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는 필수, 세계사는 선택?
2011.04.23 09:01 |
조회 10103
정부가 내년부터 고등학교의 한국사를 반드시 이수해야만 하는 필수 과목으로 바꾸기로 했다. 올해부터 시행된 ‘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선택 과목이 됐던 한국사가 1년 만에 필수로 복권되는 것이다. 정부는 이를 ‘역사교육 강화방안’이라고 했다. 일본과 중국의 역사왜곡에 대응하고 긍정적·미래지향적 역사인식을 길러주기 위한 취지라고 한다. 2년 전 역사학계의 고교 역사교육 붕괴 우려를 귓등으로 흘려듣더니 이제와서 역사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요란을 떠는 정부의 오락가락 교육정책이 영 마뜩지는 않지만, 너무 늦기 전에 고교생 모두가 한국사를 배울 수 있게 된 것은 다행한 일이다.
역사교육 강화방안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한국사 교과서 서술방식을 초·중·고교의 눈높이에 맞춰 전면적으로 바꾸기로 한 점이다. 예컨대 초등 역사교과서는 인물 중심, 중학교는 역사적 사건 중심, 고교에선 시대별 사회구조에 대한 이해 위주로 각각 기술할 방침이라고 한다. 시대별로 사건을 나열하는 일률적인 통사 기술방식에서 탈피해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배울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제대로만 된다면 학생들이 역사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만든 잘못된 역사교육의 관행이 바뀔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낳게 한다.
하지만 정부의 느닷없는 역사교육 강화방안에는 우려스러운 대목이 적지 않다. 우선 1년 만에 정책이 바뀐 배경이 석연치 않다. 정부는 그간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를 ‘좌편향’이라며 이념논쟁으로 몰아가 역사학계의 권위를 무시하고 입맛대로 직권수정한 바 있다. 정부가 밝힌 ‘긍정적·미래지향적’ 역사교육 강화 방향이 ‘우편향’으로 몰아가겠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낳게 한다. 동아시아사와 세계사는 선택으로 남고 한국사만 필수가 됨에 따라 역사교육에 국수주의적 쏠림도 경계해야 할 사안이다.
역사교육이 내실있게 강화되기 위해선 엄정하고 정제된 표현의 역사교과서가 만들어져야 하고, 수업도 역사의 흥미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역사교육 강화가 일·중 주변국의 역사왜곡에 대응한다며 어쭙잖게 국가주의를 부활시키기 위한 것이어선 곤란하다. 학생들로 하여금 역사를 늘 가까이 하고 자신과 사회를 비춰보는 거울로 삼게 할 수 있을 때 한국사 고교 필수 환원도, 역사교육 강화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정부는 “우리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당부한다.
역사교육 강화방안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한국사 교과서 서술방식을 초·중·고교의 눈높이에 맞춰 전면적으로 바꾸기로 한 점이다. 예컨대 초등 역사교과서는 인물 중심, 중학교는 역사적 사건 중심, 고교에선 시대별 사회구조에 대한 이해 위주로 각각 기술할 방침이라고 한다. 시대별로 사건을 나열하는 일률적인 통사 기술방식에서 탈피해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배울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제대로만 된다면 학생들이 역사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만든 잘못된 역사교육의 관행이 바뀔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낳게 한다.
하지만 정부의 느닷없는 역사교육 강화방안에는 우려스러운 대목이 적지 않다. 우선 1년 만에 정책이 바뀐 배경이 석연치 않다. 정부는 그간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를 ‘좌편향’이라며 이념논쟁으로 몰아가 역사학계의 권위를 무시하고 입맛대로 직권수정한 바 있다. 정부가 밝힌 ‘긍정적·미래지향적’ 역사교육 강화 방향이 ‘우편향’으로 몰아가겠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낳게 한다. 동아시아사와 세계사는 선택으로 남고 한국사만 필수가 됨에 따라 역사교육에 국수주의적 쏠림도 경계해야 할 사안이다.
역사교육이 내실있게 강화되기 위해선 엄정하고 정제된 표현의 역사교과서가 만들어져야 하고, 수업도 역사의 흥미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역사교육 강화가 일·중 주변국의 역사왜곡에 대응한다며 어쭙잖게 국가주의를 부활시키기 위한 것이어선 곤란하다. 학생들로 하여금 역사를 늘 가까이 하고 자신과 사회를 비춰보는 거울로 삼게 할 수 있을 때 한국사 고교 필수 환원도, 역사교육 강화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정부는 “우리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당부한다.
전체 5,456건 (320/364페이지)
671
[우주관 정리] - 7. 우주의 가을을 준비하기 위해 상제님이 강세하신다
[1]
2011.03.12,
조회 35036
[자유게시글]
피리 부는 사람
인간은 우주의 축소판이다
출처 : 증산도의 진리, 연어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인간을 소우주라고 불러왔다. 이는 인간을 대우주와의 상관관계 속에서 파악해 왔던 것이며, 인간 내외면에 대우주의 원리와 이...
670
추천신간-[조선 지식인의 리더쉽]
[1]
2011.03.12,
조회 9436
[추천도서]
진성조
조선 지식인의 리더십 (신봉승의 한국사 바로 읽기)
0.0 | 네티즌리뷰 0건
신봉승 저| 청아출판사 | 2009.06.15
페이지 352| ISBN 9788936803957 | 도서관 소장 정보 국립중앙도서관
정가 15,000원...
669
헉! 기적의 안경-맹인도 볼 수 있다
2011.03.12,
조회 13595
[자유게시글]
잉어
뉴스를 보니, 상제님께서 "앞세상에는 일월日月의 광명을 못 보는 맹인을 없앤다"하시면 공사를 보신 것이 생각납니다. 이제 출발이지만 앞으로 기술이 점점 더 발전하겠죠..
---------------------
실제로 맹인에...
668
일본 대지진..다시 고개드는 2012 지구종말론
2011.03.12,
조회 12601
[자유게시글]
진성조
펑! 쾅!...다시 고개드는
2012 지구 종말론
2011-03-11 21:38
11일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 인근 해저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이 전 세계를 공포와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다.특히 이번...
667
RE: 일본 대지진, 한국의 네티즌이 예언했었다
2011.03.12,
조회 12742
[자유게시글]
진성조
아시아경제 기사 프린트하기
[사회] 日 대지진, 韓 네티즌 예언 적중했다
기사입력2011.03.12 09:49 최종수정2011.03.12 11:16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일본에 최악이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이...
666
[우주관 정리] - 6. 지금은 우주의 여름에서 가을로 들어서는 때
2011.03.11,
조회 27560
[자유게시글]
피리 부는 사람
[우주일년]
해외 연구논문에서 찾아본 증산도 우주일년의 증거들
출처 : 증산도의 진리, 왈선생
우주일년 129600년에 대한 과학적 자료로서 Nature지(1999년 2월 25일자)에 실린 한 논문의...
665
'제역할 못하는 종교' 에 대한 세계지성인의 비판명언
[2]
2011.03.11,
조회 14278
[자유게시글]
진성조
"지식이 끝나는곳에서 종교가 시작된다." -벤자민 디즈렐리-
"지식과 역사는 종교의적이다." -나폴레옹-
"역사에기록된 가장 극악하고 잔인한 범죄들은 종교 또는 그와비슷한 성스러운 동기의 미명아래 행해...
664
[우주관 정리] - 5. 선천 5만년, 가을개벽, 그리고 후천 5만년
2011.03.10,
조회 38108
[자유게시글]
피리 부는 사람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 증산도 우주 1년
최근 우리 학교(연세대)는 학내 근로자분들을 대량 해고한 후 무인경비시스템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하여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설상가상으로 미화 근로자분들에게 약...
663
태양 흑점 폭발
2011.03.10,
조회 24225
[자유게시글]
피리 부는 사람
태양의 흑점은 주기적으로 폭발하고 있는데 대략 11.2년 단위로 폭발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큰 규모의 폭발이 110년 단위 또는 220년 단위로 일어난다고 합니다.
일단 흑점이 폭발하...
662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지축정립'을 예언했다.
2011.03.10,
조회 11572
[자유게시글]
박기숙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지축정립'을 예언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지축정립'을 예언했다....
661
생각하지 않는 삶, 생각하며 사는 삶
[1]
2011.03.09,
조회 10825
[자유게시글]
진성조
1. 유명한 수학자,철학자 이며 '기독교 변증론(=변론+증명론)' 인 를 쓴 저자로 유명한 파스칼은 이 책에서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 라 했습니다.
또 신 중심이 아닌 인간이성 중심의 '인문적 사고혁...
660
공부와 깨달음에 대한 생각들...
2011.03.09,
조회 12666
[자유게시글]
우주의꿈
자신의 한계를 알아야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다.
피와 땀과 눈물로 배운 지식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지식을 지혜로 만드는 데는 고통스런 경험이 필요하다.
깨달음이 없는 공부는 빈껍데기다.
작은 공부...
659
[우주관 정리] - 4. 우주의 1년과 인간의 진화
[1]
2011.03.09,
조회 27856
[자유게시글]
피리 부는 사람
//
document.write(removeRestrictTag());
//
출처 : 증산도의 진리, 새터
"인류의 운명은 달에 달려있다"
출처 : 증산도의 진리, 흰...
658
영혼이 진정 함께 가는 길
[1]
2011.03.08,
조회 12987
[자유게시글]
잉어
육신이 가고자 하는 길에 영혼이 함께하게 하라.
가끔 나의 영혼이 뒤따라오고 있는지 뒤를 돌아보라.
인디언들은 말을 타고 가다가 이따금 말에서 내려 자기가 달려온 쪽을 한참 동안 바라보고선 다시 말을...
657
대영웅 알렉산더, 디오게네스 에게 한방 세게 당하다
[2]
2011.03.08,
조회 10707
[자유게시글]
진성조
세계 대제국 의 정복자, 알렉산더 대왕이 어느 날 통속에 사는 가난한 철학자 디오게네스 에게 찾아왔다.
알렉산더 왈 - "내가 알렉산더, 바로 이 나라의 대왕 이다"
디오게네스 왈-" 내가 디오게네스,...











댓글 0
댓글 내용을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