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하 녹아 자전축까지 바꾸고 있다"
2016.04.09 21:15 |
조회 8351
NASA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하 녹아 자전축까지 바꾸고 있다"
그린란드와 남극의 빙하가 지구 온난화로 녹아내리면서 지구 전체의 무게 배치가 바뀌는 바람에 지구 자전축인 북극점이 캐나다와 영국 쪽으로 이동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연방우주항공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수렌드라 아드히카리 연구원은 7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스'에 이런 관찰 결과를 발표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북극점 위치는 1899년부터 과학자와 항해사들이 정확히 측정해왔는데 20세기 동안에는 캐나다 쪽으로 연간 7∼8㎝씩 이동했다. 북극점은 2000년 들어서부터 영국과 유럽 쪽으로 이동하되 종전보다 더 빠른 속도인 매년 16∼18㎝씩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극점의 이동으로 자전축의 위치가 바뀌는 것을 뜻한다. 이는 피겨 스케이트 선수가 회전할 때 팔이나 다리의 위치를 바뀌면 회전축과 회전 속도가 변화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아드히카리 연구원은 설명했다. 즉, 회전축은 질량 손실이 있는 쪽으로 움직인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자전축이 영국 쪽으로 이동하는 것은 그린란드 빙하가 녹아 없어진 질량 손실 때문일 것이라고 아드히카리는 분석했다. 빙하는 그린란드에서 매년 2천870억t씩, 남극에서는 1천340억t씩 사라지는 것으로 NASA는 추정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자전축 이동이 빙하 손실에 따른 것이라고 밝혀낸 지난 2013년 텍사스대 우주연구센터의 지안리 첸의 연구를 재확인하는 한편 대륙이 저장한 물의 양도 자전축 이동에 영향을 준다는 점도 밝혀냈다.
아드히카리는 "어떤 지점에서는 더 많은 양의 물을 저장하고 있고, 어떤 곳은 물의 저장량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런 점이 북극점 이동, 자전축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자전축 이동에는 그린란드가 40%, 남극이 25%, 대륙의 물 저장량이 25%씩 영향을 준다고 아드히카리는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빙하 손실이 인간이 일으킨 지구 온난화에 따른 것이라고 할 때 인간이 지구물리학적 변인이 됐다고 결론을 내렸다. 앞서 다른 연구에서는 남북극의 빙하 손실이 지구의 자전 속도에도 영향을 끼쳐 속도가 느려진다고 추정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네이처에 발표된 예일대학교와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합동 연구 결과, 지구 온난화를 추정하는 기존 모델에서 구름의 영향을 과대 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금까지 기존 연구에서는 화석연료를 태울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배로 늘어나면 기온은 섭씨 2.1∼4.7도 오르는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기존 모델은 구름 내 얼음 알갱이를 실제보다 많게 계산해 구름의 햇빛 반사 효과를 과도하게 추정됐다고 공동 연구 보고서를 낸 마크 젤린카 연구원은 지적했다. 젤린카 연구원은 "기존 모델이 구름 내 얼음의 양을 약간 많게 추정해 햇빛 반사도를 높게 반영했다"며 "기존 연구에서 바탕 값을 섭씨 4도로 추정했지만 실제로는 5∼5.3도로 상승한다"고 말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미국 연방우주항공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수렌드라 아드히카리 연구원은 7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스'에 이런 관찰 결과를 발표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북극점 위치는 1899년부터 과학자와 항해사들이 정확히 측정해왔는데 20세기 동안에는 캐나다 쪽으로 연간 7∼8㎝씩 이동했다. 북극점은 2000년 들어서부터 영국과 유럽 쪽으로 이동하되 종전보다 더 빠른 속도인 매년 16∼18㎝씩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극점의 이동으로 자전축의 위치가 바뀌는 것을 뜻한다. 이는 피겨 스케이트 선수가 회전할 때 팔이나 다리의 위치를 바뀌면 회전축과 회전 속도가 변화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아드히카리 연구원은 설명했다. 즉, 회전축은 질량 손실이 있는 쪽으로 움직인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자전축이 영국 쪽으로 이동하는 것은 그린란드 빙하가 녹아 없어진 질량 손실 때문일 것이라고 아드히카리는 분석했다. 빙하는 그린란드에서 매년 2천870억t씩, 남극에서는 1천340억t씩 사라지는 것으로 NASA는 추정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자전축 이동이 빙하 손실에 따른 것이라고 밝혀낸 지난 2013년 텍사스대 우주연구센터의 지안리 첸의 연구를 재확인하는 한편 대륙이 저장한 물의 양도 자전축 이동에 영향을 준다는 점도 밝혀냈다.
아드히카리는 "어떤 지점에서는 더 많은 양의 물을 저장하고 있고, 어떤 곳은 물의 저장량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런 점이 북극점 이동, 자전축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자전축 이동에는 그린란드가 40%, 남극이 25%, 대륙의 물 저장량이 25%씩 영향을 준다고 아드히카리는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빙하 손실이 인간이 일으킨 지구 온난화에 따른 것이라고 할 때 인간이 지구물리학적 변인이 됐다고 결론을 내렸다. 앞서 다른 연구에서는 남북극의 빙하 손실이 지구의 자전 속도에도 영향을 끼쳐 속도가 느려진다고 추정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네이처에 발표된 예일대학교와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합동 연구 결과, 지구 온난화를 추정하는 기존 모델에서 구름의 영향을 과대 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금까지 기존 연구에서는 화석연료를 태울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배로 늘어나면 기온은 섭씨 2.1∼4.7도 오르는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기존 모델은 구름 내 얼음 알갱이를 실제보다 많게 계산해 구름의 햇빛 반사 효과를 과도하게 추정됐다고 공동 연구 보고서를 낸 마크 젤린카 연구원은 지적했다. 젤린카 연구원은 "기존 모델이 구름 내 얼음의 양을 약간 많게 추정해 햇빛 반사도를 높게 반영했다"며 "기존 연구에서 바탕 값을 섭씨 4도로 추정했지만 실제로는 5∼5.3도로 상승한다"고 말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4/09/20160409000828.html
전체 5,456건 (15/364페이지)
5246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2025.12.18,
조회 954
[좋은글]
신상구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 시인이 쓴 ‘서시’의 마지막...
5245
이재명 정부, 고고학회 “정치권, 환단고기 사이비 역사와 선그어라” 성명
2025.12.17,
조회 1762
[역사공부방]
신상구
이재명 정부, 고고학회 “정치권, 환단고기 사이비 역사와 선그어라” 성명 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역사재단 업무보고 당시 언급한 유사 역...
5244
. ‘환단고기’를 함부로 위서라고 단정하지 마라
2025.12.15,
조회 1619
[역사공부방]
신상구
이재명 대통령은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게는 “환빠를 아느냐”고 물었다. ‘환단고기’를 역사로 주장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데, 역사학계에서는 위서(僞書)로 본다. 박 이사장이 “역사는 사료를 중심으로 하...
5243
통일교 천정궁
2025.12.15,
조회 1124
[좋은글]
신상구
[조용헌 살롱] [1522] 통일교 천정궁 경기도 가평군...
5242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은 열려 있다
2025.12.12,
조회 1086
[좋은글]
신상구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국민을 대표해 연설했다. 채 20분이 되지 않는 연설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33차례나 언급됐다는 뉴스를 접했다. 어떤 의도가 깔려 있었을까. 더불어민주당 일각에...
5241
인권의 날 77주년의 역사적 의의와 한국의 역대 대표적인 인권운동가 소개
2025.12.12,
조회 1688
[역사공부방]
신상구
<특별기고> 인권의 날 77주년의 역사적 의의와 한국의 역대 대표적인 인권운동가 소개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시인, 문학...
5240
노동운동가 전태일의 생애와 업적
2025.12.12,
조회 1939
[역사공부방]
신상구
1. 개요[편집]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일요일은 쉬게 하라! 노동자들을 혹사하지 말라!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1970년 11월 13일, 근로기준법전과 함께 전태일 자신의 몸을 불태우...
5239
한국 영화의 별 김지미 미국서 투병하다 향년 85세로 별세.
2025.12.10,
조회 1206
[시사정보]
신상구
한국 영화의 별 김지미 미국서 투병하다 향년 85세로 별세. 1960~1970년대 한국 영화의 최고 스타였던 배우 김지미(...
5238
인권변호사·변혁운동가 조영래 열사
2025.12.09,
조회 1069
[좋은글]
신상구
저 처절한 불길을 보라 ...
5237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인권변호사 한승헌 선생 별세
2025.12.09,
조회 1211
[좋은글]
신상구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인권변호사 한승헌 선생 별세 88살을 일기로 2022년 4월 20일...
5236
내가 살아 온 100년의 역사, 살고 싶은 나라를 위하여
2025.12.08,
조회 1167
[좋은글]
신상구
내가 살아 온 100년의 역사, 살고 싶은 나라를 위하여 내 인생의 4반세기를...
5235
. 충북 괴산군 출생인 원로 배우 윤일봉 타계
2025.12.08,
조회 1726
[역사공부방]
신상구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엄태웅 장인이자 발레무용가 윤혜진의 아버지인 원로배우 윤일봉이 별세했다. 8일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윤일봉이 이날 하늘나라로 떠났다. 향년 91세. 충북 괴산군 출...
5234
인권 변호사 박준영 이야기
2025.12.08,
조회 1670
[역사공부방]
신상구
인권 변호사 박준영 이야기  ...
5233
현재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표적인 한국계 미국인 작가 소개
2025.12.08,
조회 1774
[역사공부방]
신상구
현재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표적인 한국계 미국인 작가(교포 작가)로는 이민진(Min Jin Lee), 이창래(Chang-Rae Lee), 미셸 조너(Michelle Zauner), 캐시 박 홍(Cathy Park Hong), 그리고&n...
5232
이광섭 건축사의 대전 성혈 조사연구 성과
2025.12.08,
조회 1752
[역사공부방]
신상구
이광섭 건축사의 대전 성혈 조사연구 성과 &...



댓글 0
댓글 내용을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