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은 김정은시대--포스트 김정일, 어디로?
2011.12.23 07:08 |
조회 8595
[北 김정은 시대/김정일 이후 北, 어디로]<4>
5가지 포인트로 본 해외 전문가들의 전망

○ 김정은 체제는 공고할까
대다수 전문가는 ‘단기간 안정’ 쪽에 무게를 뒀다. 미 랜드연구소 브루스 베닛 수석안보분석가는 “김정일이 권력기반을 다지는 데 3년이 걸렸다. 그에 비해 김정은은 준비기간이 너무 짧다. 김정은은 일단 군 세력 중에 자신에게 반발하는 그룹을 숙청할 것이다. 장례식 후 몇 달간 1차 숙청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반발이 있다면 엘리트 계층에서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들은 당장 나서지 않고 김정은의 실정으로 일반 주민들에게 불만이 생기기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그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노동당 간부들과 군부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김정은을 지지할 것이기 때문에 몇 달 안에 북한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은 없다”고 전망했다.
베이징 국제관계학원 주펑(朱峰) 교수도 “김정일 사망 소식을 이렇게 빨리 발표한 것은 북한 내부 권력구조가 안정적이라는 점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경제연구소의 게오르기 톨로라야 한국프로그램실장도 “북한 지도부는 (김정일 사망이) 이렇게 빠를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겠지만 이 같은 사태에 미리 준비해 왔다”고 덧붙였다.
○ 군부 내 권력투쟁은 없을까
하지만 전문가들은 김정은의 젊은 나이와 경험 부족이라는 틈을 노련한 권력 실세들이 비집고 들어올 가능성을 언급했다.
영국 채텀하우스(왕립국제문제연구소) 아시아 담당 수석 케리 브라운 씨는 “김정은 리더십이 초기에 안착되는 기간에 고모부 장성택이 섭정할 수 있다는 합의가 북한 고위층 사이에 이루어져 있지만 김정일의 장녀 김설송(36)이 국가 선전부문에 요직을 차지하고 있어 경쟁자가 될 수 있고 김정남도 위상 회복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니컬러스 에버스타드 미국기업연구소(AEI) 선임연구원은 “한국 역사에서 친족의 후견을 받던 지도자가 성공한 사례는 거의 없다. 김정은 체제의 미래는 비관적”이라고 전망했다.
○ 북은 도발할까
전문가들은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지난해 북한은 천안함 폭침 등으로 대남, 대중 관계에서 많은 비용을 치렀다. 도발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앞으로 몇 개월 내에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한미경제연구소·KEI 잭 프리처드 소장), “북한의 새 체제가 단기간 내 강경하게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헤리티지재단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
독일 베를린 소재 자유대 한국연구소 에리크 발바흐 연구원도 “김정은 정권은 내부 안정에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경제성과를 보여주는 쪽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김정은이 지금 가장 원하는 것은 식량지원과 지도자로서의 국제적 인정인데 이에 대한 열쇠를 쥐고 있는 미국과의 협상이 잘 안 될 경우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다”(브루스 베닛)는 의견도 있다.
○ 평양발 ‘아랍의 봄’은 가능할까
견해가 엇갈린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빅터 차 한국실장은 “북한에서 갑자기 주민들이 몰려나와 시위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누구도 아랍의 봄을 예견하지 못했듯 북한도 마찬가지”라며 “김 위원장이 남겨놓은 유산은 핵 외에 아이러니하게도 ‘시장(market)’이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시장이 북한의 내부 변화를 촉진하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에 방점을 찍었다. 하지만 프리처드 KEI 소장은 “아랍의 봄은 페이스북, 트위터, 휴대전화 등을 통한 정보의 속도에 기반을 둔 것”이라면서 “북한에서 그런 종류의 움직임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필립 크롤리 전 국무부 차관보도 “북한에는 핵무기가 있다. ‘평양의 봄’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 보수성향 싱크탱크인 케이토연구소의 더그 밴도 선임연구원은 연구소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일각에서는 ‘북한의 봄(Korean spring)’을 바라고 있으나 그럴 개연성은 높지 않다”며 “북한 인구가 대부분 농촌지역에 몰려 있는 데다 도시지역 엘리트 계층도 개혁은 원하지만 혁명은 바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 중국의 역할은
중국 칭화대 당대국제관계연구원 부원장인 류장융(劉江永) 교수는 “북-중 관계는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스콧 스나이더 미 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김정은에게는 체제 유지를 위한 현금 확보가 요구되고 있고 이를 외부로부터 끌어들여야 한다. 그런 점에서 중국은 지금 국면에서 아주 중요한 플레이어”라며 “김정은 체제의 지속성은 중국에 달려 있다. 하지만 중국이 티베트 등 서부지역의 정치적 불안이 비등한 상황에서 북한까지 변화로 이끄는 노력을 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한편 빅터 차 실장은 “한국과 미국, 중국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금 상황에서 최대의 적은 3국 사이에 계산착오(miscalculation)가 일어나는 것”이라고 했다.
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
전체 5,456건 (311/364페이지)
806
잊혀지지 않는 명언
2011.05.15,
조회 10710
[자유게시글]
진성조
어떤 것도 탐욕을 가져선 (끝이) 좋은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러나, 단 한가지~
'진리를 찾으려는 탐욕' 만은 더 많이 가지려 할수록 좋은 것이다....
805
등록금 세계2위로 심각- 배우 김여진 조차 반값 등록금 시위!
[1]
2011.05.14,
조회 9298
[자유게시글]
진성조
김여진-- “반값 등록금 내자!” 1인시위
영화 배우 김여진, 광화문 광장에서 ‘반값 등록금 시행 촉구 1인시위’
function goYozmDaum(link, prefix, parameter)
{
var href...
804
서양예언의 총결산
2011.05.14,
조회 9698
[자유게시글]
박기숙
서양예언의 총결산
찰스 버리츠(Charles Berlitz)는 특수한 영능력을 지녔던 예언가는 아니다. 그는 지구의 종말이라는 암담한 미래의 고갯길에 먼저 오른 뒤, 보이지 않는 운명...
803
계족산(봉황산) 맨발로 황톳길을 걸어봐요~
2011.05.14,
조회 10805
[자유게시글]
잉어
주말 날씨가 좋네요~ 내일 일요일 걷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있다네요..
황사 + 꽃가루 장난 아니게 많던데, 얼마전 비가 와서 다행;이었습니다.
인기 짱~황토 판토마임. 올라가는 산길 중간중간에 설치...
802
대통령 다 모아놓고,대선하면 누가 대통령 1위(당선)?
[2]
2011.05.13,
조회 10212
[자유게시글]
진성조
전현직 대통령들이 다시 대선에 나온다면?
| 기사입력 2011-05-12 17:10
박정희 57.5% 이명박 16.1% 지지[CBS정치부 김재덕 기자] 전현직 대통령들이 다시 대선에 나올 경우 지지의사를 묻는...
801
우주의 계절바꿈-천지개벽 현상을 믿기 힘들다고요?
[2]
2011.05.12,
조회 12051
[자유게시글]
진성조
1. 증산도에서 말하지만, 증산도 만의 진리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 세계에 하고많은 종교진리들, 과학-철학적,사상적 진리 등등에 하나 보태는것 밖에 안됩니다. 그런 진리가 절대로 아닙니다....
800
인간, 고독한 존재 !
2011.05.10,
조회 10635
[자유게시글]
진성조
SBS [마이더스]-최종회에 재벌 후계녀인 '유인혜(김희애-연기)'에게 중병으로 입원한 남동생 명준이 해주는 말,
"누나, 누나의 병이 무언지? 나는 알아, 누나병이 외로움 인것 같아. 암보다 더 무서운게 바...
799
[3분 고전]- 혼돈이 질서보다 아름다운 이유
2011.05.10,
조회 11265
[자유게시글]
진성조
@ p58~59
우리가 사는 시대를 ‘혼돈과 불확실성의 시대’ 라고 합니다. 무질서,불확실성 이라 표현되는 ‘혼돈’은 논리적으로 설명할수 없는 어떤 것을 가리킵니다. 장자에 천지의 중앙에 '혼돈‘ 왕이 있었는데,...
798
[3분고전] --지성감천
[2]
2011.05.07,
조회 10351
[자유게시글]
진성조
2장-마음경영
@ p72
지성감천 至誠感天/ 지성무식 至誠無息 --[중용]
지극한 정성은 하늘도 감동시키고 지극한 정성은 쉬지 않는 것이다.
난세에는 똑똑하고 유식한 것이 경쟁력 입니다. 그...
797
[3분 고전] 책 에서- '지천태' 괘
[1]
2011.05.05,
조회 8263
[추천도서]
진성조
KBS 라디오 인기프로 내용을 엮은 [3분 고전] 이란 책을
오늘 독서토론회에 가서, 제가 이 책을 전체정리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8 페이지를 정리발표 했는데..그중--3장의 '지천태'...
796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역사의 법칙
[2]
2011.05.04,
조회 5955
[역사]
진성조
업데이트 : 2011.05.04 16:30
빈라덴 사살은 2500만불 노린 측근의 배신때문…
[쿠키 지구촌] 미국이 철저하게 외부와 차단된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를 정확하게 찾...
795
동학(시천주)의 '천주'와 카톨릭의 '천주'는 다른가요?
[1]
2011.05.03,
조회 10614
[자유게시글]
진성조
증산도 최고의 영적 스승님 이신 사부님께서 직접 답변해 주신 내용을 올립니다.
이번 달 5월호- [월간 개벽지] p55 ~56 의 내용 중에서 발췌 했습니다.
1. 카톨릭 에서도 천주(天主) 님을 모신다...
794
어린이 날과 구글의 유래
2011.05.02,
조회 9703
[자유게시글]
만국활계
10의 100제곱 뜻하는 ‘구골’은 어린이 상상력의 산물
권기균의 과학과 문화 어린이는 어른의 스승
한국과학창의 재단 이사 yeskkok@naver.com | 제216호 | 20110430 입력
5월 5일은...
793
ㅋㅋ 오한마 대통령 Birth Video
[1]
2011.05.02,
조회 12711
[자유게시글]
잉어
엄마는 미국에서 태어난 백인이고 아버지가 아프리카 케냐人인 오바마(Barack Obama, 한국명 오한마^^) 대통령이 흑인이기 때문에 받는 도전을 수 천명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 앞에서 격조있는 조크로 풀어낸 현장...
792
기개 높았던- 대한제국의 황족, 이우 왕자
[2]
2011.05.02,
조회 9911
[자유게시글]
진성조
제목
대한제국의 비운의 왕자 이우
글쓴이
ericsson (ericsson)
번호
48765
날짜
2011-05-02 09:40:52
조회수
1238
추천
5
P {MARGIN-TOP: 2px; MARGIN-BOTTOM: 2px}...











댓글 0
댓글 내용을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