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진서론자와 위서론자 비교
『환단고기』진서론자와 위서론자 비교
1. 『환단고기』진서론자 : '환단고기 진서론자'는 환단고기가 위서(僞書)가 아닌 진서(眞書), 즉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정본(正本)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말하며, 주로 대종교 등 민족종교 계열이나 유사역사학자, 그리고 환단고기를 현대 학계의 위서 주장에서 벗어나 진실된 역사서로 재평가하려는 일부 연구자들이 해당됩니다. 이들은 환단고기 내의 고대 지명, 거리 표현, 역사적 사건 등이 위서론자들이 주장하는 근대적 조작이 아닌 고대 사회의 실상을 반영한다고 반박한다.
1) 고대 언어 및 개념 해석: '산업' 같은 근대 어휘가 쓰였다는 주장에 대해, 고대부터 쓰였던 단어의 변용이거나 당시 개념을 현대어로 옮긴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2) 거리 및 지리적 설명의 합리성: '만리'와 같은 거리 표현을 당시의 이동 시간(예: 500일)을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며, 12환국의 위치도 당시의 지리적 기준과 부합한다고 설명합니다.
3) 사료적 가치: 환단고기가 단순한 이유립의 창작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전해 내려온 사료들을 집대성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근거로 역사학계의 위서 판정을 비판합니다.
2.『환단고기』 위서론자 : 『환단고기』위서론자들은 대한민국 및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류 역사학계 전반과 일부 개별 학자들을 포함한다. 이들은 해당 서적이 역사적 사료로서 가치가 없는 위서(僞書)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대한민국 역사학계 전반: 국사편찬위원회 등 주요 역사 연구 기관들은『환단고기』가 위서라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인 견해임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1) 경희대 조인성 교수 :『환단고기』위서론을 주장하는 대표적인 학자 중 한 명으로 언급되고 있다.
2) 이도학: '역사를 오도하는 상고사의 위서들'이라는 글을 통해 위서론을 제기한 학자로 언급되고 있다.
3) 박광용: 대종교 관련 문헌의 위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환단고기를 문제 삼았다.
북한 학계: 과거에는 북한 학계도『환단고기』를 위서로 결론 내렸으나, 최근에는 일부 변화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위서론의 주요 근거
(1) 원본 부재: 1911년 계연수가 편찬했다는 원본이 존재하지 않고, 1979년 이유립이 공개한 필사본만이 전해진다는 점을 지적한다.
(2) 시대 불일치 용어: 고려 시대 이암이 저술했다는『단군세기』에 청나라 시기에 사용된 지명인 '영고탑(寧古塔)'이 등장하는 등, 해당 저술 시기보다 후대의 용어나 개념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3) 내용의 조작 가능성: 이유립이 본인이 저술하고 오랜 기간 동안 여러 내용을 추가하거나 수정한 결과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4) 학술적 검증 부재: 주류 역사학계의 엄격한 사료 비판 과정을 거쳤을 때 역사적 사실로 인정할 만한 객관적인 증거가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이유로 대한민국 역사학계에서는『환단고기』를 고대사 사료로 인정하지 않으며, 주로 유사역사학계에서 진서로 간주하고 활발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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