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문덕장군의 승전지 살수는 어디인가 ?
2011.12.10 19:35 |
조회 5822
| 살수는 평양성(임분) 앞을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분하 | ||||||||||||||||
| ||||||||||||||||
|
요수를 건너는 부교가 짧아 막대한 희생을 치른 수나라 100만 대군은 천신만고 끝에 요수를 건너 드디어 고구리의 관문인 요동성을 포위하고 총 공격을 감행한다. 여러 차례 총 공격을 시도했으나 요동성을 함락시키지 못하자, 수양제는 각 병사들에게 100일치의 식량과 갑옷, 무기, 천막 등을 지급하고는 평양성으로의 직접 진군을 명하였다. 그러나 1인당 3섬 이상의 무게를 가지고 갈 수가 없어 군사들이 군막 밑에 구덩이를 파고 묻어버리니 행군이 중간 쯤 갔을 때 양식이 바닥나고 만다. (1섬은 쌀 한 가마로 80kg 정도) 고구리 영양태왕은 적정을 살피기 위해 을지문덕 장군에게 거짓항복을 하도록 명한다. 그 전에 수양제는 우문술에게 밀서를 보내 “만일 고구리의 왕이나 을지문덕이 올 기회가 있으면 반드시 사로잡아야 한다.”라고 엄명을 내려놓았으나 우문술은 을지문덕을 그냥 살려 보내고 만다. 우문술이 군사를 동원해 추격하자 을지문덕은 수나라 군사들이 굶주렸다는 것을 알고 거짓으로 패하는 척 했다. 수나라 군대가 동으로 나아가 살수를 건너 평양성과 30리 거리의 산에 진을 치자 을지문덕이 다시 사신을 보내 거짓으로 항복하겠다면서 다음과 같은 시 한 수를 적어 보낸다. 내용은 상대방을 조롱하는 문구였다. 神策究天文 ( 신기한 책략은 하늘의 이치를 다했고 ) 妙算窮地理 ( 오묘한 계책은 땅의 이치를 꿰뚫었노라 ) 戰勝功旣高 ( 전쟁에 이겨 이미 공이 높으니 ) 知足願云止 ( 만족함을 알고 그만두기를 바라노라 ) 우문술은 병사들이 지치고 지쳐 싸울 의욕이 없음을 알았고 또 평양성이 험하고 굳건해 함락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회군하기로 결정한다. 방진(方陣)을 만들며 후퇴하자 고구리 군사들이 사방에서 들이치니 우문술은 가다가 싸우고 가다가 또 싸웠다. 수나라 군대가 살수에 이르러 강을 반쯤 건넜을 때 후군을 들이치니 적장 신세웅이 전사하고 대열이 무너져 걷잡을 수 없게 되었다. 남은 병사가 달아나 압록수에 도착하니 하루 낮 하루 밤에 450리를 걸었다. 처음 9개 군이 선봉으로 요(遼)에 왔을 때 무려 30만 5천명이었는데, 요동성으로 되돌아 왔을 때는 겨우 2,700명뿐이었다. 수양제는 크게 노하여 우문술 등을 쇠사슬에 묶고는 군사를 이끌고 돌아갔다. 이것이 수나라의 제1차 고구리 침공전쟁이다.
요동성의 위치는 어디인가? 유주에 속한 요서군의 위치가 백이.숙제의 묘 발견으로 확실히 밝혀짐으로서 태조대왕이 쌓은 요서 10성의 위치도 알 수 있다. <삼국사기>에 대조대왕 3년(55년) 요서에 10성을 쌓아 한병(漢兵)의 침입에 대비하였다는 기록으로 남아 있으나 구체적인 지명이 생략되어 있다. 이 요성 10성의 위치에 대해서는 <환단고기>가 다음과 같이 정확히 밝혀주고 있다. 안시(安市)는 개평 동북 70리, 건안은 안시의 남쪽 70리, 석성은 건안의 서쪽 30리, 건흥은 난하의 서쪽, 요동(遼東)은 창려의 남쪽, 풍성은 안시의 서북 100리, 한성은 풍성의 남쪽 200리, 옥전보는 한성의 서남쪽 60리, 택성은 요택의 서남쪽 50리, 요택(遼澤)은 황하 북안 왼쪽 * 요택의 정확한 위치에 대해서는 아래 싸이트 참조 바랍니다. (제목) 수나라 대운하인 영제거는 어디인가? http://www.historynews.kr/sub_read.html?uid=97§ion=sc7§ion2= <환단고기>에서는 요동성의 위치를 창려에 있다고 했다. 조작된 중국 지도로만 역사 지명을 비정하는 재야사의 대부분은 이 창려를 하북성 진황도시 창려로 비정하고 있으나, 원래 창려는 하북성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산서성 최남부에 있었다. 갈석산과 창려와 난하와 노룡이라는 지명은 항상 같이 따라다녀야 한다. 대갈석산이 있는 우북평은 산서성 최남단 중조산의 남쪽으로 볼 수 있다. 난하는 지금의 속수로 비정되고, 노룡은 이미 백이.숙제의 묘와 고죽성(포주고성)의 발견으로 그 일대가 노령임이 밝혀졌다. 그렇다면 창려도 그 근처가 아니겠는가?
<한서무제기주 漢書武帝紀注》에는 “文穎曰,碣石在遼西壘縣”라는 기록이 있어 갈석산이 요서군의 루현 지역에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아래는 한서지리지에서 우북평군을 설명하는 문구이다. 요서군과 우북평군은 산서성 최남단 중조산에 붙어있는 지역이다. (右北平郡 우북평군) 秦置。莽曰北顺。属幽州。户六万六千六百八十九,口三十二万七百八十。县十六:平刚,无终,故无终子国。浭水西至雍奴入海,过郡二,行六百五十里。石成,延陵,莽曰铺武。俊靡,氵垒水南至无终东入庚。莽曰俊麻。薋,都尉治。莽曰裒睦。徐无,莽曰北顺亭。字,榆水出东。土根,白狼,莽曰伏狄。夕阳,有铁官。莽曰夕阴。昌城,莽曰淑武。骊成,大揭石山在县西南。(대갈석산이 현 서남에 있다) 莽曰揭石。广成,莽曰平虏。聚阳,莽曰笃睦。平明。莽曰平阳。
고대 압록수와 살수는 어디인가? <신당서 열전 145-동이전>에 나타난 압록수의 기록 (원문) 有马訾水出靺鞨之白山,色若鸭头,号鸭渌水,历国内城西,与盐难水合,又西南至安市,入于海。而平壤在鸭渌东南,以巨舻济人,因恃以为堑。 (번역) 마자수는 말갈의 백산에서 시작되고 색이 오리의 머리 색깔과 흡사하여 압록수라 부른다. 국내성 서쪽으로 흘러 염난수와 합해지고, 서남쪽으로 안시에 이르러 바다(황하)로 흘러 들어간다. 평양성은 압록의 동남쪽에 있어 커다란 배로 사람을 건네고 믿음직한 참호 역할을 하고 있다. <한서지리지> 안시현은 유주의 요동군에 속한 1개 현 (辽东郡 요동군) 秦置。属幽州。户五万五千九百七十二,口二十七万二千五百三十九。县十八:襄平。有牧师官。莽曰昌平。新昌,无虑,西部都尉治。望平,大辽水出塞外,南至安市入海。行千二百五十里。莽曰长说。房,候城,中部都尉治。辽队,莽曰顺睦。辽阳,大梁水西南至辽阳入辽。莽曰辽阴。险渎,居就,室伪山,室伪水所出,北至襄平入梁也。高显,安市(안시),武次,东部都尉治。莽曰桓次。平郭,有铁官、盐官。西安平,莽曰北安平。文,莽曰文亭。番汗,沛,水出塞外,西南入海。沓氏。 중국의 두 사서에 안시에 대한 언급이 있다. 모든 것을 종합해 볼 때 고죽국의 왕자 백이.숙제의 묘 발견으로 요서군의 위치가 정확하게 밝혀졌으므로, 결론적으로 압록수는 지금의 산서성을 가로지르는 분하(汾河)임이 확실하다. 살수는 압록수를 건넌 을지문덕을 수나라 군사들이 추격할 때 “동으로 나아가 살수를 건너 평양성과 30리 거리의 산에 진을 치자” 라는 문구에서 살수는 남북으로 흐르는 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야 ‘동으로 나아가 살수를 건넜다’는 기록이 성립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근처에서 남북으로 흐르는 강은 분하 밖에 없으며, 수나라 30만 대군을 몰살시킬 정도로 큰 강도 역시 분하 밖에 없다. 포괄적으로 통칭되는 압록수는 국내성 서쪽과 평양성 서북쪽과 안시성 남쪽을 흐른다 했으므로 지금의 분하 전체를 나타내는 대명사이고, 상세하게 구분한다면 북쪽에서 흘러 평양성 앞을 지나는 살수와 염란수(=회수澮水)가 합쳐져 서쪽으로 흘러 안시성 앞을 지나 황하로 들어가는 강을 압록수라 했다. 역시 지금의 분하이다. 이것이 세계사에 유례가 없고 수수께끼였던 고구리와 수나라 전쟁의 진실이다. 이렇듯 중국 대륙 대부분을 지배하고 있던 위대한 우리의 역사를 한반도 가두리양식장으로 몰아넣은 장본인이 바로 조선왕조와 일제식민사학이다. 이러한 역사를 복원하지 않는 한 이 민족의 희망찬 미래는 열리지 않을 것이다.
|
전체 5,456건 (72/364페이지)
4391
[도전 영어성구] 인간론(1)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이 때에
2022.11.11,
조회 10018
[오늘의영어성구]
한곰
The Era When Heaven and Earth ConsummateTheir Purpose Through Humans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이 때에
1 One day, Sangjenim recited to Hyeong-ryeol:하루는 형렬에게 일러 말씀하시니 이러하니라.2...
4390
이미 흉물로 전락한 한암당, 재개발 서둘러야
2022.11.08,
조회 12201
[역사공부방]
신상구
&nbs...
4389
[도전 영어성구] 처세(53) 밥티 하나라도 조심하라
2022.11.08,
조회 9035
[오늘의영어성구]
한곰
Be Mindful of Even a Single Grain of Rice밥티 하나라도 조심하라
1 On the evening of October 5, Taemonim went into the kitchen and examined a bucket of dirty water by stirring it with her hand.1...
4388
<위로의 책>
2022.11.07,
조회 7915
[좋은글]
온누리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저자 매트 헤이그 <위로의 책> 내용 중 몇 구절을 소개합니다. #태어난 순간부터 나 자신을 아기라고 생각해보자. 우리는...
4387
‘국어사전 독립선언’ 낸 박일환
2022.11.05,
조회 11510
[역사공부방]
신상구
‘국어사전 독립선언’ 낸 박일환 표준국어대사전 어휘 분석해 ‘국어사전 독립선언’ 낸 박일환  ...
4386
[도전 영어성구] 처세(52) 덕은 음덕이 크니라
2022.11.04,
조회 9969
[오늘의영어성구]
한곰
Among the Virtues, Selfless Virtue Is the Greatest덕은 음덕이 크니라
1 “Even if you have extended a benevolent deed to another, it cannot be deemed a virtue if you expect something in return,다...
4385
‘조선 망국 논란’보다 중요한 것
2022.11.04,
조회 12583
[역사공부방]
신상구
‘조선 망국 논란’보다 중요한 것URL 복사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나라 구실 못 한 조선, 그렇다고 日의 강제 병탄이 정당화되진 않아 고종, 만민공동회의 개혁...
4384
산내 골령골의 죽음을 기억하며
2022.11.01,
조회 12446
[역사공부방]
신상구
산내 골령골의 죽음을 기억하며오피니언사외칼럼세평입력 2022.06.29 07:00지면 18면기자명김화선 배재대 주시경교양대학 교수 이전 기사보기 다음 기사보기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
4383
<나는 인생의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바꿔보기로 했다>
2022.11.01,
조회 7983
[좋은글]
온누리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방식으로, 자기만의 시기에 성장해야 한다고 말하는 저자 개리 비숍, 그의 <나는 인생의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바꿔보기로 했다> 책 내용중 몇 구절을 소개합니다.당신이 지금 비...
4382
고우 홍기삼의 생애와 업적
2022.10.29,
조회 11811
[역사공부방]
신상구
&nbs...
4381
[도전 영어성구] 처세(51) 우리 공부는 용(用)공부니라
2022.10.27,
조회 10589
[오늘의영어성구]
한곰
Our Practice Is an Applied Practice우리 공부는 용 공부니라
1 “Our practice is an applied practice, so completely devote yourself to the practice that is unknown to others.우리 공부는 용(用)공부...
4380
[도전 영어성구] 처세(50) 묻기만 하면 네 일은 언제 하려느냐
2022.10.24,
조회 9649
[오늘의영어성구]
한곰
If You Ask Others About Every Matter, When Will You Do Your Own Work?묻기만 하면 네 일은 언제 하려느냐
1 The disciples were required to attain an understanding of the meaning of Taemonim’s word...
4379
공자의 비밀코드 2400년 만에 푼 논산人 일부 김항
2022.10.22,
조회 14851
[역사공부방]
신상구
공자의 비밀코드 2400년 만에 푼 논산人 일부 김항“정역(正易)은 주역에 숨겨진 진리 밝힌 책”주역(周易)은 천지인(天地人)의 도를 밝힌 ‘완전한 책’일지 몰라도 그 의미를 완전하게 알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공자...
4378
2024년에 개교 100년을 맞이하는 청주고 변천사
2022.10.21,
조회 13510
[역사공부방]
신상구
2024년에 개교 100년을 맞이하는 청주고 변천사 청주시청 근처인 영동에 5년제 청주 제1고보...
4377
[도전 영어성구] 처세(49) 열 항목의 계율을 내려 주심
2022.10.21,
조회 9910
[오늘의영어성구]
한곰
Taemonim Confers Ten Precepts열 항목의 계율을 내려 주심
1 One day in May, Taemonim summoned and gathered senior practitioners and then conferred upon them ten precepts:5월에 하루는 태모님께서 간...













댓글 0
댓글 내용을 입력하세요.