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衣에 담긴 한민족의 철학
2013.03.31 21:08 |
조회 6524

오랜 교수직에서 잊혀지지 않는 한 학생의 말이 떠오른다. 내용인즉 “우리 민족은 염색기술이 뒤떨어져 옷에 염색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냥 흰옷을 입게 되면서 나온 말이 백의민족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듣고 지나갈 말이 아니었다. 그 말에는 한 민족의 정신과 문화를 철저하게 뭉개버리는 내용이 들어있었기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영국 후기낭만파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의 말이 생각난다.
“무지(無知)는 순수가 아니라, 죄악이다.”
무지는 잘못을 덮는 방패막이가 아니라 엄청난 죄악이라는 말이다. 올바른 역사의식과 한민족의 정신세계를 전혀 알지 못하기에 자주 범하는 어리석음인 것이다.
“한민족은 그렇게 무지몽매한 족속이 아니었다. 이 한민족은 광명 철학으로 인류 역사를 처음 열었던 대문명의 천손 민족이었다.”
그러면서 그 학생에게 들려준 말이다.
이맥 옹이 편찬한 태백일사의 삼신오제본기는 ‘大始(태시)에 上下四方(상하사방)이 曾未見暗黑(증미견암흑)하고, 古往今來(고왕금래)에, 只一光明矣(지일광명의)’로 시작하고 있다.
이 내용은, 하늘과 땅, 동서남북 사방에 암흑이라는 것은 일체 없고, 아득한 옛날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주는 오로지 단 하나의 광명일 뿐이라는 것이다. 우주는 광명으로 시작하였다는 내용이다. 태백일사는 우주의 본성이 광명이고, 광명 속에 계시는 삼신, 즉 一上帝(일상제), 한 분의 하나님이 계심을 전하고 있다. 환국의 원 뿌리가 광명 속의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했다는 중요한 사실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빛의 삼원색인 빨강, 파랑, 초록을 합하면 백색이 된다. 백색은 광명이 합일돼 있는 색이다. 그래서우리 민족은 흰 옷을 숭상하였으며, 백의민족이라고 한 것이다. 원 우주의 본성이 광명의 백색이고, 하나님이 나타내시는 광명의 색이었기에, 한민족은 오래 전부터 백색을 숭상하고 흰 옷을 생활화해 온 것이다. 옷 하나, 색깔 하나에도 하나님을 향한 깊은 철학과 종교심을 뿜어온 동방 민족이었다. 우리는 위대한 조상의 철학과 숨결을 다시 발현하여야 한다.
이홍배 (증산도사상연구회 부회장·경일대교수)
대전일보 2007-03-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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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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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화면에서 주문이나 성곡들었는데. 한글 제목은 나오지 않아서 열심히 영어공부했습니다. 한글도 같이 적어주시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온다는 비는 안오고 햇살만 내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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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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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월요일이 초복이고 이어 대서 그리고 중복.. 더울거라 예상되는 날이지만, 태을주 수기와 포교와 신앙에 대한 열정으로 이겨낼 수 있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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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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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주문 및 성곡 듣기에 성곡 몇곡을 추가했습니다. 지금 한글이 안되는 플래시라 임시로 영어로 입력해 놨는데, 나중에 바꾸도록 할께요.
201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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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는 이 곳은 비가 시원하게 내리네요~
쉴 새 없이 뜨겁게 달려왔던 마음,
잠시 한 숨 돌리고 가라고 시원하게 내리나봅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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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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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비온다하더니... 다들 시원하게 놀러가라고 따스한 햇살을 주시네요^^
이럴땐 도장에서 시원하게 태을주 수행~!
방금하고 나왔는데 머리가 맑아지고, 좀 집중이 잘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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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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