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중국이 미국을 넘어서려면 다음의 3가지 난관을 통과해야 한다. 과연 가능할까. 1단계는 돈이다. 세계 자본은 유대계와 미국계, 중국 및 화교계 등 크게 3개로 나뉜다. 유대계 자본은 미국과 유럽을 넘나들며 세계 총자본의 30~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미국, 영국 자본까지 합하면 60~70%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은 화교권까지 포함해도 많아야 15% 정도다. 컨설팅 업체인 매킨지의 글로벌 금융자산 데이터에 따르면 2007년 말 현재 미국 금융자산은 60조달러,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이 44조달러인 반면 중국은 14조달러, 화교들의 지배력이 강한 아시아 신흥시장(이머징마켓)까지 포함해도 20조달러가 채 안 된다. 미국과 유럽 자본 중 절대액은 유대계 소유다. 중국은 제조업과 국내총생산(GDP) 면에서 미국을 능가할 순 있겠지만 금융시장까지 장악하려면 30년 이내엔 어렵다. 또 기축통화, 달러의 발행권을 갖고 있는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경제전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국이 미국의 GDP를 능가하는 일도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금세기 내엔 실현되지 못할 수도 있다. 2단계는 식량과 자원이다. 중국은 식량이 부족하다. 인구가 10% 줄거나 식량을 15% 이상 증산해야 가까스로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다. 식량수입이 중단되면 당장 1억5000만명이 기아에 직면하게 된다. 주요 곡물들은 미국과 남미 지역에서 수입하고 있다. 석유와 철 등 지하자원도 턱없이 모자란다. 중국은 자원 확보를 위해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세계 각 지역을 공급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보급선이 길다는 것은 그만큼 전략적인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의미한다. 전쟁과 같은 유사시엔 중국은 절대적으로 불리해진다. 3단계는 금과 군사력이다. 미국은 헤게모니(주도권)를 넘겨줄 위기에 처하면 최후 수단으로 금본위 체제의 카드를 꺼낼 것이다. 미국은 8133t의 금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3만1868t의 26%다. 여기에 독일(3391t), 국제통화기금(IMF, 2814t), 기타 유럽 국가들과 합치면 서방의 금 보유량은 세계 전체의 70%를 넘는다. 유럽은 역학구조상 중국보다 미국을 택할 공산이 크다. 금본위 시대가 열리면 달러 자산을 많이 갖고 있거나 금 보유가 적은 나라들은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 특히 중국의 반발은 클 수밖에 없다. 이는 미·중 간 갈등과 전쟁을 촉발할 수 있다. 군사력은 어떤가. 미·중 간 군사기술 수준은 이미 공개된 것만으로도 5~10년 차이가 난다. 미국이 극비기술을 10~15년 후 공개해 온 점을 고려하면 그 격차는 더 벌어진다. 그것도 발각돼야 공개된다. 초고공정찰기와 스텔스, 무인공격기 등이 대표적인 예다. 로스앤젤레스 근교의 레이건도서관에 가면 1983년 당시 공군 1호기에 노트북이 장착돼 있음을 보게 된다. 인터넷과 인트라넷이 민간에 공개되기 10년 전부터 이들은 비밀리에 사용되고 있었다. 미국이 군사적으로 열세에 놓이고 국익이 위협받게 되면 '절대 보복(Absolute Retaliation)' 정책이 본격 가동될 것이다. 약 30년 전, 독일(옛 서독) 외교부 문서엔 '절대 보복'에 관해 이렇게 묘사돼 있었다. "미·소 간 핵전쟁이 발발해 인류가 멸종하고 나서 30분 후, 미국의 비밀기지들에서 자동적으로 발사되는 전략 핵무기들은 아직도 적의 목표물들을 향해 상공을 날고 있을 것이다." 한국이 21세기 대외전략을 결정함에 있어 미국과 중국 중 어느 국가에 더 큰 비중을 둬야 할지 참고해야 할 중요한 대목이다. |
[월드리포트] 中이 美를 넘어설 수 없는 이유
2013.07.13 14:05 |
조회 10259
[월드리포트] 中이 美를 넘어설 수 없는 이유
파이낸셜뉴스 원문 기사전송 2013-07-12 16:57
- 댓글00 0 0
전체 5,456건 (46/364페이지)
4781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과 기회
2024.07.02,
조회 9109
[역사공부방]
신상구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과 기회이전 기사보기다음 기사보기기자명 SNS 기사보내기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
4780
국부 이승만 대통령의 주요 업적 30가지
2024.06.30,
조회 8784
[역사공부방]
신상구
국부 이승만 대통령의 주요 업적 30가지leekh8502018. 8. 10. 23:53 이웃추가본문 기타 기능 &...
4779
국학박사 신상구, 『한민족의 원대한 꿈 노벨상 수상 전략』발간 화제
2024.06.30,
조회 8668
[역사공부방]
신상구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신상구 국학박사, 한국 최초로 &nbs...
4778
황우석 박사의 놀라운 근황
2024.06.30,
조회 8765
[역사공부방]
신상구
"만수르와 함께.." 최고 과학자에서 논문 조작으로 퇴출당했던 황우석 박사의 놀라운 근황구민아 기자 님의 스토리 • 11시간“차라리 잘된 일일지도”논문 조작으로 과학계에서 물러났던황우석 박사...
4777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일을 잊지말자
2024.06.30,
조회 8686
[역사공부방]
신상구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일을 잊지말자27일 오전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에 위치한 평화공원...
4776
‘괴산의 마을풍수와 마을제당’ 학술대회 오는 7월 3일 개최
2024.06.29,
조회 7976
[역사공부방]
신상구
괴산의 마을풍수와 마을제당’ 학술대회, 오는 7월 3일 개최 ‘괴산의 마을풍수와 마을제당’ 학술대회, 오는 7월 3일 개...
4775
북송의 대문호 소동파 이야기
2024.06.27,
조회 8664
[역사공부방]
신상구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구독소동파를 ‘우주대스타’로 찬양?…고려를 원숭이로 욕한 혐한파였다이기환역사 스토리텔러입력 : 2024.06.25 05:00 수정 : 2024.06.26 17:48뉴스플리공유하기5글자크기 변경인쇄하...
4774
일론 머스크의 ‘제로 투 원’ 정신
2024.06.27,
조회 8432
[역사공부방]
신상구
일론 머스크의 ‘제로 투 원’ 정신“인류 난제 무한도전”… 1000조 머스크 제국 일...
4773
청주고 출신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하계 다보스포럼' 공동의장 추대
2024.06.26,
조회 8930
[역사공부방]
신상구
청주고 출신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하계 다보스포럼' 공동의장 추대 &n...
4772
윤석열 대통령, 6·25한국전쟁 74주년 기념사 전문
2024.06.26,
조회 8851
[역사공부방]
신상구
윤석열 대통령, 6·25한국전쟁 74주년 기념...
4771
후손 확인 안돼 훈장 전수 못한 독립유공자 전국 7207명, 충청지역 547명
2024.06.26,
조회 8505
[역사공부방]
신상구
후손 확인 안돼 훈장 전수 못한 독립유공자 전국 7207명, 충청지역 547명 이전 기사보기다음 기사보기기자명 SNS 기사보내기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
4770
<특별기고> 한국전쟁 74주년을 맞이하여
2024.06.25,
조회 8469
[역사공부방]
신상구
<특별기고> 한국전쟁 74주년을 맞이하여페이스북엑스메일전송프린트하기스크랩오탈자신고글씨크기 크게글씨크기 작게26신...
4769
4년째 첫삽도 못뜬 산내평화공원
2024.06.25,
조회 7880
[역사공부방]
신상구
4년째 첫삽도 못뜬 산내평화공원 &n...
4768
전미경 대전산내사건 유족 회장 전미경 씨, 유족 늙어가는데 평화공원 첫삽도 못떠
2024.06.25,
조회 7931
[역사공부방]
신상구
전미경 대전산내사건 유족 회장 전미경 씨, 유족 늙어가는데 평화공원 첫삽도 못떠이전 기사보기다음 기사보기기자명 SNS 기사보내기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
4767
부끄러움을 모르는 세상
2024.06.23,
조회 8279
[역사공부방]
신상구
부끄러움을 모르는 세상부끄러움 느끼고 반성할 때 진보양심·수치심 잃어버린 이 많아성현 아닌 한 잘못 저지르지만반성할 줄 모르면 죄인으로 추락 옛날의 경전을 읽어보면 맹자(孟子)처럼 부끄러움에 대한 논...













댓글 0
댓글 내용을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