 때는 원시반본시대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때는 원시반본(原始返本)하는 시대라. 혈통줄이 바로잡히는 때니 환부역조(換父易祖)하는 자와 환골(換骨)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 하시고 이어 말씀...
291
세기의 대작이라는 프랑스혁명을 집필한 토마스 칼라일
[2]
2010.08.20,
조회 12516
[자유게시글]
만국활계
세기의 대작이라고 불리는 프랑스 혁명을 집필한 토마스 칼라일. 4년 동안 집
필에 매달린 끝에 원고에 탈고한 토마스는 벗으로 지내던 존 스튜어트 밀에게...
290
천리마를 얻는 지혜
[2]
2010.08.19,
조회 10826
[자유게시글]
피리 부는 사람
마음을 놓지 말라
세밑을 당하여 형렬의 옆집에서 나무 떡판에다 메로 떡을 치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떡이 없어져 버린지라 떡을 치던 사람이 놀랍고 의아스러워 “떡이 어디로 갔을꼬? 아무도 없는데...
289
티벳인의 행복한 기도
[3]
2010.08.18,
조회 12779
[자유게시글]
진성조
국내 어떤 방송사가 티벳트의 가난한 마을을 취재했다.
불가사의 한것은 그들이 그처럼 가난한데 행복하기 그지없다는 사실이었다.
그들이 항상 기도하고 살기때문이라는 것이다,
모두 남...
288
천자가 상징하는 또 다른 의미
2010.08.17,
조회 11804
[자유게시글]
박덕규
홍산문화에서 나온 여신상과 곰의 뼈등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하늘과 땅에 제사지냈던 천원지방(하늘은 둥글고 땅은 방정하다는 것에서 유래)의 제단과 여신묘 사원, 그리고 적석총.
여신상을 수없이 만들어...
287
앙드레 김의 흰옷 카리스마와 백의 민족
2010.08.16,
조회 12186
[자유게시글]
진성조
앙드레 김의 흰옷 카리스마와 백의민족 오을탁 기자 우리 민족은 왜 흰옷을 즐겨 입었을까? 중국의 사서 위지동이전(魏志東夷傳)에는 ‘부여(夫餘) 사람들은 흰옷을 좋아해 흰천으로 지은 대메포(소매통이 넓은 포)...
286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세요?
[1]
2010.08.16,
조회 10488
[자유게시글]
시루둥이
당신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나요? 당신의 묘지명에 무엇이라고 적히기를 바랍니까?유명한 극작가 버나드쇼의 코믹하면서도 생각하게끔 만드는 묘비명은 유명하죠.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렇게 될 줄 알았다...
285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상화相火
[1]
2010.08.16,
조회 10407
[자유게시글]
이성욱
하지가 지났는 데도 불구하고
더위는 더욱 더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우연히 오장육부에 대한 글을 읽던 중 지구와 인간의 관계에 대한 생각이 나서 한 자 적어봅니다.
시골의사의 부자 경제학으로...
284
한일 역사청산의 시작은 이등박문(이토히루부미)로부터
2010.08.14,
조회 8019
[역사]
시루둥이
증산 상제님께서는 조선을 잠시 일본에 의탁시키시면서 동시에 일본의 역사불의를 꾸짖고 정리해 주셨습니다. 그 대표적 사건이 바로 이등박문을 제거하신 공사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 이등박문일까? 하는 의문을...
283
하늘에 3개의 태양이...
2010.08.14,
조회 11820
[자유게시글]
시루둥이
역사서를 읽다 보면 흔히 하늘에 태양이 2개가 떠올랐다, 3개가 떠올랐다 라는 구절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중국 사천성 약산에서 태양이 3개가 떠올랐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진짜 믿어야 할지는 차처하고서라도...
282
열받은 지구…기후 대재앙 현실로
2010.08.14,
조회 11221
[자유게시글]
상생도군
지구촌 곳곳 기상 이변폭염·물난리로 전세계 몸살한반도도 찜통더위·소나기북극빙하 붕괴 온난화 상징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가 몰고 온 재앙이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한반도 역시 예외가 아니다....










댓글 1
-에드먼드 버크 [생산적 책읽기 - 두번째 이야기]에서
생각하는 능력을 잃어버린 사람은 더 이상 자아 유지를 못합니다.
그런 사람은 자연도태 되겠지요.
인터넷이라는 도구가 주인행세를 하려는 것을 경계하는 마음이 있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