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릴케- 가을날
2010.07.24 15:01 |
조회 11507
<< 가을날 >>
-- 라이너 마리아 릴케( 1875~1926)
주여, 때가 되었습니다
여름은 아주 위대했습니다
당신의 그림자를 해시계 위에 놓으시고
벌판에 바람을 놓아주소서
마지막 과일들을 결실토록 명하시고
그것들에게 또한 따뜻한 이틀을 주시옵소서
그것들을 완성으로 몰아가시어
강한 포도주에 마지막 감미를 넣으시옵소서
지금 집없는 자는 어떤 집도 짓지 않습니다
지금 외로운 자는 오랫동안 외로이 머무를것입니다
잠 못 이루어 독서하고 긴 편지를 쓸것입니다
그리고 잎이 지면 가로수 길을
불안스레 이곳저곳 헤맬 것입니다
-------------------------------------------------------------------
체코(프라하)출생 독일시인으로 , <생각하는 사람>등을 조각한 로댕의 비서를 지내며 로댕의 예술적 영향을 많이 받음.
한때 러시아출신 여성 지성인으로 연상인 루살로메와 연인관계를 맺었고 , 그의 연인 루살로메는 지그문트 프로이드, 프리드리히 니체 등의 당대 많은 지성인들이 반했던 바
있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했던 당대 최고의 여성 지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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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기독교는 유대에 전해지는 \'전설과 신화\'를 토대로 우주와 인간의 관계를 설명하다보니 우주관이 빈약해져서, 인간을 추수하는 의미에 대해서 제대로 해석을 못했고 예수가 전하고자한 진정한 뜻을 헤아리지못한듯합니다. \'추수\'의 의미만 파고 들었어도 지금보다 훨씬 체계적인 교리를 갖춘 종교가 되었을텐데 ..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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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감미를 넣으시옵소서..
와닿는 구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