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극단적 불신의 시대?
2011.09.19 22:28 |
조회 11841
“이젠 아이랑 노인도 못 믿겠어요” 不信 사회 ‘한숨’
기사입력2011-09-19 15:06기사수정 2011-09-19 17:12
“집 앞에서 잠옷을 입은 한 여자아이가 울면서 엄마가 없어졌다고 하는데.. 요즘 신종 인신매매 때문에 아이 말도 못 믿겠더라구요. 세상이 왜 이렇게 흉흉해진건지..”
주부 A씨는 집 잃은 아이를 도와주면서도 못내 씁쓸했다. 얼마 전 알려진 아이와 노인을 이용한 ‘신종 인신매매’ 범죄가 아닐까하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었기 때문. A씨는 “세상이 하도 험하다보니 순수한 아이의 입에서 나오는 말조차 믿지 못하게 된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아이와 노인들을 도우려는 사람들의 선한 마음을 악용해 납치하는 등 범죄가 지능화되면서 누구도 믿기 힘든 ‘불신 사회’에 시민들이 한숨을 내쉬고 있다. 그런 마음을 갖는 것이 안타깝지만 실제 범죄가 일어나기 때문에 조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지난 7일에는 실제 아이를 이용한 범죄가 발생해 시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서울광장에서 귀가하던 B씨(여)는 샛길에서 5살 정도 돼 보이는 남자아이와 마주쳤다. 아이는 잃어버린 아빠를 찾아달라며 B씨를 어둑한 골목 앞으로 데려갔다.
골목에 다다른 순간 B씨는 두려움에 사로 잡혔다. 덩치가 크고 작은 5명의 남성이 “왔다”라고 외치며 걸어왔기 때문. 살아야겠단 생각에 무작정 뛰어 도움을 청해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다.
지난 6월 19일에는 노인에게 범죄를 당할뻔 했다는 C씨의 이야기가 알려졌다. 당시 C씨는 경기 안양시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있었다. 그 때 한 노인이 “안양역 가려면 몇 번 버스를 타야 되냐”고 물어왔고 느낌이 이상했던 C씨가 모른다고 하며 걸음을 서두르자 욕을 하며 쫓아왔던 것.
급하게 택시를 잡아탄 C씨는 창 밖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다리를 절뚝 거리던 노인이 뛰어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C씨는 “경찰에 신고하자 ‘큰일날 뻔 했다’고 했다”면서 “이제 노인이 길을 물어와도 대답을 못해줄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그 밖에 고등학생 D씨는 “버스 정류장에서 신앙을 홍보하는 아주머니 2명이 냉커피를 건넸는데 찜찜해서 거부 했더니 두 팔을 잡고 끌고 가려고 했다”면서 “그 때 냉커피를 마셨다면 지금쯤 어떻게 됐을지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고 고개를 저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모르는 이가 도움을 청해와도 선뜻 나서지 못하고 의심부터 하는 것이 현실이 됐다. 지하철역에서 만난 70대 최모씨는 “지하철 매표 기기를 어떻게 이용 하는지 몰라서 지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대다수가 바쁘다고 거절해 한참만에 탈 수 있었다”면서 “점점 함께 살아가는 이들을 서로 믿지 못하고 외면해야하는 현실이 되가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직장인 김모씨(33)도 “얼마 전 놀이공원에 갔다가 한 할아버지가 아이가 예쁘다고 사탕을 줬는데 나중에 먹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면서 “의심하기 싫은데 믿지 못하게 된 세상이 된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헝가리 출신 사회학자인 ‘우리는 왜 공포에 빠지는가’ 저자 프랭크 푸레디는 “낯선 사람에게 차를 태워주는 히치하이크는 이타적인 행동이 아닌 범죄의 전조로 이해된다”면서 “유감스럽게도 시민의 책임을 연습할 기회가 상실되고 말았다”며 우리 주변의 공포에 대해 진단했다.
프랭크는 “공포가 우리 주변 곳곳에서 일상화한 이유는 ‘인간불신’에 있다”고 설명한다. 불신 회복에 대한 해법으로 그는 “위험에 대한 경고만으로는 공포를 확대재생산 할 뿐이다”라면서 “사람은 해답이지 문제가 아니다. 공포에 대한 자기성찰을 바탕으로 인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umaned@fnnews.com 남형도기자
주부 A씨는 집 잃은 아이를 도와주면서도 못내 씁쓸했다. 얼마 전 알려진 아이와 노인을 이용한 ‘신종 인신매매’ 범죄가 아닐까하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었기 때문. A씨는 “세상이 하도 험하다보니 순수한 아이의 입에서 나오는 말조차 믿지 못하게 된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아이와 노인들을 도우려는 사람들의 선한 마음을 악용해 납치하는 등 범죄가 지능화되면서 누구도 믿기 힘든 ‘불신 사회’에 시민들이 한숨을 내쉬고 있다. 그런 마음을 갖는 것이 안타깝지만 실제 범죄가 일어나기 때문에 조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지난 7일에는 실제 아이를 이용한 범죄가 발생해 시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서울광장에서 귀가하던 B씨(여)는 샛길에서 5살 정도 돼 보이는 남자아이와 마주쳤다. 아이는 잃어버린 아빠를 찾아달라며 B씨를 어둑한 골목 앞으로 데려갔다.
골목에 다다른 순간 B씨는 두려움에 사로 잡혔다. 덩치가 크고 작은 5명의 남성이 “왔다”라고 외치며 걸어왔기 때문. 살아야겠단 생각에 무작정 뛰어 도움을 청해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다.
지난 6월 19일에는 노인에게 범죄를 당할뻔 했다는 C씨의 이야기가 알려졌다. 당시 C씨는 경기 안양시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있었다. 그 때 한 노인이 “안양역 가려면 몇 번 버스를 타야 되냐”고 물어왔고 느낌이 이상했던 C씨가 모른다고 하며 걸음을 서두르자 욕을 하며 쫓아왔던 것.
급하게 택시를 잡아탄 C씨는 창 밖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다리를 절뚝 거리던 노인이 뛰어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C씨는 “경찰에 신고하자 ‘큰일날 뻔 했다’고 했다”면서 “이제 노인이 길을 물어와도 대답을 못해줄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그 밖에 고등학생 D씨는 “버스 정류장에서 신앙을 홍보하는 아주머니 2명이 냉커피를 건넸는데 찜찜해서 거부 했더니 두 팔을 잡고 끌고 가려고 했다”면서 “그 때 냉커피를 마셨다면 지금쯤 어떻게 됐을지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고 고개를 저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모르는 이가 도움을 청해와도 선뜻 나서지 못하고 의심부터 하는 것이 현실이 됐다. 지하철역에서 만난 70대 최모씨는 “지하철 매표 기기를 어떻게 이용 하는지 몰라서 지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대다수가 바쁘다고 거절해 한참만에 탈 수 있었다”면서 “점점 함께 살아가는 이들을 서로 믿지 못하고 외면해야하는 현실이 되가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직장인 김모씨(33)도 “얼마 전 놀이공원에 갔다가 한 할아버지가 아이가 예쁘다고 사탕을 줬는데 나중에 먹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면서 “의심하기 싫은데 믿지 못하게 된 세상이 된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헝가리 출신 사회학자인 ‘우리는 왜 공포에 빠지는가’ 저자 프랭크 푸레디는 “낯선 사람에게 차를 태워주는 히치하이크는 이타적인 행동이 아닌 범죄의 전조로 이해된다”면서 “유감스럽게도 시민의 책임을 연습할 기회가 상실되고 말았다”며 우리 주변의 공포에 대해 진단했다.
프랭크는 “공포가 우리 주변 곳곳에서 일상화한 이유는 ‘인간불신’에 있다”고 설명한다. 불신 회복에 대한 해법으로 그는 “위험에 대한 경고만으로는 공포를 확대재생산 할 뿐이다”라면서 “사람은 해답이지 문제가 아니다. 공포에 대한 자기성찰을 바탕으로 인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umaned@fnnews.com 남형도기자
=============================================
당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간완성의 계절인 우주가을철엔,
어리석음도 '죄'가 되어 '재앙'으로 다가옵니다.
순전히 착한마음만 으론, 이 세상을 살기조차 힘들수도 있습니다.
이 세상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은 왕-패-이적-금수 로 변해온
인류역사의 마지막 <금수시대> 입니다.
제멋대로, 제 중심 이기주의의 극단은 '해원' 으로 나타나지만,
어떤 일부 측면에선, '해원'은 <악과 마>의 세계와 접목되기도 합니다.
<악과 마>의 희생자가 되는 어리석음만은 피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어리석음도 '죄'가 되어 '재앙'으로 다가옵니다.
순전히 착한마음만 으론, 이 세상을 살기조차 힘들수도 있습니다.
이 세상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은 왕-패-이적-금수 로 변해온
인류역사의 마지막 <금수시대> 입니다.
제멋대로, 제 중심 이기주의의 극단은 '해원' 으로 나타나지만,
어떤 일부 측면에선, '해원'은 <악과 마>의 세계와 접목되기도 합니다.
<악과 마>의 희생자가 되는 어리석음만은 피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예수,석가,공자 등을 보내신 우주통치자 하느님이신
강증산 상제님 말씀으로는 ~~
"선천은 금수(禽獸) 대도술(大道術) 이요,
후천은 지심(知心) 대도술(大道術) 이니라"
전체 5,456건 (304/364페이지)
911
여름에 듣는 향기로운 클래식
2011.08.02,
조회 11715
[자유게시글]
만국활계
body {background-image:url(http://cfile268.uf.daum.net/image/1629B40D49ED4F11F026CB);background-attachment: fixed;background-repeat: repeat;background-position: bottom right;}table { backg...
910
어떤 때에 사람은 바뀔수 있을까?
[1]
2011.08.02,
조회 10464
[자유게시글]
진성조
1. 이해(이익과 손해)관계 가 있으면 바뀔수 있다.
2. 사랑이나 인정을 많이 받으면 바뀔수 있다.
3. 감동을 받으면 바뀔수 있다.
4. 인생에서 큰 충격을 받는 경험은 사람을 바뀌게도 한다....
909
이 시대를 관통하는 참 지성인 안철수박사님, 박경철 원장님..
2011.07.31,
조회 13817
[자유게시글]
우주의꿈
7월 29일 저녁 MBC 스페셜에 두 남자가 또 떴다.
떴다 라는 표현외에 더 정확한 단어가 기억나지 않는다.
(잠시 샛길로, 떴다 라는 단어에 대한 멋진 에피소드는
이외수 작가께서 쓰신 [글쓰기의 공중부양]...
908
고전의 위력1 - 세네카의 [행복론] 중에
[1]
2011.07.31,
조회 12398
[자유게시글]
진성조
범우사 출판(1988)의- 세네카의 [행복론] 중 일부 입니다. 세네카(BC 4년~서기 65년)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와 더불어 스토아(금욕주의) 철학파에 속하는데 로마제국의 대시인, 철학자 입니다. 고전은...
907
심리학 현대고전 추천- [인간이해] / A. 아들러
[1]
2011.07.31,
조회 13782
[추천도서]
진성조
인간이해
8.25 | 네티즌리뷰 11건
알프레드 아들러 저 | 라영균 역 | 일빛 | 2009.02.25
페이지 296| ISBN 9788956451367 | 도서관 소장 정보 국립중앙도서관
판형 A5, 148*210mm
정가 16,000원...
906
융의 집단무의식과 증산도의 신인합일(神人合一)
[1]
2011.07.29,
조회 13043
[자유게시글]
진성조
1. 처음으로 를 체계화한 현대 심리학의 아버지 라는 의 뒤를 이어, 무의식 연구가 굉장히 활발하게 일어납니다. A.아들러 C.G.융 E.프롬 등등의 현대심리학의 거장들이 많이 출현 합니다. 거의 모두...
905
추천도서- [내 인생의 탐나는 자기계발 50]
2011.07.28,
조회 10600
[추천도서]
진성조
내 인생의 탐나는 자기계발 50
8.89 | 네티즌리뷰 9건
톰 버틀러 보던 저 | 이정은 역 | 흐름출판 | 2009.02.25
페이지 488| ISBN 9788990872579 | 도서관 소장 정보 국립중앙도서관
정가 16,000...
904
한국도 '종교 극단주의 폭력' 안전지대 아니다
2011.07.28,
조회 11205
[자유게시글]
진성조
한겨레홈 > 뉴스 > 사회 > 종교
한국도 ‘종교 극단주의 폭력’ 안전지대 아니다
일부 사학, 타종교 배척 ‘근본주의’ 주입교육한국인 높은 스트레스와 결합된 폭력 가...
903
기독교의 God이 '하나님'으로 바뀐 사연
[2]
2011.07.26,
조회 12208
[자유게시글]
박덕규
한글 시詩에 기록된 '하나님'
- 기독교를 믿는 이라면 누구나 '하나님'이라는 호칭에 익숙할 것이다.예수님의 아버지이자, 우주를 창조한 조물주 하나님.
그런데 이 '하나님'이라는 호칭이, 실제로는 기독교가 이...
902
함께 생각해보는 철학 2 -군사부 가 필요한 이유
2011.07.25,
조회 11262
[자유게시글]
진성조
1. 우리인간이 살아가는 생명의 터전인 이 하늘과 땅, 대자연(대우주)은 문명이 발달할수록 더욱더 조직화(사회화) 되어가는 역사를 만들어가는 바탕이 되어 왔습니다. 태초엔 인간도 자연상태의 정도...
901
지하철의 묻지마 폭행을 못말리는 이유 있었다
2011.07.20,
조회 10941
[자유게시글]
진성조
지하철 묻지마 폭행을 못말리는 이유 있었다
피해자 돕다간 봉변 구호자 보호 위한 관련법 국회서 1년여 계류중…제도적 개선 대책 시급
조소영 기자 (2011.07.20 13:46:14)
◇...
900
중용한글역주 펴낸 도올 김용옥 " 중용은 모든 극단 포용 하는것"
[2]
2011.07.20,
조회 12195
[자유게시글]
진성조
한겨레홈 > 뉴스 > 문화 > 학술
“중용은 ‘가운데’가 아니라 모든 극단 포용하는것”
‘중용한글역주’ 펴낸 도올 김용옥동양고전 한글번역작업 일환“나의 사상·체험 집...
899
함께 생각해보는 철학 --왜 사는걸 까요?
[1]
2011.07.19,
조회 10385
[자유게시글]
진성조
우리 인간은 아침엔 눈을 뜨면 직업전선에 뛰어들어 치열한 삶의 경쟁속에 뛰어들고 나서 저녁에 귀가합니다, 사람의 하루생활이 이렇듯 빠듯하게 돌아갑니다. 어쩌면 이런 다람쥐 쳇바퀴 도는 삶속에서 ~~...
898
한국의 슈바이처 성자--고 이태석 신부 일대기
[1]
2011.07.18,
조회 12584
[자유게시글]
진성조
나는 당신을 만나기전부터 사랑했습니다
| 기사입력 2011-07-13 10:01 | 최종수정 2011-07-13 10:35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나는 당신을 만나기 전부터 사랑했습니다 = 우광호 지음. "내가...
897
7월하면 청포도가 생각이나죠.
[2]
2011.07.17,
조회 10493
[자유게시글]
만국활계
청포도 / 이 육사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







댓글 0
댓글 내용을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