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이제는 깨달음이다."에 나온 동학
2011.06.02 21:42 |
조회 12078
오강남 교수의 "종교, 이제는 깨달음이다"에 동학에 대한 대목이 나옵니다. 제가 몇 줄 쳐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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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강남: 어떤 잡지사의 주선으로 한신대 김경재 교수님하고 대담하게 되었는데 김 교수님 자신은 기독교인이지만 한국 사람들의 종교성에 가장 맞는 종교가 있다면 그것이 동학이 아닐까 생각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신대 김상일 교수 역시 동학이야 말로 21세기 '대안 종교'라고 말합니다. 성 박사가 말한 것처럼 동학은 표층적인 측면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심층적 차원으로 들어가는데 소홀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복받기 위해 한울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우리 내면에 있는 한울님을 찾아간다는 심층적 차원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해영: 선생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는데요. 여러 종교들을 비교의 과넞ㅁ에서 공부하면서서 깨닫게 된 것입니다만, 우리가 어떻게 이렇게 대단한 종교전통을 가지게 되었을까 쉽게 이해가 안갈 정도로 동학의 가르침은 경이로웠습니다.
아마도 연꽃이 진흙탕 속에서 피어나는 것처럼, 당시가 봉건주의적 모순에다 외세 침입과 같은 혼란이 극에 달한 시대였고, ...
덧붙여 상제가 수운에게 여러가지 방식으로 직접 가르침을 내렸다는 사실 역시 기억할 필요가 있구요. 결국 유대인들이 성경을 통해 그들의 고난을 오랫동안 견뎌오고 극복한 것처럼
'상제와 수운의 만남'은 당시 우리민족이 처한 시대적 아픔을 극복하게 해준 힘이 아니었다 생각됩니다.
그점에서 저 역시 동학이 21세기의 새로운 영성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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