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국경일인 개천절과 국조 단군영정을 홀대하다니, 말이 되는가
2016.10.05 17:01 |
조회 12025
한국 정부가 국경일인 개천절과 국조 단군영정을 홀대하는 것은
스스로 국통맥과 국가의 정통성을 훼손하는 불법행위가 아닌가.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향토사학자, 시인, 문학평론가, 칼럼니스트) 辛相龜
올해로 여러 해째 개천절 정부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가 자신의 명의로 경축사를 했다. 개천절이 국경일임에도 행사장은 갈수록 썰렁하고, 무슨 이유에선지 대통령의 모습도 볼 수 없다. 3·1절, 광복절과는 사뭇 다르다. 대부분의 국민은 잘 모르겠지만 1949년 10월에 제정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이라는 것이 있다. 이에 따르면 국가의 경사로운 날을 기념하기 위해 국경일들을 정하였으며, '4대 국경일'로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을 선정했다. 이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역대 대통령 가운데 전두환 대통령 때까지는 대통령이 직접 나와서 행사를 주관하고 경축사를 하였다. 그런데 노태우 대통령 시절부터는 경축사를 국무총리가 '대독(代讀)' 형식으로 읽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이명박 대통령 때인 2011년부터는 국무총리 대독도 아닌, 국무총리 본인 명의의 경축사로 격하시켰다.
이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4대 국경일 공식 행사에 국가 원수인 대통령이 참석해 온 국민과 함께 기념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대통령 직책상 당연한 업무라고 본다. 혹시 그날 대통령에게 뭔가 더 중요한 일이 있다면 국무총리가 참석해 대통령 경축사를 대독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총리가 본인 이름으로 개천절 경축사를 하는 것은 심각한 헌법 위반이라 아니 할 수 없다.
모두들 알다시피 헌법상 총리는 국가 원수가 아니고, 대통령을 보좌하는 지위에 있을 뿐이다. 대통령처럼 외국에 대해 국가를 대표하는 기관도 아니다.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할 수 있는 경우는 헌법상 '대통령이 궐위되거나 사고로 인하여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로 한정돼 있다(헌법 제71조). 이런 위중한 시기가 아닌 평상시에 총리가 대통령이 해야 할 일, 즉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 것이다.
가장 심각한 일은 이 같은 탈법적 행위가 시작되고, 반복되고, 그리고 정부 내 누구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무관심과 경직성에 있다. 정부가 국경일인 개천절을 홀대하는 것은 우리 역사의 뿌리를 스스로 훼손하고 국가 정통성을 깎아내리는 일이 아닌가. 이제라도 정부는 개천절의 의미를 제대로 인식해 정상화하기 바란다. 국경일에 대통령이 자취를 감추는 나라가 어디 있는가.
대전의 경우 개천절 행사가 해마다 대전시청과 중구문화원 강당에서 개최되고 있다. 필자는 2016년 10월 3일 10시 30분부터 단군정맥(국조단군봉안회 개칭)이 중구문화원 강당에서 주관한 개천절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장은 참석자가 갈수록 줄어들어 썰렁하고, 대전 중구청장은 참석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는 단군정맥 간부회원 일부도 참석하지 않아 금년 말에 교체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단법인 단군정맥이 자금난에 허덕이다 보니 국조 단군 영정을 좋은 곳에 봉안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고도 대한민국이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 아닌가. 좀 늦은 감이 있지만 대전시가 예산을 편성해서 국조 단군 영정을 접근성이 좋은 대전시가지 중심에 봉안하여 대전 시민들이 오가며 참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참고문헌>
1. 곽영철, “왜 개천절 경축사만 총리 이름으로 하나”, 조선일보, 2016.10.5일자. 32면.
<필자약력>
.1950년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한국 인플레이션 연구(1980)”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 “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2011)"로 국학박사학위 취득
.한국상업은행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하여 충남의 중등교육계에서 35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제자 양성
.주요 저서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아우내 단오축제』,『흔들리는 영상』(공저시집, 1993),『저 달 속에 슬픔이 있을 줄야』(공저시집, 1997) 등 4권.
.주요 논문 : “천안시 문화예술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 “조선 영정조시대의 실학자 홍양호 선생의 생애와 업적”, “한국 노벨문학상 수상조건 심층탐구” 등 75편
.수상 실적 : 천안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 2회, 통일문학상(충남도지사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 2회,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학 21> 시부문 신인작품상, <한비문학>? <오늘의문학> 문학평론부문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원, 천안향토문화연구회 회원, 대전 <시도(詩圖)> 동인, 천안교육사 집필위원, 태안군지 집필위원, 천안개국기념관 유치위원회 홍보위원, 대전문화역사진흥회 이사 겸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 보문산세계평화탑유지보수추진위원회 홍보위원
올해로 여러 해째 개천절 정부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가 자신의 명의로 경축사를 했다. 개천절이 국경일임에도 행사장은 갈수록 썰렁하고, 무슨 이유에선지 대통령의 모습도 볼 수 없다. 3·1절, 광복절과는 사뭇 다르다. 대부분의 국민은 잘 모르겠지만 1949년 10월에 제정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이라는 것이 있다. 이에 따르면 국가의 경사로운 날을 기념하기 위해 국경일들을 정하였으며, '4대 국경일'로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을 선정했다. 이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역대 대통령 가운데 전두환 대통령 때까지는 대통령이 직접 나와서 행사를 주관하고 경축사를 하였다. 그런데 노태우 대통령 시절부터는 경축사를 국무총리가 '대독(代讀)' 형식으로 읽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이명박 대통령 때인 2011년부터는 국무총리 대독도 아닌, 국무총리 본인 명의의 경축사로 격하시켰다.
이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4대 국경일 공식 행사에 국가 원수인 대통령이 참석해 온 국민과 함께 기념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대통령 직책상 당연한 업무라고 본다. 혹시 그날 대통령에게 뭔가 더 중요한 일이 있다면 국무총리가 참석해 대통령 경축사를 대독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총리가 본인 이름으로 개천절 경축사를 하는 것은 심각한 헌법 위반이라 아니 할 수 없다.
모두들 알다시피 헌법상 총리는 국가 원수가 아니고, 대통령을 보좌하는 지위에 있을 뿐이다. 대통령처럼 외국에 대해 국가를 대표하는 기관도 아니다.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할 수 있는 경우는 헌법상 '대통령이 궐위되거나 사고로 인하여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로 한정돼 있다(헌법 제71조). 이런 위중한 시기가 아닌 평상시에 총리가 대통령이 해야 할 일, 즉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 것이다.
가장 심각한 일은 이 같은 탈법적 행위가 시작되고, 반복되고, 그리고 정부 내 누구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무관심과 경직성에 있다. 정부가 국경일인 개천절을 홀대하는 것은 우리 역사의 뿌리를 스스로 훼손하고 국가 정통성을 깎아내리는 일이 아닌가. 이제라도 정부는 개천절의 의미를 제대로 인식해 정상화하기 바란다. 국경일에 대통령이 자취를 감추는 나라가 어디 있는가.
대전의 경우 개천절 행사가 해마다 대전시청과 중구문화원 강당에서 개최되고 있다. 필자는 2016년 10월 3일 10시 30분부터 단군정맥(국조단군봉안회 개칭)이 중구문화원 강당에서 주관한 개천절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장은 참석자가 갈수록 줄어들어 썰렁하고, 대전 중구청장은 참석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는 단군정맥 간부회원 일부도 참석하지 않아 금년 말에 교체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단법인 단군정맥이 자금난에 허덕이다 보니 국조 단군 영정을 좋은 곳에 봉안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고도 대한민국이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 아닌가. 좀 늦은 감이 있지만 대전시가 예산을 편성해서 국조 단군 영정을 접근성이 좋은 대전시가지 중심에 봉안하여 대전 시민들이 오가며 참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참고문헌>
1. 곽영철, “왜 개천절 경축사만 총리 이름으로 하나”, 조선일보, 2016.10.5일자. 32면.
<필자약력>
.1950년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한국 인플레이션 연구(1980)”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 “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2011)"로 국학박사학위 취득
.한국상업은행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하여 충남의 중등교육계에서 35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제자 양성
.주요 저서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아우내 단오축제』,『흔들리는 영상』(공저시집, 1993),『저 달 속에 슬픔이 있을 줄야』(공저시집, 1997) 등 4권.
.주요 논문 : “천안시 문화예술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 “조선 영정조시대의 실학자 홍양호 선생의 생애와 업적”, “한국 노벨문학상 수상조건 심층탐구” 등 75편
.수상 실적 : 천안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 2회, 통일문학상(충남도지사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 2회,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학 21> 시부문 신인작품상, <한비문학>? <오늘의문학> 문학평론부문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원, 천안향토문화연구회 회원, 대전 <시도(詩圖)> 동인, 천안교육사 집필위원, 태안군지 집필위원, 천안개국기념관 유치위원회 홍보위원, 대전문화역사진흥회 이사 겸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 보문산세계평화탑유지보수추진위원회 홍보위원
전체 5,456건 (342/364페이지)
341
생존의 비밀
2010.09.22,
조회 17207
[자유게시글]
피리 부는 사람
우주 통치의 근본원리 대저 천하사를 함에 때가 이르지 않아서 세상 사람들이 알게 되면 그 음해가 적지 않나니 그러므로 나는 판밖에서 일을 꾸미노라. 나의 일은 무위이화(無爲以化)니라. 신도(神道)는 지...
340
"죽은 사람에게 왜 절을?"- 추석맞는 외국인 며느리
[1]
2010.09.22,
조회 11786
[자유게시글]
진성조
"죽은 사람에게 왜 절을?"…첫 추석 맞는 외국인 며느리들
//
document.title = "''죽은 사람에게 왜 절을?''…첫 추석 맞는 외국인 며느리들"+" | Daum 미디어다음";
viewToday('auto');
//
노컷...
339
선무당(仙巫堂)과 공부(工夫)
[1]
2010.09.20,
조회 13012
[자유게시글]
홍문화
옛말에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선무당(仙巫堂)이 사람을 살린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여기서 선무당은 태고시대의 환국/배달/조선의 삼신상제님(三神上帝)
의 가르침(신교神敎)을...
338
스티븐 호킹의 '창조하지 않는 신'
[2]
2010.09.19,
조회 9413
[자유게시글]
진성조
[김환영의 시시각각] 스티븐 호킹의 ‘창조하지 않는 신’ [중앙일보]
기사
나도 한마디 (71)
2010.09.07 00:32 입력
관련핫이슈
[2010년] 시시각각
[2009년] 시시각각
17~18세...
337
종교와 제사
2010.09.19,
조회 20188
[자유게시글]
피리 부는 사람
이 때는 원시반본시대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때는 원시반본(原始返本)하는 시대라. 혈통줄이 바로잡히는 때니 환부역조(換父易祖)하는 자와 환골(換骨)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 하시고 이어 말씀하시기...
336
천층만층 구만층인 사람의 심리
[1]
2010.09.17,
조회 11113
[자유게시글]
우주일가
몇년 전부터 MBTI라는것을 접하면서 깨닫는것이 많습니다.
사람의 심리는 큰 틀로써 16가지의 유형으로 나뉘게 됩니다.
그럼 사람은 16가지종류의 사람만 있는걸까요? 절대 아닙니다.
큰 틀이 그렇다는...
335
오늘을 위한 기도, 이해인
2010.09.17,
조회 10793
[자유게시글]
손희연
오늘을 위한 기도 / 이해인 오늘.하루의 길 위에서 제가 더러는 오해를 받고가장 믿었던 사람들로부터신뢰받지 못하는 쓸쓸함에눈물 흘리게 되더라도,흔들림 없는 발걸음으로 길을 가는 인내로운 여행자가 되고 싶...
334
달라이 라마의 행복 중에서^^
[1]
2010.09.17,
조회 10958
[자유게시글]
손희연
우리는 영원하지 않고 일시적인 존재입니다......
사람은 만족을 얻기위해 탐욕을 갖지만 뜻밖에도 바라는 것을 얻은 뒤에도 여전히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것이 탐욕의 흥미로운 점입니다....
333
장은영의 긍정의 대화법 중에서^^
[1]
2010.09.17,
조회 12545
[자유게시글]
손희연
행운은 기회와 준비의 만남이다.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기회가 왔을 때 "아싸!"라고 흥얼댄다.팔팔하게 기가 산 채로 말이다.하지만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 사람은 기회가 오면 "아차!"라고 한다....
332
대학이 죽어가고 있다
[2]
2010.09.16,
조회 10230
[자유게시글]
진성조
기업화와 낮은 공공성 ‘대학의 몰락’을 부르다
계간 ‘역사비평’ 대학의 붕괴 특집
최원형 기자
.article, .article a, .article a:visited, .article p{ font-size:14...
331
문명의 시작과 결실 상제문화
[3]
2010.09.16,
조회 9966
[자유게시글]
박기숙
[STB하이라이트] 문명의 시작과 결실 상제문화
문명의 시작과 결실 상제문화
「STB특별기획 상제문화 상제문화를 찾아서」제4편 이재국/ STB상생방송 PD
...
330
결초보은(結草報恩) - 남에게 좋게 대해야 복 받는다
2010.09.15,
조회 11261
[자유게시글]
진성조
1. 이 고사 성어는 글자 뜻대로는 " 풀을 맺어서 은헤를 갚는다" 인데, 중국의 춘추전국 시대 진나라에서 있었던 고사에서 유래합니다. 위무자 라는 사람이 평소에 아들에게 이르기를, "자기가 죽거든 서모...
329
네이버 지식in - 순환역사관 과 종말역사관
2010.09.14,
조회 7211
[역사]
진성조
# 순환역사론(순환사관)과 역사종말론(종말사관)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kajinori1
2005.04.29 00:45
# 답변-
1. 순환사관:
인간의 역사를 4계...
328
영성 훈련과 영적 에너지
2010.09.14,
조회 11694
[자유게시글]
홍문화
몇년 전에 에모토 마사루가 낸 [물은 답을 알고있다] 책을
아주 재미나게 읽었다. 그 책의 말미에 나오는
E=mc^2 에 대한 새로운 해석. 그것이 나에게 영감을 주었다.
아인쉬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의...
327
영혼의 무게는 몇 그램(g)?
2010.09.12,
조회 11205
[자유게시글]
진성조
| 기사입력 2008-06-19 16:48
이색 실험 모음 '위험한 호기심' 출간(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숀 펜 주연의 영화 '21그램'의 제목 21그램은 영혼의 무게를 의미한다고 한다.영혼의 무게가 21그...








댓글 0
댓글 내용을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